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한 현역 ‘천자문 1천 번 쓰기'에 도전담수회와 춘추회, 향교, 서원 등에서 활동하며 그는 지금도 성찰하고 배우는 데 게을리하지 않는다. 유림으로 성주, 안동, 문경, 예천, 영주, 청송 경산 등 100여 곳 넘게 출입하며 유교 정신을 되살리고 일깨우는 데 노력했다. 담수회에서는 15년 정도 부회장을 맡았고 지금은 마지막 봉사로 ‘고문’을 맡고 있다.88세에 구미 직장을 그만두면서 천자문 공부에 매달리게 되었다. 집에서 붓글씨로 직접 한 글자, 한 글자씩 쓰고 뜻을 새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집에 오는 결산서며 공문의 이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