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에 금융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경제, 금융권의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원/달러 환율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야간 거래 중 1430.0원까지 뛰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11시 3분 기준 전날보다 18.7원 급등한 1420.0원을 기록했다.주간거래 종가는 1402.9원을 기록했으나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10시 30분부터 급상승해 오후 10시 53분에는 전날보다 28.7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계엄 선포 6시간 만이자,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지 3시간 30분 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25분께 비상계엄 관련 후속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밝혔다.이어 "바로 국무회의를 통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가 4일 오전 본회의를 열었다.이날 국회는 긴급 본회의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안건 상정했다. 이후 재석 190석 중 전원 찬성으로 만장일치 가결됐다.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결의안이 가결된 뒤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고 선포했다.이어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국회 경내에 들어와 있는 군력은 당장 국회 밖으로 나가주시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우 의장은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지키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계엄에 반대한다. 계엄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시장으로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하자 서울시청 집무실로 나와
해양경찰청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4일 해경청에 따르면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전날 오후 11시15분 본청 근무자 중 경정급 이상 간부들에게 긴급회의 소집령을 내렸다. 참석 대상 간부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본청 청사로 긴급 이동했으며, 이 자
11시간전
더불어민주당·진보당·정의당·조국혁신당·노동당 등 울산 지역 5개 야당이 한목소리로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하자는 것”이라며 정부의 비상계엄 발동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울산 5개 야당은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쿠데타”라며 “윤석열 퇴진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야당의 정상적인 국회 활동을 반국가 행위로 규정하고, 야당을 체제 전복 세력으로 규정한 것이 이번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이었지만, 누가 대한민국의 반국가 세력이고, 민주주
11시간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4일 울산지역에서는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국민들을 극도의 혼란에 빠트린 만큼 퇴진으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지적부터, 멀리 떨어진 가족들에 대한 염려까지 다양한 의견도 나온다.“군사력 동원 민주주의 위협”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부정하는 반헌법적 행위”라며 “정치적 상황을 이유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군을 동원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
11시간전
밤새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에도 배송이나 유통, 물류 등의 산업은 4일 평소처럼 정상 운영되면서 피해 발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업들은 통행금지까지 이뤄진 것은 아니어서 새벽 배송 등의 물류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항만과 선박 운영도 밤새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수출 역시 차질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지금까지 파악되고 있다.이커머스업체들은 이날 새벽 배송을 차질 없이 마쳤다.쿠팡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주요 담당자들이 비상대기했으나 새벽 로켓배송은 이상 없이 이뤄졌다고 전했다.SSG닷컴도 이날
16시간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하고 국회가 4일 새벽 ‘무효’를 선언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155분이었다.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께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 선포 한 시간 만에 계엄 지역의 모든 행정사무와 사법사무를 관장할
16시간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일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밤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혼란스러운 상황에 많이 놀라고 불안했을 텐데 계엄이 해제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북은 국난의 위기마다 앞장서 극복해 온 지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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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생한 ‘화성 2차전지 제조공장 화재사고’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해당 사고로 23명의 근로자가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해당 사고의 작업장 내부 CCTV 등에 따르면 화재 사고는 1개의 리튬 배터리에서 첫 발화가 일어난 지 불과 30초 만에 다른 배터리까지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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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취업미니언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계명문화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도교수와 졸업생 멘토, 재학생으로 구성된 팀별 활동을 통해 맞춤형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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