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가 당의 비전과 쇄신 경쟁은 온데간데없이 ‘전한길 블랙홀’에 빠져 난장판이 되고 있다. 친윤계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윤 전 대통령의 계엄 및 탄핵을 놓고 계엄 옹호, 탄핵 반대를 노골적으로 치고 나오는 상황에서 이른바 ‘윤어게인’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당 지도부가 '리셋코리아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 참가한 것에 대해 "'윤석열 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이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의힘 정신에 맞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다수 국민들과 국민의힘 지지자들께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전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지도부는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 참석했다.이 단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첫 TV 토론에서 또다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극우’ 논란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당 비전과 혁신 경쟁보다 반탄·찬탄 계파 갈등이 부각되면서, ‘윤어게인’ 공방과 계엄 책임론이 토론 전반을 지배했다.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후보가 참석했다. 본선 진출 이후 처음 열린 자리였지만, 분위기는 초반부터 험악했다.찬탄파인 조 후보는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을 묶어 “극우 세력”이라 규정하며 “윤어게인에 동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5일 "침몰이 예정된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극복하고 쇄신과 개혁, 이재명 정권 견제를 당당하고 유능하게 감당할 수 있는 지도부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금 국민의힘에게 쇄신과 개혁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안하면 죽는 것'"이라고 쇄신과 개혁의 당위성을 역설하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은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5~6일 이틀 동안 '책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의 입당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극우 정당화를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원주의 사회에서 극단주의자들이 존재할 수 있고 그 존재 자체로는 문제가 아니지만 극단주의자들이 주류 정치를 장악하게 되면 공동체가 무너지고 나라가 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패배 이후 우리 당이 국민과 당원의 기대와 반대되는 길을 걷고 있다. 쇄신에 대한 무조건적 저항, 묻지마 단결론이 거세더니 급기야 ‘윤어게인’ ‘부정선거음모론’을 선동하는 세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의 선거 운동이 비전과 쇄신 경쟁은 온데간데없이 ‘윤석열·전한길 블랙홀’에 갇혀 옴짝달싹 못 하는 모습이다.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윤 전 대통령의 계엄 및 탄핵을 놓고 찬반 구도로 대치하는 상황에서 이른바 ‘윤어게인’의 대표 주자 전한길 씨가 당내 갈등을 더욱 부채질하면서 전당대회가 분열의 장이 되고 있다.당장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는 김문수·장동혁·안철수·조경태 후보가 아니라 전씨였다.전한길뉴스 기자 자격으로 연설회장에 들어간 전씨는 개혁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윤석열 어게인’ 행사로 불린 토론회에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씨를 초청한 데 대해 24일 공식 사과했다.논란이 확산되자 윤 의원은 “이유를 막론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며칠 전 개최한 ‘자유공화, 리셋코리아’ 토론회가 윤어게인 행사로 오해받으며 참석한 원내 지도부와 의원들, 그리고 여러 참석자분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해당 토론회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안 의원은 이날 국회 상징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 당대표가 돼 당을 혁신하고, 이재명 민주당의 정치 폭주에 맞서겠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자신이 “국민의힘을 제대로 지킬 유일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자인 김문수 후보를 겨냥해 “극단 세력과 함께하는 후보에게 당을 맡길 수 없다”며 “계엄에 물들지 않고, ‘윤어게인’을 외치지 않으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대표는 오직 안철수뿐”이라고 주장했다.이날 기자회견 도중 안 의원은 “이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겨냥해 “친길 당 대표가 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다시 국민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해체 수준의 혁신, 환골탈태 수준의 개혁 뿐”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후보는 혁신을 ‘당이 깨지는 자해행위’라고 했다. 거기에다 청소는커녕, 윤어게인, 부정선거, 계몽령을 옹호하는 사람들까지 당을 열어 수용하자고 했다”며 “대선 기간 유세장마다 국민들께 계엄과 탄핵에 대해 사과하며 큰 절 올리던 그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앞장섰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국민의힘 입당을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두고 당내 전·현직 인사들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내달 22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의 노선 논쟁은 전면전 양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한동훈 전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의 극우 정당화를 막아내야 한다”며 전 씨를 정면으로 비판했다.그는 “보수의 주인이 자기인지 나인지 따지는 발언은 국민을 도구로 보는 반지성주의”라고 지적하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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