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의 신령한 위력을 담은 사진검이 12년 만에 경북 문경 고려왕검연구소에서 4월 10일 다시 태어난다. 조선의 대표 도검 중 하나인 사진검은 용을 상징하는 진자가 들어간 때에 제작된 주술적 목적의 벽사용 칼이다. 이 검은 인검과 함께 조선 왕
올봄, 핫플레이스 투어에 지쳤다면 조선의 궁궐로 떠나보면 어떨까. ‘우리나라 궁은 작고 멋이 없다’, ‘조선 5대 궁궐을 정확하게 모르겠다’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지식 가이드 투어 회사 트래블레이블이 ‘당일치기 조선여행’을 출간했다. 여행 전문 출판사 노트앤노트와 함께 만든 이 책에는 2만여명이 검증한 트래블레이블의 서울 역
정의로운 건설 안전한 대한민국을 추구하는 한국건설안전학회는 20일 경복궁에서 윤리위원회 및 재정위원회 주관 춘계 정기행사를 진행했다.경복궁은 조선시대의 궁궐 중 하나이자 조선의 정궁으로 태조가 조선을 건국하고 한양 천도를 단행하면서 조선시대에 가장 먼저 지은 궁궐이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전소됐다가 최근 다시 복원되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학회 회장단은 일반적인 행사장이 아닌 고궁탐방을 결정했다.이 자리에는 안홍섭 회장을 비롯한 고문(이필원 前 국토교통부 국장, 김재
사람들이 봄이 온 것을 적알아차리는 경로는 참으로 다양하다. 달력의 날짜를 보기도 하고, 온화해진 날씨에서 느끼기도 한다.하지만 단연 봄임을 느끼게 하는 것은 꽃이 피는 것이다. 매화나 작은 야생화부터 시작하여 진달래 개나리를 지나 벚꽂, 목련꽃, 살구꽃 등이 피면 봄은 더 이상 물릴 수 없는 상황이 된다.조선의 시인 김병연은 과연 어디에서 봄이 온 것을 느꼈을까?봄 소식問爾窓前鳥 창가에 앉은 새야 너에게 물어보자何山宿早來 어느 산에서 묵었길래 이리로 일찍 왔느냐應知山中事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숲해설가협회와 함께 이달 6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 이야기’ 프로그램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창경궁은 경복궁, 창덕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조선시대 궁궐이다. 조선의 9대 임금인 성종이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를 모시려고 수강궁 터에 지었으며 1484년에 완공됐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이후 창덕궁과 함께 다시 지었으며, 고종 대에 경복궁이 중건되기까지는 조선 왕조 역사의 주요
유이태기념사업회와 유이태기념관은 지난 6일 산청군 생초면 소재 거창유씨의 재실인 추모재에서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 등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의 명의 유이태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유이태는 ‘소설 동의보감’과 ‘드라마 허준’에서 허준의 스승 류의태의 모델인물로 소개된 인물이지만 실제로 허준보다 100여 년 후대의 숙종 때 선비 의사이다.1668년, 1680년, 1690년 홍역이 전국에 창궐하자 홍역 치료에 나섰고 1696년 조선인 최초로 홍역 전문 치료 의서 마진편을 저술하여 홍역 퇴치에
한겨울 봄을 기다릴 때는 봄은 퍽이나 더디게 온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일단 봄이 오고 나면 하루가 다르게 산과 들의 모습이 달라질 정도로 분주한 모습이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떠나가 버리고 만다. 그래서 봄을 아끼는 사람들은 봄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지켜 보고 싶어 한다.조선의 시인 조식은 봄날 하루가 해 낸 일들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목격하며 감회에 젖었다.봄날에 본 것朱朱白白皆春事 여기저기 붉어지고 이곳 저곳 희어지는 게 모두 봄이 한 일인데物色郊原得意新 자연의 빛깔
tags :#봄날에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독도가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우리 땅임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 등 64점을 구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물 중에는 일본이 독도가 한국 영토로 표기한 지도인 강호대절용해내장, 신일본조감도육지측령부, 명치대일본지견신세도 등 31점이 포함됐다. 강호대절용해내장은 에도시대 때 제작된 일본백과사전으로 독도가 '자산도'로 표기돼 조선의 영토임을 인증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에도시대 때는 독도를 '우산도'로 불렀는데 제작 당시 일본 측이 '자산도'로 잘못 표기한 것"으로 역사적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인증한 것"이
모란의 계절이 다가온다. 화중왕, 부귀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귀티가 흐르고 진하지도 야하지도 않은 그윽한 향기가 좋다.자줏빛 활짝 핀 모란을 보면 바라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고혹적인 여인의 향기가 난다.가슴 깊이 간직한 정인을 못 잊어 밤새워 오색실을 꿰어 수를 놓고 있는 음전한 조선의 여인을 닮았다고나 할까?신라 진편왕 때에 당 태종이 보냈다는 모란도를 보고 덕만공주가 “벌과 나비가 보이지 않으니 이 꽃은 향기가 없겠나이다”라고 했다는 유명한 일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란은 향기가 없는 꽃으로 오해를 하기도
