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도 전세사기 피해를 호소한 30대 여성이 유서를 남기고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임차인 사망 사례는 이번이 전국에서 8번째이며, 대구에서는 처음이다.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등은 7일 애도 성명을 통해 "지난 1일 위원회에서 활동 중이었던 전세사기 피해자 한 분이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숨진 A씨는 대구 남구 대명동 한 다가구 주택에서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책위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지난달 12일 전세사기피해자지원위원회로부터
대구에서 40대 여성이 노래방 여자사장과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해 벌금형에 처해졌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김미경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오후 11시 36분쯤 대구 동구 한 노래방에서 "시간이 다 됐으니, 집에 가 달라"는 노래방 여사장 B 씨의 말에 화가 나 B 씨의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다. 당시 A 씨는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폭행을 말리던 B 씨 남편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폭행한 것으
출산한 지 며칠 안 된 자신의 딸을 텃밭에 묻어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7년을 선고받은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원심 형량의 절반이 넘는 4년이나 감형을 받았다. 생명의 존엄성을 짓밟은 잔혹한 범죄에도 무턱대고 남발하는 법원의 온정주의적 판결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3부는 지난 1일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나이와 가족 관계, 범행 후 정황 등
안성시는 지난 29일 대덕면 내리 25호 공원에서 국내 최초로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식을 개최했다.시는 지난해부터 ‘여성이 안전한 도시, 모두가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 아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밝고 깨끗한 거리 조성, 함께 만드는 안심도시 조성이라는 3대 전략을 목표로 11개 사업을 추진해왔다.이 자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장, 안성경찰서장, 광덕초등학교 교장,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사회복지과장의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여성안심지킴이집 지정서 전달식, 시민참여단 위촉식, 광덕초등학교 학생들의 기념공연
해외 배송 물류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수익금을 지급하겠다며 필리핀 동포들을 대상으로 투자금을 가로챈 필리핀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다.의정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필리핀 국적 30대 여성 A씨를 지난 9일 구속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2021년 9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자신의 물류회사에 투자하면 매달 수익금을 주겠다며 필리핀 동포 115명으로부터 2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2008년 한국에 온 A씨는 한국말이 유창했고, 필리핀으로 택배를 보내는 물류회사에서 일하며 범행을 계획했다. A씨는 필리핀으로 택배를 보내는 유학생과
인천 오피스텔 난간에 매달려 있던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남동구 간석동 오피스텔 12층에서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 A씨가 지상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A씨는 추락 위험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에어 매트리스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동안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가 매달려 있던 곳은 그의 지인 집이었으며, 사고 당시에는 A씨 혼자 머물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
16일 오전 5시24분쯤 안양시 동안구 한 아파트에서 추락 위기에 놓인 치매 여성이 119구조대에 구조됐다."아파트 발코니에서 사람이 떨어지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5층짜리 아파트 15층 복도 공용공간 발코니에서 난간을 붙잡고 위태롭게 서 있는 6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소방당국은 즉시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오전 5시36분쯤 A씨를 구조했다.소방 관계자는 "A씨는 치매를 앓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명구조와 2차 사고 방지에 중점을 둔 현장 활동을 통해 다친 사람 없이 상황이 마무리
울산에서 마약을 투약하던 2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함께 있던 여성 2명도 마약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와 B씨 등 2명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11일 남구 A씨의 주거지에서 사망한 C씨와 함께 메스암페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검거 당일 오후 3시께 C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119에 “ 술을 많이 먹어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다. 119가 도착했지만 C씨는 이미
인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모녀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인천소방본부와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3분쯤 남동구 만수동 한 교차로에서 A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길가에 있던 40대 어머니와 10대 딸이 다리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A씨는 좌회전을 하던 중 연석을 넘어 인도를 침범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 차량에는 ‘왕초보’ 문구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어느 나라를 가도 과부가 홀아비보다 더 많다. 우리나라나 일본 수명통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5~6년 이상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 문명국가에서는 비슷하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좀 다르다. 암컷의 수명이 짧다. 번식과 양육의 부담 때문이다. 지금도 세계의 미개발 지역에는 주산기 사망 때문에 여성의 수명이 짧게 나타난다. 예외적으로 수컷의 수명이 짧은 종도 있는데, 유대류같이 성 경쟁이 치열한 종에서 나타난다. 그러니까 여성은 낳고 키우다 명이 짧아지고, 남성은 서로 싸우다가 명이 짧아지는 것이다.남성 수명이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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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날씨 어때요?..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내릴 가능성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은 23일 대기, 해양 등의 기후 현황을 분석, 기상청을 비롯한 전세계 기상청의 기후예측모델 결과를 검토하여 종합적으로 전망한 ‘2024년 3개월전망’을 발표했다.기상청은 오는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했다.이는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유럽 지역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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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공직자 보호 위해 직원 실명 비공개로 전환
울진군이 공직자 보호를 위해 홈페이지 게시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공직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는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표출한 공직자의 개인 신상정보가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단순 폭언을 넘어 온라인 신상정보 게재, 악성 댓글 작성 등 공무원을 비대면 형태로 괴롭히고 있는 악성민원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전까지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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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2024년 PSM 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공정안전관리 분야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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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안전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중대형발전소로서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다.4년 주기로 시행되는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분야에서 정부 공인 최고권위를 갖는다. 평가등급은 P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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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인슈로,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에 장학금
㈜벽산인슈로가 지난 22일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벽산인슈로는 건축, 산업, 선박 플랜트용 보온자재를 제조하는 업체로 2000년에 설립, 지역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에도 힘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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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해병대원특검법 부결 "국민의힘은 국민의 분노에 직면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28일 해병대원 특검법 부결과 관련해 용산의 하수인으로 남기로 선택한 국민의힘은 타오르는 국민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기어코 ‘해병대원 특검법’을 부결시켰다. 22대 총선 민의를 배신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안위만을 택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부결한 것은 ‘해병대원 특검법’만이 아니다. 국민을 저버리고 부도덕한 대통령을 선택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군 장병의 인권, 청년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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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2023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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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교육 강사양성 과정’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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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YWCA는 인천시민 소비자의 권익 증진과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 소비자 강사 양성을 위해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소비자교육 강사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소비자교육 강사양성과정’은 6월 10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된다. 강사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경험이 있는 청·장년 50명을 모집해 소비이론, 소비자관련 법률, 대상자 별 교육기법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총 8회 교육 중 80% 이상을 수료한 후, 시연 평가과정을 통과하여 한국 소비자원 교육강사 위촉장을 발급받으면 7월부터 진행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