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과 삼성전자, 배우 고두심씨 등이 기부·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행정안전부는 8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을 열고, 7명의 개인과 13개의 기업·단체 등 총 2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한 개인과 기업·단체를 발굴해 기부 문화 활성화와 연대·배려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통령 표창은 BTS와 삼성전자가 받았다. BTS는 팬덤과 함께하는 참여형 기부와 유니세프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반가운 이름을 보았다. 서양화가 박재영 화백, 직장 선배였던 그분이 일곱 번째 개인전 ‘물결 위에서’를 서울 종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었다는 기사였다. 그 순간 오래전 기억이 되살아났다. 내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던 시절, 그는 내가 근무하던 부서의 국장이었다.사람의 진짜 실력은 은퇴 이후에 드러난다. 직함과 지위라는 외피를 벗겨낸 자리에서 남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힘이다. 나는 박재영 화백의 걸음을 통해 그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그는 40여년 동안 대한조선공사, 한진중공업 등 건설업
2025년 단일 PC방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110호점에 도달한 프리미엄 e스포츠 PC방 브랜드 ‘레드포스 PC방’이 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로열티 무상 시스템’을 무기한 유지하겠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해당 브랜드는 프로 e스포츠 팀 농심 레드포스를 운영하며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와, PC방 창업 컨설팅 전문기업 ㈜비엔엠컴퍼니가 공동으로 만든 프리미엄 PC방 브랜드로, 출범 초기부터 지금까지 타 브랜드와는 차별화 전략으로 로열티 무상 정책을 유지하며, ‘
행정의 변화는 종종 거대한 계획에서 나오지 않는다. 미국 건국을 이끈 벤저민 프랭클린은 평생 작은 수첩을 들고 다녔다. 거리의 불편, 지나가는 제안, 마을의 푸념까지 빠짐없이 기록했고, 이 메모들은 훗날 공공도서관과 소방서, 우체국 등 도시 기반이 되었다. 역사 역시 한 사람이 반복한 ‘기록의 습관’에서 움직인다.대구 남구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펼쳐진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민이 말을 꺼내는 순간 작은 수첩을 펼친다. 적고, 묻고, 다시 확인한 뒤, 며칠 내 담당 부서의 처리 결과가 전달된다. 행정의 출발점이 보고서보다 ‘사람의 말
한평생 소외이웃을 위해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 온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총림 원로 법성당 동봉 대종사가 2일 진주 여래사 무설당에서 원적에 들었다. 세수 92세, 법납 80세.분향소는 경상국립대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4일 오전 8시 영결식을 갖고 11시 해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을 엄수한다.동봉 대종사는 1969년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후 1971년 진주 의곡사 주지를 지냈고 1985년 울산 신흥사 주지, 1994년 해인사 총무를 지낸 뒤 1994년부터 진주 여래사 주지를 맡아왔다.동봉 대종사는 평생 소외된 이웃과 함께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전력 논란 이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자, 정치권과 대중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청소년기의 잘못이 평생 사회적 낙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측에서는 공인으로서 활동해온 만큼 과거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점에 문제를 제기한다.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배우의 거취 문제를 넘어서, 우리 사회가 ‘소년기 비행’을 어디까지,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우선 조진웅의 행보에 대해 일부 정치권에서 아쉬움을 표한 것은, 소년범이 성인이 된 뒤 사회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은 1일 도의회 부의장실에서 경기도서관 및 그림책읽기운동 관계자들과 만나 그림책 진흥과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영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 읽기 운동을 전개하는 그림책읽기운동은 영유아 시기의 독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그림책을 지원하고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특색 있는 독서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정윤경 부의장은 “올해 경기도서관 개관으로 경기도 독서 문화를 점검하고 발전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고정비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더해, 매출 변동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비용 부담이 가맹점 운영의 주요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환경 속에서 수제버거 프랜차이즈 왓더버거는 로열티 정책을 재정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170호점까지 월 25만 원 로열티를 평생 고정하는 ‘로열티 고정제’를 도입해, 가맹점의 비용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왓더버거 측은 “창업 이후 가장 불안정한 요소 중 하나가 고정비”라며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매달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 알베르 카뮈가 평생 천착한 ‘부조리’의 세계는 침묵 속에서도 끈질기게 삶을 향해 나아간다. 극단 온누리의 연극‘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무대 위로 불러내며, 허무와 불안이 일상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청년들에게 묵직한 사유의 시간을 건넨다.연극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알베르 카뮈의 첫 번째 희곡을 각색한 작품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예술극장 온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작은 마을의 여인숙을 배경으로, 20년 전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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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토지행정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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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위 "SKT, 해킹피해자에 5만원 요금 할인·5만 포인트 지급하라"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가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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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뒷걸음....한 단계 내려간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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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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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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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 김 부장'의 비애는 지방, 그리고 중소기업이 해결한다?
드라마 는 4050세대가 감정이입하면서 화제의 작품이 되었다. 언제 잘릴지 모르는 정글 같은 회사에서 치고 올라오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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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회 강수명 산업건설부위원장,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수상
김재욱 기자 = 경산시의회 강수명 산업건설부위원장은 2025년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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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원주만두축제 판매수익 기부금 전달식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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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원주만두축제 판매수익 기부금 전달식이 지난 26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축제에서 발생한 판매수익 일부가 지역사회에 환원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13개 업체와 단체가 참여해 1,618만 3,000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기부에는 자유시장번영회, 도래미시장상인회, 원주문화의거리상인회,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 등 전통시장과 지역 단체들이 참여해 축제의 상생 의미를 더했다.또한 ㈜다라온푸드&원미가, 단디잇&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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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청축협, 지역 인재 육성 위한 장학금 1천만 원 기탁
경남 함양산청축협은 지난 12월 18일 함양군청을 방문해 함양군장학회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함양산청축협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해 오며, 지역 미래세대를 위한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