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다고 밝혔다.이 가옥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63년부터 거주했던 장소로,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공간이다. 현재의 건물은 2002년 대통령 퇴임에 앞서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새롭게 조성한 사저동과 경호동으로, 근현대 정치사와 한국 민주주의의 흐름을 간직한 역사적 장소로 평가된다.대통령 퇴임 후의 사저로 설계된 만큼, 이 건물은 공적 기능과 사적 공간, 경호 기능이 함께 공존하는 구조적 특성을 지닌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