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이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 구·군이 일제히 골목 상권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동구는 문화공연과 청년층 공략을 결합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11일과 23일 명덕복합문화광장 D’s Play에서 사운드피크닉을 개최한다. 사운드피크닉은 잔디광장에서 가족·친구·연인 등과 함께 음악을 들으면서 음식을 먹고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앞서 지난달 16일과 25일 해당 프로그램은 두 차례 열렸고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울산 북구 산하동에 있는 강동바다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이다.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정보, 교육, 문화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 함께 돌봄센터’가 운영돼 지역 주민의 육아와 돌봄을 지원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바다를 테마로 한 건축물로, 유리와 곡선 구조를 활용해 파도와 푸른 하늘을 형상화한 외관이 인상적이다.2023년에 문을 연 바다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면적 980㎡의 소규모 공공도서관이다. 하루 평균 약 420명의 이용자가 이곳을 찾고 있으며, 평균 360권의 도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제주 필드 페인팅’팀이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원도심 홍고통 거리와 홍동면 유기농업특구 문당마을에서 '집단지성' 드로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번 필드 트립은 다채로운 회화와 드로잉 작업을 통해, 색다른 시각에서의 홍성지역 매력 발굴 및 로컬 간의 초기 교류기반마련을 목적으로 한다.JFP팀은 지난해에는 현장에 직접 빛을 통한 대상의 색을 연구하며 그려내는 사생을 제주의 원도심 삼도동에서 진행한 바 있다. 유서깊은 건축물과 좁은 골목,
대전 서구가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둔산경찰서 등 20여명과 함께 만년동 ‘천년만년 행복마을’ 사업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천년만년 행복마을은 지난달 만년동 중보어린이공원과 만년중학교 일대의 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됐다.이 사업을 통해 태양광 도로표지병, CCTV·비상벨 LED 안내판, 그늘막 조명등, 골목 안심등, 사거리 노면표시 도색 등 다양한 여성 안심 시설이 설치돼 골목길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서철모 서구청장은 “이 사업으로 골목길이 더 밝고 안전해져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빠른 속도로 황폐화되고 있는 바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씨그널 : 바다의 마지막 신호'가 오는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는 바다가 전하는 마지막 신호 라는 의미로 스페인 해양소음 연구자, 호주의 수중 사진작가, 한국 제주의 해녀, 멕시코 어민, 그린피스 활동가 등 전 세계 7명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바다에 대해 증언하는 다큐멘터리다. '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는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와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사 ㈜보더레스랩, 수중 특수촬영 전문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해빙은 남극해의 탄소 흡수 변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남극해 일부 지역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흡수량의 연도별 변동성에서 겨울 해빙의 중요성이 드러났다.겨울철 해빙이 더 오래 지속되는 해에는 해빙이 늦게 형성되거나 일찍 사라지는 해보다 바다가 대기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20% 더 많아진다.이는 해빙
‘바다’라고 하면 우리는 무엇을 떠올릴까.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잔잔한 파도 소리, 그리고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푸른빛의 위로. 나에게 바다는 그 이상의 존재였다.강릉의 짙고 깊은 바다를 바라보며 살아온 지도 어느덧 반평생이 지났다. 요트 선수로 시작한 나의 인생은 지금은 요트 교육과 제작, 대여업, 수리업까지 확장되어, 그야말로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삶이 되었다.바다에서 보낸 시간은 곧 나의 꿈이자 성장의 기록이었다. 뒤돌아보면, 지치고 힘든 순간마다 묵묵히 곁을 지켜준 것도 다름 아닌 바다였다. 변함없이 그 자리에 머물며 조용히
정부의 민생회복지원금 및 소상공인 특별 채무탕감 정책에 대해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재기의 희망을 불어넣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그러면서 "골목 골목의 소상공인 매장까지 소비가 분산되도록 지역 맞춤형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의 하나로마트 사용유예를 촉구했다.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는 전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의결과 관련, 20일 논평을 내고 "이번 정책은 코로나19와 고물가·고금리로 삼중고를 겪어온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더위에 지치거나 소음에 시달리거나 고통은 마찬가지입니다.”그간 굳게 닫혀있던 아파트 창문이 찜통더위에 하나 둘씩 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도심을 가르는 오토바이 굉음으로 청주 시내는 ‘잠 못 드는 여름밤’이 시작됐다.빌라 거주자 최모씨는 “배달 오토바이가 지나갈 때마다 집 안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는다. 아직 에어컨을 가동하기엔 이른데 창문을 열자니 오토바이 굉음 때문에 차마 열 수 없다”라며 이같이 고충을 호소했다.본보가 19일 오전 0시부터 1시간 동안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주택가 골목
