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아도 밟아도 죽지 않는 풀, 요즘 질경이와 민들레가 지천이다. 질경이는 생명력이 매우 강해 이름도 ‘질긴 목숨’이라는 뜻의 ‘질경이’로 붙여졌다. 민들레는 동의보감에서 ‘포공초’로 불렀는데, 서당 훈장들은 이 민들레의 9가지 덕을 ‘포공구덕’이라고 했다. 훈장들은 9가지 덕 중 첫번째인 ‘인’을 들어 “사람이 밟든 수레에 짓밟히건 꿋꿋하게 참고 생존하는 것이 첫번째 덕”이라고 가르쳤다. 질경이와 민들레 같은 생명력 강한 풀들을 우리는 ‘민초’라고 부른다.극한 가뭄에도 시들지 않는다/ 악착같이
들은 온통 노오란 민들레 꽃밭아무도 풀씨를 뿌리지 않는다그러나풀은 밭을 이룬다한 뼘씩 날마다가까워지는 빛기죽어 꽁꽁 언우주의 냉동고겨울 꿈을 푼다..
민들레 꽃을 보다가하늘을 우러러 본다모두를 장미꽃으로 보는데바람이 흔들어 댄다언어를 모아 보려고낱말을 주어 보려고짝짓기를 하는데머리가 흐트러진다시는 창조가 모체쉬는 생리가 모체먹구름 속에 내린 소나기술술 시가 쏟아진다..
영덕야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유아 19명은 최근 영덕읍 덕곡천을 찾아 활짝 만개한 벚꽃길을 걷고 고수부지 산책길 주변의 민들레, 토끼풀, 쑥 등의 봄꽃 이름 맞추기, 징검다리 건너기 등의 활발한 봄 맞이 산책를 가졌다.
춘해보건대학교 도서관은 오는 5월2일 명덕관 아트홀에서 ‘이해인 수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재학생 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참가 가능한 북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은 올해 처음이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민들레 영토, 이해인의 햇빛 일기, 인생의 열 가지 생각’ 등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을 쓴 이해인 수녀와 수녀의 시를 노래하는 듀오 메타노이아가 시, 노래 그리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해인 수녀와 메타노이아의 김정식씨는 각자의 세례명인 구름과 새라는 이름으로 오래전부터 헤르만 헤세의
명사 특강·어린이 공연 등울산 시민 700여명 발길◇울산도서관, 4월 도서관 주간행사 ‘성료’울산도서관은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실시한 ‘4월 도서관 주간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도서관 주간행사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 주제로 △명사 특강 이금희 아나운서의 ‘한마디 말로 우리는’ △어린이공연 울산 인물 이야기극 ‘책 민들레, 엄대섭’ △작가 강연 박준 시인과의 만남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총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번 행사에는 7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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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DB, 애플리케이션 구축 간소화 아틀라스 신규 기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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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울산옹기축제’ 홍보영상 360만뷰 인기
울산시 울주군이 제작한 ‘2024 울산옹기축제’ 홍보영상이 SNS에서 시청횟수 360만회를 돌파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울주군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울산옹기축제 홍보를 위해 지난달 21일 인스타그램 울주군 공식채널에 게시한 ‘중요한 회의 중에 멈춘척하기’ 릴스 영상이 360만뷰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릴스’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로 90초 이내의 짧은 영상을 게시하는 숏폼 서비스다.울주군은 젊은 청년층에게 릴스가 인기를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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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2024 성주참외 생명문화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위원회 개최!
성주군은 5월 1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24 성주참외 생명문화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였다.안전관리위원회는 지역의 안전관리에 관한 중요정책의 심의 및 총괄·조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수행하는 재난관리업무의 협의·조정 역할 등을 하고 있다.안전관리계획에는 인파대책, 교통안전, 유형별 안전사고 대책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사전에 안건을 검토 후 심의회를 통해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이날 심의회는 성주경찰서, 성주소방서 등 유관기관 안전관리위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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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류 레저보트(아쿠아파티오) 포항크루즈 운행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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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코리아 블랙팀, 패션의 향연 ‘안산국제거리극축제’서 패션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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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장애인의 날 기념 ‘제3회 승가원 어린이 그림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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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울산시민의 뜻 최우선 반영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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