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미 국민 검증에서 탈락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재산 형성은 불투명하고 자녀 특혜 의혹은 상식을 벗어났으며 법치를 대하는 인식은 위험하다”며 “이런 후보를 강행한다면 총리 인선 하나로 정권 전체 도덕성과 책임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비대위원장은 “5년 전 마이너스 5억8000만원이던 재산이 그사이 정치자금법 위반 추징금 6억160
집권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쟁점 법안을 처리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10일 밝혔다. 집권당의 이러한 유연성은 민생을 국정의 우선순위로 내세우려는 대통령실과의 교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민의힘 등 야당이 반대하는 법안들을 정권 출범 직후부터 여당 단독으로 밀어붙일 경우 부정적 여론이 조성될 가능성 등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12일 본회의는 없고, 궁금해하셨던 여러 가지 법안들도 일단 이번 주에는 처리되지 않는다”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새 원내 지도부가
검사징계법 개정안 및 3대 특검법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구조는 예고된 대로였다. 국민의힘은 일제히 본회의장을 퇴장하거나 표결에 불참했고,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등 야권은 단독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결과는 194~198명 찬성으로 가결. 반대 혹은 기권은 단 3~~4명에 불과했다. 이날 가결은 단순히 ‘가결’ 그 이상이다. ▷‘검찰 권력의 성역 해체’, ▷‘군과 검찰의 정권 연계 의혹 수사’, ▷‘전직 대통령과 전 영부인의 직접 겨냥’이라는 정치사적으로 매우
선언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22대 총선에 이어 21대 대통령선거까지 패배한 데 대해 원내대표로서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그 책임을 지고 오늘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번 사퇴를 두고 “책임 회피도, 변명도 없다”며 “이제는 모든 것을 백지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선 참패 이후 비상한 각오로 원내대표직을 맡았지만, 결국 정권 창출에 실패한 데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보수 진영의 분열과 내홍,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다"며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민주주의 모든 영역에서 엉킨 실타래처럼 겹겹이 쌓인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양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유권자의 한 표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며 한목소리로 투표를 독려했다.민주당은 '내란 종식'과 '헌정 회복'을 앞세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의 정당성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정권 견제'와 '독재 저지’를 전면에 내세워 보수층의 결집을 호소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이번 대선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때문에 치러진다는 점을 막판까지 부각하며 투표로 '내란 종식' 심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
김용태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부산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법원과 사법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번 2025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과 삼권분립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이재명 후보가 최근 김어준 유튜브 방송에서 과거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빨리 기각해주자고 했다가 어느 날 바뀌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김용태 위원장은 “이는 대법원 내부의 기류를 사전에 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부터 2025년 윤석열 정부까지 서울 아파트 시세 변동과 주거 부담 수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1,000세대 내외 대단지 아파트 3곳씩 총 75개 단지를 선정해 30평형 기준으로 진행됐다. 가격은 부동산뱅크와 KB부동산 시세를 기반으로 평당가에 30을 곱해 산출됐다.분석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시기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정권 초 5억 8,000
대구광역시 부동산 시장 변화 조짐… ‘수동구’ 중심 시장 분위기 반전 시도‘더 팰리스트 데시앙’, 인기 주거지 ‘수동구’ 입지로 수요자 ‘관심 집중’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권 교체가 맞물리면서,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에 서서히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특히 그간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지방 시장에서도 인기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분위기다.6월 이재명 대통령 공식 취임 이후, 주택공급 확대 및 지역 균형발전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기준금리가 연 2.5%로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의 검열과 규제 정책이 지속될 경우 사회적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1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두로프는 프랑스 매체 르 푸앵과의 인터뷰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 프랑스는 점점 더 약해지고 있다"라며 현 정권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필요한 개혁이 지연되면 붕괴를 피할 수 없다"라며 프랑스가 두바이 등 다른 지역으로 인재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두로프는 2024년 8월 프랑스에서 체포된 이후,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지진 피해소송 지원 '길' 열렸다"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 지원 조례 제정
김재욱 기자 = 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길이 열렸다.시는 오는 2...