홍성군 홍성읍의 구 홍고통 골목이 청년 창업가들의 활동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때 빈 점포가 많아 침체됐던 골목에 감각적인 청년 창업 가게들이 하나둘 문을 열며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구 홍고통 골목에 들어선 청년점포들은 단순히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리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들은 함께 배우고 협업하며, 골목 전체의 분위기와 소비 문화를 이끌어가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이들 대부분은 지역 청년 창업 커뮤니티 ‘집단지성’의 일원으로 실전 중심의 창업
윤석열 정권의 외교안보 실세 참모였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순직해병 특검에 출석해 ‘VIP 격노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차장은 11일 오후 2시 5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7시간가량 조사를 받고서 오후 10시께 귀가했다.그는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귀갓길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가 정말 없었는가’, ‘순직해병 사건 이첩 보류 지시는 윤 전 대통령과 무관한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다만 “(질
도평초등학교는 여름철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하여 2025년 7월 11일,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여름철 물놀이 한마당’을 실시하였다.도평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전날 풀장 청소 및 수질 관리, 기구 안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한 체험을 위해 당일에는 물놀이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 한남동에 새로운 팝업 스토어 ‘아디다스 한남’을 오는 10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대사관이 밀집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남동 거리에 자리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마주 선 두 개의 건물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아디다스 스포츠 퍼포먼스를 각각 입점시켜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두 매장은 데칼코마니처럼 마주 서 있으며, 블랙과 실버 톤의 대비가 돋보이는 파사드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외관부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
여보! 부모님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라는 보일러 광고문구, 기억하시나요? 이제는 추위가 아닌 더위를 무서워 해야 할 때이다.매년 반복되는 폭염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 속에서 조용히 위험에 노출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다. 어르신 댁에 방문해 보면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 낡은 선풍기 하나에 의존하거나 전기요금이 무서워 냉방기기를 꺼두고 계신 어르신들이 종종 계신다.질병관리청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제주 지역 전체 온열질환자 중 65세 이상이 3
서귀포시는 클린하우스 모든 근무자에게 여름철 폭염 대비 쿨토시 및 넥밴드 선풍기 등 혹서기 개인 안전 물품을 지급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현재 클린하우스 314곳을 운영 중인 가운데, 하반기 근무인력은 148명으로 복권기금을 활용해 채용 및 운영하고 있다. 폭염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근무자의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근무 시작 시간을 기존 오후 3시에서 한시간을 늦춰 오후 4시로 변경했다.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6월 시범 설치한 클린하우스 분리배출 안내부스에 냉방기와 유리
코헤시티는 코헤시티 가이아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이를 통해 조직 내 직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인터페이스에서 코헤시티 백업 데이터를 직접 접근해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보다 현명하게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그레고리 스태튼 코헤시티 AI 솔루션 부사장은 “코헤시티 가이아 이전에는 이러한 데이터를 추출해 실행 가능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7월 출범 목표로 추진하는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시행 마지노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 후보자가 18일 주민투표를 전제로 한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해 검토할 수 있음을 밝혀 주목된다.시간적 촉박함에 대해서는 주민투표 절차 중 '30일 이내' 기간을 필요로 하는 제주도의회 의견수렴을 생략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행정구역 관련 쟁점 등에 대한 사전 해소를 전제로 달면서, 주민투표 실시 요구는 바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윤 후보자의 이번 제주형 기초자치단
한국HPE는 엔비디아와 함께 개최한 ‘AI 앳 하이퍼스케일 2025’ 컨퍼런스가 국내 파트너 및 고객사 4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AI 인프라 구축, AI 서비스 개발, 추론 성능 최적화 등 현업 과제와 실제 적용 사례들을 발표하며 기업 경영진과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와 인사이트들이 공유됐다. 김영채 한국HPE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조셉 양 HPE HPC, AI 및 논스톱 부문 아태/인도
오는 21일부터 전 도민을 대상으로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난달 18일 기준 국내 거주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원에서 자격 기준에 따라 최대 40만원까지 지급된다.제주는 비수도권 지역이어서 3만원이 추가돼 도민은 최소 18만원에서 최대 43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신청이 가능하며, 제주에서는 신용·체크카드와 탐나는전로 지급된다. 1차 소비쿠폰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