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제련기업인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경영권 분쟁이 불붙고 있다. 산업용 펌프, 이송배관에 사용되는 밸브 등을 제조, 판매하는 영풍정밀의 계열사인 제리코파트너스는 경영권 안정을 목적으로 영풍정밀의 공개 매수를 실시한다고 2일 공시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상태로, 현재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 측이 35.45%, 영풍의 장형진 고문이 5.71%를 보유하고 있어 고려아연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된다. 영풍정밀은 이번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핵심 요소로, 영풍정밀이 고려아연 지분 확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