6월의 초여름, 형산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각양각색이다.생업을 위해 출퇴근하는 사람, 운동과 취미를 위해 복장까지 갖춰 입고 속도를 내는 사람들.목적지와 목표는 달라도 두 바퀴가 수없이 굴러 하루라는 한 바퀴를 만들어 낸다.두 다리와 페달로 움직이는 친환경이동수단인 자전거.달리고 달리다 보면 지구 한 바퀴 4만 Km를 돈다.다 같이 돌자. 두 바퀴로 도는 세상 한 바퀴.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포항의 초여름 저녁이 아름다운 이유는?붉어진 노을이 예뻐서도 아니고, 유난히 빛나는 푸른 하늘 때문도 아니다.세대를 뛰어넘는 배움의 열정이 여기저기서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이다.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어느 직업전문학교의 야간 수업이 시작됐다. 오후 7시부터 3시간의 강행군이지만 실업자, 대학생, 3교대 근무 근로자, 노후 준비 은퇴자 등 나이와 처지는 달라도 모두 열심이다.그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에 하늘도, 노을도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넥타이는 남자가 꾸밀 수 있는 최고의 멋 중 하나입니다. 넥타이를 착용하면 단정하고, 차려입은 느낌이 납니다. 그만큼 행동도 조심하고 신사적이게 되죠. 클래식한 넥타이의 멋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다고 생각합니다."카페24 창업센터 수원성균관대2호점에서 입주한 유태상 대표는 넥타이 전문 브랜드 '타이니트타이'를 운영 중인 인물이다. 이 브랜드는 이름처럼 각종 넥타이를 200종 넘게 취급하며 꾸준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2014년부터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로 소비자 대상 직접
브라보 유어 라이프 !신록이 색을 드러내는 6월, 포항의 한 연구기관 정년퇴직자 퇴직앨범 촬영에 나온 주인공들의 두 팔 벌린 포즈가 더 눈부시게 푸르다.태어난 곳은 각각 달라도 포항으로 달려와 30년 넘게 한 직장에서 인생의 전반전을 보냈다. 결혼을 하고, 자녀도 낳고 삶의 터전을 이곳에 묻었다. 이제 몸과 마음을 다 바친 직장을 떠나는 새 출발선에 섰다.함께 떠날 동료와 맞잡은 손에 힘찬 맥이 뛰고, 높아진 하늘에 도전장도 던져 본다.초록빛 훈장이 그대들을 앞날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글/이한웅·사진
방법은 달라도 매인 건 마찬가지무엇에 매였든 힘든 건 마찬가지그래도 지킬 건 지켜야지*****풀밭 매인 조랑말을 보았다. 아직 한여름만큼 뜨겁지는 않지만 더운 날이었다.묵묵한 표정으로 매여있는 모습에 순간 놀랐다. 왜 저기에... 사진을 찍고 보니 안 보이던 간판이 보인다.해야 할 일이 있었구나. 맡은 역할에 충실한 모습이 대견하다.최근 진실되지 못한 모습으로는 카메라 앞에 서는 이들의 뉴스를 자주 보게 된다.매여있음에 자유는 없다. 그러나 지킬 건 지키기에 더 빛나는 것일 텐데 아쉽다.디카시. 글: 정사월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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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한반도 대축제’로 평화통일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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