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또다시 크레인 사고가 발생했다.10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노동자 에두아르도 카바조스는 지난 11월 콘크리트 벽을 세우는 작업 도중 크레인에서 떨어진 금속 지지대에 깔려 중상을 입었다. 그는 골반·무릎·경골 골절과 함께 목·머리·어깨 등에도 심각한 부상을 당했으며, 현재 스페이스X와 하청업체 CCC 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이번 사고는 미 노동청이 신속 대응 조사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스페이스X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황이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영어 영역이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나 적잖은 혼란이 예상된다.1등급 비율이 무려 3%대로 폭락하면서 대학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올해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어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3.11%였다.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2018학년도 이래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던 2024학년도보다도 1.6%p 떨어진 수치다.입시업계에선 1994년 수능 도입 이후
5일 울산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추위가 이어지겠다. 영하권에 머물던 날씨는 6일까지 지속되다 7일 오전부터 다시 영상권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의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 낮 최고기온은 7℃로 평년보다 1~4℃ 더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와 함께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 낮아 춥겠다. 또 5일 새벽까지 약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 보행과 차량 운행 시 주의가 요구된다. 대기는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질 것
최근 충북 제천시에서 발생한 문화유산 보수작업 사망사고와 관련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지 주목된다.4일 충북도문화재연구원 충북문화유산돌봄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천시 송학면에서 문화유산 보수작업을 하던 소속 직원 A씨가 바위에 깔려 숨졌다.당시 A씨는 동료들과 소악사지마애각자에 쌓인 흙을 제거하던 작업 중 주변에서 떨어진 무게 1톤쯤 되는 바위에 깔려 사고를 당했다.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사고 발생 후 공조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용노동부는 “
겨울이 되어가는 12월 초, 특별한 곡을 소개하고자 한다.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이 곡을 듣으면 필자는 하얀 눈에 내리는 햇살이 비추어 반짝이는 장면이 떠오른다. 차디 찬 눈 위에 떨어진 햇빛처럼 시리고 아픈 슬픔 위에 따뜻함이라고 할까.러시아인인 라흐마니노프가 이 곡을 작곡할 시기는 1915년, 러시아에 1차 세계대전으로 불안한 겨울의 시기였다. 시대적 분위기는 예술가들에게 무거운 공기처럼 마음을 내려앉게 했을 것이다. 이 곡은 ‘가사가 없는 노래’라는 뜻인데. 오직‘아’로 부르도록 작곡되었고 당시에 유명한 소프라노 가수인 네
합천군은 지난달 29일 황매산 숲속야영장에서 개최한 ‘황매산 별빛콘서트’가 숙박객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해가 저무는 해질녘 시간대에 맞춰 진행되어, 황매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감성적인 무대로 큰 인기를 끌었다.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도 따뜻한 조명과 캠핑 분위기, 잔잔한 어쿠스틱 공연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가족 단위는 물론 젊은 캠핑객들로부터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한 숙박객은 “추운 날씨에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끝까
4주전
"시도 때도 없이 들려오던 귀신 소리가 사라지니 급격히 나빠지던 눈 건강도 말끔히 회복했습니다."북한과 직선거리로 불과 1.8㎞ 떨어진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의 안효철 이장. 그는 한때 승용차 1대가 지나가면 2대로 보일 정도로 눈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노안인 줄만 알았는데, 병원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뇌신경 문제'라는 진단을 받았다.안 이장은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북한의 대남방송 영향이 컸다"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짚었다.그러면서 "지난 6월 이후 소음이 사라지고 꾸준히 치료받으니 건강도 돌
충북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은 전문 수리 인력이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해 고장 난 농업기계를 수리해 주는 제도로 농기계 수리센터와 멀리 떨어진 오지 마을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다.  현장 방문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농기계지원팀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농업기계 순회교육 차량 2대를 운영해 농업기계 수리 사
2시간전
지난해 대학교·대학원 졸업생 취업률이 4년 만에 다시 60%대로 떨어진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취업률은 30%대를 뛰어넘은 것으로 집계됐다.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고등교육기관의 2023년 8월·2024년 2월 졸업자 63만490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취업 현황을 분석한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전국 대학·전문대학, 대학원 졸업자 63만4904명 중 취업 대상자의 취업률은 69.5%(37만712
노거수는 오랜시간 그 자리를 지키며 마을 역사와 삶을 함께 해온 거대한 나무다. 울산의 나무들 연재를 마무리하면서 어떤 나무를 소개할까 생각하다가, 상북면 궁근정리에 있는 줄기가 일곱 갈래로 뻗은 칠간송이자 국우송으로 불리는 소나무를 찾았다. 소나무 껍질에 한입버섯, 갈색꽃구름버섯 등이 피어 있고, 잎은 모두 떨어진 상태였다. 나라를 지켜준다고 주민들이 국우송이라 불렀던 나무였는데, 너무 안타까운 모습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이어 회야강가 서생면 웃술마마을 반송을 찾아갔다. 나무 옆에 살고 있는 주민은 필자를 보더니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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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신임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대전에 본사를 둔 알테오젠은 전태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테오젠 이사회는 대표이사 박순재 회장이 사임하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알테오젠은 박 회장이 사임 후에도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회사는 “박 회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전 신임 대표는 생화학 박사학위 및 미국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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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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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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