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올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종합적인 교통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울산연구원이 30일 발표한 ‘울산도시환경브리프 제140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울산의 전체 교통사고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고령운전자 관련 사고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2024년 기준 전체 교통사고의 5건 중 1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498건이었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2024년 699건으로 늘어 연평균 8.8% 증가했으며, 같은
울산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울산공업고등학교 개축 공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공고는 1937년 개교 이래 울산의 대표적인 산업 인재를 길러온 직업계고다. 이번 개축으로 노후화된 교육환경을 정비하고, 창의 융합 역량을 갖춘 미래형 기술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개축은 대지면적 8만7512㎡에 총면적 2만2929㎡ 규모로 진행되며, 지상 5층 규모의 교육시설과 총 264대의 주차 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공사는 단순한 신축을 넘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친환경
울산과학대학교가 지난 25일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2층 다목적강의실에서 ‘울산광역시 지산학 주요 인사 초청 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지역 내 지산학 각계 전문가들이 울산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과학대를 비롯해 울산시교육청, 울산동구청, 울산연구원, 춘해보건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HD현대미포 등 주요 기관과 기업 관계자, 울산청년지원센터,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 울산과학대 산학협력총괄협의회 등 70여명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국내 17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운데, 암각화를 소재로 울산의 무용단이 만든 창작무용이 무대세트와 다양한 영상미 등을 보강해 4년 만에 다시 울산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김외섭무용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2025 지역예술도약지원 사업’에 선정된 창작 무용 ‘암각의 빛’을 오는 11월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예술도약지원 사업에 무용은 김외섭무용단 등 전국에서 6팀이 선정됐다. ‘암각의 빛’은 반구대 암각화를 한국창작무용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2
오른쪽 방향 틀어 송덕비 묵독하고뒤쪽에 벚나무들 일일이 칭찬하고앞쪽에 은행나무들 곧게 자람 치하한다곡선 길 오솔길을 반갑게 맞이하고소나무 지켜내는 노역을 위로하고우듬지 싹을 틔우는 배롱나무 우러른다파고라 앉아 있다 책 향기 따라가니왼쪽에 자리 잡은 도서관이 손내민다서로의 만남이 좋아 헤어질 일 아득하다남외동에 소재한 어린이공원이다. 산전샘 끝 마을에 예부터 정지말놀이터가 있었는데 그것이 정지말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토요일 오후에 찾아간 이곳에는 아이들이 그네를 타며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공원길이 시원스럽게 보
반구천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울산의 문화유산이 지역 일부만 알던 자원에서, 이제 세계가 인정하는 인류공동의 자산이 된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단일 유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자원과 지역을 보면, 전통적 관광도시인 경주, 제주, 그리고 오랜 기간 수도 기능을 이어온 글로벌 도시 서울 등이다.이들 도시는 세계유산으로 지정 이전부터 이미 문화관광 및 거점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해 온 곳들이다. 반면, 울산은 6000년에 걸친
경상일보 창간 36주년을 맞아 마련된 제29회 경상일보 보도사진전 개막식이 17일 울산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전시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김영길 중구청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이희석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정명숙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학장, 박학천 본사 독자권익위원장, 황재철 BNK울산경남은행 부행장, 박원희 동강병원 이사장, 시·구의원, SK에너지, S-OIL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은 별도의 인사말과 축사 없이 테이프 커팅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후보 김태선 국회의원이 “당원 중심의 민주적 공동체”로 울산시당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울산시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태선 후보의 정견발표회 ‘당원이 묻고 후보가 답하다’를 개최했다. 김 후보는 지역위원장 등 핵심당직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견발표회에서 “당원 주권이 살아있는 정당, 울산의 변화를 이끄는 시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에 비해 울산에서 민주당의
이름은 신기하나 직접 보니 긴가민가파고라 두 군데서 각기 다른 모양 본다한쪽의 아주 큰 소리 다른 쪽의 속삭임조용히 지켜보던 가시나무 긴장하다푸른 잎 여러 개를 한꺼번에 떨군다옆자리 단풍나무도 손가락질 중이다한 곳에 비스듬히 기운 채 선 나무들소나무 세 그루는 배려의 달인이다큰 소리 나는 곳 향해 배우라고 일침한다울산 중구 태화동에 소재한 어린이공원이다. 보통 신기마을은 신령한 기운이 스민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금 도착한 신기공원도 그런 맥락이기를 바라며 공원 입구를 들어서는데 중년의 남자들 목소리가 울퉁불퉁하게 들려온다.
‘샤힌 프로젝트’ 등 건설업 회복으로 관련 종사자가 크게 늘면서 7월 울산지역 고용률은 상승하고, 실업률은 감소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은 13일 ‘7월 울산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울산의 경제활동인구는 5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 감소했다. 취업자는 5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1000명 증가해, 울산지역 고용률은 60.8%로 전년 동월 대비 0.8%p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광공업은 18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사업·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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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국회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 의원은 대선 직후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위원으로 위촉돼 각 부처 및 전문가 간담회, 현장방문, 업계현안청취 등을 통해 국정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해왔다.문화예술관광체육분야에 있어서는 K-컬쳐시대 핵심 콘텐츠와 연관산업육성을 위해 정책금융 10조원, 공연형 아레나 등 산업성장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K-아트과 한국어·전통문화 등의 지평을 확대하고 K-컬쳐 연관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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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직자 인터뷰’는 실무 중심의 정보 접근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직자 인터뷰라고 하면, 취준생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될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취업의 숨은 보물’인 현직자 인터뷰와 인터뷰에서 이어지는 실질적인 소셜 네트워킹까지 소개한다.취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은 여전히 심각하다. 공개된 채용 공고나 기업 소개서만으로는 현장의 실제 업무나 조직 문화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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