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충돌 안전 평가에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G80과 기아 쏘렌토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총 21개 차종이 TSP+ 또는 TSP 등급을 받으며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 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 TSP+ 등급은 충돌 평가 전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부여되며,
현대차그룹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현대차그룹은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등 4명의 사장 선임을 포함해 총 219명을 승진시키는 2025년 연말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4명, 부사장 14명, 전무 25명, 상무 신규 선임 176명이 승진했다. 그룹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중심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미래 지향 인사라고 설명했다.사장으로는 현대차 만프레드 하러·정준철 부사장, 기아 윤승규 부사장, 현대제철 이보룡 부사장이
KB국민은행이 현대자동차그룹,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현대차·기아 협력사의 금융 부담 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상생 금융 지원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지난 15일 현대자동차그룹 및 기술보증기금과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체결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금융 협약에 이은 후속 조치로,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기아가 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0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조직 내 혼선을 조기에 수습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전략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이날 현대차·기아 AVP본부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계열사 포티투닷 임직원에게 서신을 보내 “기존에 추진 중인 주요 프로젝트들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송창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의 사임 이후 조직 안정에 직접 나선 것이다.장 부회장은 서신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은 그룹의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이 있다. 지난 7일 IT매체 테크레이더는 기아 EV6 전기차 오너가 느낀 장단점을 토대로 전기차 구매 전 예산과 충전 인프라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매체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는 충전 환경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만약 전력 콘센트가 없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면, 레벨 2 충전을 위한 고전압 콘센트를 설치할 수 없다. 레벨 1은 일반 가정용 콘센트로, 전기차 충전에는 며칠이 걸린다. 더 빠른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처음 공개했다.기아는 5일 용인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념 행사에서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해당 콘셉트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비전 메타투리스모는 주행 성능과 실내 활용성을 결합해 이동을 단순한 운전이 아닌 휴식과 교류의 공간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토대로 유려한 면과 기하학적 구조를 조합해 미래형 디자인을 구현했다.차량에는 스마트 글라스를 통한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양산형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일본 국제 로봇 전시회 2025에서 배송·물류·촬영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탑모듈 결합형 모델을 함께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모베드는 2022년 CES에서 콘셉트 모델로 공개된 이후 3년간 개발을 거쳐 완성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혁신적인 바퀴 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형 제약을 최소화한 주행 안정성이 특징이다.이 플랫폼은 DnL(Dr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질주하고 있다. 1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수입차 관세 인상과 7500달러 연방 EV 세액공제 상실에도 불구하고, SUV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 증가에 힘입어 10월 미국 시장 점유율 10.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빅3'를 넘어선 성장세다.SUV와 하이브리드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투싼, 쏘렌토, 텔루라이드, 싼타페, 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과 장관상, 산업기술진흥 유공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현대차·기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자동차 철강 부품 제조 혁신 기술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열처리 공정 시간을 대폭 줄이면서도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부품 물성을 유지할 수 있는 공정 혁신 기술이다. 현대차·기아는 이 기술이 전 차종 생산 공정에 확대 적용될 경우 새시 부품 제조 과정의 탄소 배출을 최대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3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국제 로봇 전시회 2025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1974년 시작된 IREX는 세계 3대 로봇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로봇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인간과 로봇의 협력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소개했다.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전시에 처음 참가해 양산형 모베드와 배송, 물류, 촬영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탑모듈 결합 모델을 선보였다.모베드는 바퀴 구동 시스템과 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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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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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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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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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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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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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노조 손배소 포기 배경 뭔가
국내 철강 ‘빅 2’인 현대제철이 지난 2021년 파업을 벌인 비정규직 노동조합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46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결국 취하했다고 한다. 이밖에도 현대차, KG모빌리티, 한화오션, 대우조선해양 등도 손배소 취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의 이 같은 취하결정 배경에는 말 못 할 속사정이야 있겠지만 가장 큰 영향은 현 정부의 친노동정책 때문으로 보여진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입김도 무시할 수 없다. 무엇보다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의 위력이 가장 크게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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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첫 사과…"초기 소통 미흡, 제 판단이 잘못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첫 사과문을 냈다. 28일 김 의장은 사과문을 통해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매우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책임을 인정했다. 김 의장은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많은 오정보가 난무하는 가운데 모든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소통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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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최우선 과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제주도민들은 도정이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 ‘청년이 찾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첫손에 꼽았다. 다음은 ‘도민 누구나 촘촘한 복지’, ‘보건·안전망 구축’, ‘문화·체육·교육 활성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가 25일 발표한 ‘2025 제주의 사회지표’ 조사 및 분석 결과다.도민들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제시한 것은 그만큼 청년 인구 유출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제주 주민등록인구는 2023년 67만5252명에서 지난해 67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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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반등에도 기업 체감경기 ‘찬바람’…1분기 제조업 BSI 77
수출 전망이 일부 개선됐지만, 고환율과 고비용 부담이 겹치며 새해 첫 분기 기업 체감경기 회복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08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 제조업 BSI는 77로 집계됐다.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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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불가 시대를 사는 우리들 이야기  
얼마 전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가 화제였다. 배우 류승룡 분이 열연한 김낙수가 주인공인데, 그는 제목대로 텔레커뮤니케이션 대기업에 입사해 25년 동안 오로지 회사와 승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서울 사는 대한민국 가장이다. 그러느라 가족여행 한 번 못 갔고, 임원의 자녀 졸업식은 참석하면서도 정작 아들의 졸업식은 참석하지 못했다. 사실 김부장 이야기는 격변하는 동시대를 치열하게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다시금 일깨운다. 그동안은 김부장처럼 이름 있는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