울산에서 시인이자 다도가로 활동중인 최덕중 씨가 책을 출간했다.울산에서 일본에 ‘초암다도’를 전파했다고 알려진 ‘설잠선사’에 대해 상세히 기록한 책이다.‘설잠선사’라고 말하면 낯설게 들리나 속명인 ‘김시습’이나 ‘방랑시인 김삿갓’이라고 하면 누구나 알 정도로, ‘설잠’은 김시습이 출가한 뒤 법명이다. ‘설잠’은 조선의 다도를 개척한 인물로 전해진다. 이에 책에서는 그를 ‘설잠선사’라고 부른다.저자는 “무창산 스님께서 남장사 주지로 계실 때에 대웅전 천정에서 목함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주시 평생학습센터,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 진행
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세 배우’ 노재원,‘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출연 확정 ... 배우 한석규와 함께 보여줄 연기 호흡에 기대감 Up
배우 노재원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하반기에 방영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노재원은 범죄 행동 분석팀 구대홍 경장으로 열연을 펼친다. 구대홍은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된 인물로 따뜻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가진 경찰이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보다 이해하는 게 더 쉬운 구대홍 캐릭터를 노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YMCA, 2024년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교육 실시
포항YMCA가 22일 포항중앙아트홀에서 공익형 노인 일자리 참여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교통안전교육, 계절성 안전교육, 노인 일자리 직무활동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 일자리 전담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Generic placeholder image
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20시간전
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KT그룹 미디어데이 개최, “AI로 미디어·콘텐츠 산업 혁신”
KT그룹이 인공지능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의 미디어 사업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확산을 위한 투자를 강화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AICT 컴퍼니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KT는 29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스카이라이프티브이, KT스튜디오지니와 함께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와 향후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KT는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소개했다. skyTV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장수군 목재문화체험장, 어린이날 맞아 목공 무료 체험행사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목재문화체험장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방화동가족휴가촌 및 방화동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목공작품 만들기 무료체험 행사를 연다. 방화동가...
Generic placeholder image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밋업 프로젝트 개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외교환 장학생들과 함께 '제2회 미래에셋 밋업 프로젝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7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열린 ‘MEET-UP Project’는 장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지원하고, 장학생이 서로 유익한 정보를 나누며 네트워크를 다져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2회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70여명의 장학생이 참여했으며, '혁신'을 주제로 ‘생성형 AI에서 Artificial General Intellige
Generic placeholder image
KB증권, 경남 밀양서 의료봉사 진행 
KB증권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지역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행복뚝딱 농어촌 의료봉사’는 KB증권이 도심과 농어촌 지역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의료복지 및 인구 현황 등을 고려해 활동 지역을 선정하고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의사회와 전문 의료진이 함께 하고 있다. 열린의사회 자원봉사 의료진 및 관계자 40여명은 지난 28일 오전
Generic placeholder image
롯데칠성음료, '오트몬드' 광고모델로 배우 오정세·안은진 발탁
롯데칠성음료가 오트와 아몬드를 최적 비율로 배합한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 광고 모델로 배우 오정세와 안은진을 발탁했다고 밝혔다.롯데칠성은 "다양한 모습을 연기하는 두 배우를 주인공으로 발탁해 음료 선택시 갈등 상황을 표현하고 모델 특성에 따라 2가지 콘셉트의 유쾌한 광고를 기획했다"고 소개했다.오트몬드는 오트와 아몬드를 1 대 2 비율로 배합하고 사과, 호두, 코코넛 등 세 가지를 담은 식물성 음료로 식물 유래 유산균인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