Generic placeholder image
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Generic placeholder image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 아마존 외부 서비스 사업자 선정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아마존의 외부 서비스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아마존 SPN은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입점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아르고는 아마존으로부터 국내에서 미국 현지까지 연결하는 물류 서비스와 국내외 통합 재고 데이터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미국 해외배송 외부 사업자로 지정됐다.아르고는 2023년부터 국내에서 미국 아마존 FBA 물류센터까지 입고를 대행하는 '아마존 FBA 물류
Generic placeholder image
친윤 장예찬도 '포기'?…"尹, 출석해서 조사에 협조해야…갈등 더 키우지 않아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 청구가 검토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친윤계인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 전 대통령이 수사 기관에 협조해야 한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주시, MZ세대 공무원 ‘소소기획단 3기’ 출범…생활밀착형 정책 실험 본격화
경주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시책 발굴을 위해 내부 실험 조직인 ‘소소기획단’ 3기 활동을 지난 20일 공식 출범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는 MZ세대 공무원 24명이 위촉돼 올해 말까지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하게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사] 경기도의회
3시간전
◇ 5급 승진▲ 총무담당관 후생복지팀장 이성숙 ▲ 의사담당관 의정정보화팀장 서동민 ▲ 의정정책담당관 의정교육기획팀장 김진경◇ 5급 전보▲ 언론홍보담당관 언론팀장 이호석 ▲ 의정지원담당관 지원총괄팀장 이석문 ▲ 농정해양전문위원실 행정지원팀장 박영희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진경 의장, 김동연 지사·임태희 교육감고 청소원 휴게실 개선 '한뜻'
3시간전
경기도의회 청소원 휴게 공간을 확장하는 데 경기도의회과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수장들이 뜻을 모았다.그동안 휴게공간이 비좁고 환기 부족 등 도의회 청소원들의 열악한 휴식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지사·도교육감 대기실 일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김진경 의장과 김동연 지사, 임태희 교육감은 27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정담회를 갖고 도지사·도교육감 대기실 일부를 청소원 휴게 공간을 확장하는데 할애하기로 했다. 김 의장이 즉석에서 개선 방안을 제안했고, 김 지사와 임 교육감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정담회 후 이들은 직접 청소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원주시, 2025년 안전한국훈련 유공 포상 수여
3시간전
원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3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안전한국 훈련’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시는 올해 안전한국훈련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지원한 원주시 4개 부서와 원주소방서, 원주경찰서, 제36보병사단, 원주지방환경청, 환경에너지솔루션에 원주시 포상을 수여했다.올해 20회를 맞은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범국가적 통합 대응체계 점검 및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시는 올해 안전한국훈련으로 공공하수처리장 유해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화
Generic placeholder image
유영일 의원, 경기도지사 공로패 수상··· 협치와 민생정치 성과
3시간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이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경기도 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유영일 의원은 제3기 국민의힘 대표단 총괄수석부대표 겸 정무수석으로서, 탁월한 협치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도의화와 경기도 간의 원활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도정 후반기의 안정적 운영에 크게 기여해왔다.유 의원은 도정의 주요 파트너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그는 도민의 고충 민원 해결에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왔고, 주거복지 관련 예산 확보와 그에 연계된 입법활동을 통해 생
Generic placeholder image
XRP, 4개월 횡보 끝내고 상승할 조짐…3가지 신호
XRP가 4개월간 2.00~2.60달러 범위에서 횡보했지만, 리플의 전략적 움직임과 기술 업그레이드가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첫 번째 신호는 리플의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XRPL 업그레이드다. 리플은 최근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체 히든로드를 12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며 기관 투자자 공략에 나섰다. 또한, 메타코와 스탠다드 커스터디 인수를 통해 전통 금융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으며, XRPL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웜홀과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