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중견 시조시인들이 시조집을 잇따라 발간했다.울산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추창호 시인이 시조집 ‘거목의 그늘’을 출간했다.시조집은 1~5부로 나뉘어 ‘청소를 하다가’ ‘저물어 가는 인생에 대하여’ ‘산 위에서’ ‘그날이 오면’ ‘거목의 그늘’ 등 총 70편의 작품이 실렸다.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절망이 온 지구를 들쑤셔도 희망이 남아있는 동안 세상은 살만한 것”이라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일궈갈 가락 가락마다 너와 나의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민병도 시인은 작품 해설을 통해 “우리말, 한글 문학
김천시 자산동은 지난 9일 무더운 여름철에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복날 맞이 경로당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모암경로당을 시작으로 성안, 항도, 성내, 자산, 용두, 용호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준비한 수박과 떡을 어르신들께 나눠드리고 안부 인사를 나누는 등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박봉길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종기 자산동장은
마을 길은 포장도로지만 파인 곳이 많고 거칠었다. 지나는 차량도 꽤 많은 편이다. 어서 빨리 이 차도를 벗어났으면 좋겠다 싶을 즈음 갈림길이 나타났다. 매표소에서 1㎞쯤 지나온 지점이다. 직진 방향으론 ‘호협도보객잔’ 간판을 단 숙박업소가 있지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왼편으로 이어진 오르막길이다. ‘虎跳峡徒步路口’라고 새겨진 거대한 표지석이 호도협 트레킹 코스를 안내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가 조금씩 높아진다. 차량은 여전히 한두 대씩 오가지만 주변 분위기는 한결 호젓해졌다. 하천을 따라 늘어선 마을 전체의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대한민국국회, 한국경제인협회, KBS가 공동 주최한 ‘K-관광, 올여름은 국내로’라는 K-바캉스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여행을 통해 내수경제를 살리고, K-관광을 알리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여름 휴가, 국내에서 즐기는 K-바캉스를 통해 우리나라의 구석구석 숨어 있는 매력을 찾아보기 바란다”라며 “요즘 경제가 매우 어려운데, 우리나라 경제와 골목 상권, 서민 경제를 살리는 바캉스, 멋진 여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우 의장은 아울러 “지난 금
울산 울주군이 3일 1기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역탐방 및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울주군 청년센터와 태화강생태관을 차례로 방문해 울주군의 청년정책과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태체험 전시를 관람했다. 이어 선바위 공원에서 생활쓰레기 수거 등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단순한 아르바이트를 넘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참가 대학생들이 울주군의 다양한 정책과 자연환경
사단법인 새희망나눔은 지난 28일 동구 화정동에 위치한 ‘시니어레스토랑 화정’에서 ‘따뜻한끼’ 행사를 개최했다.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의 협력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새희망나눔 소속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석해 음식을 조리하고 배식하는 것은 물론 시니어레스토랑 청소도 진행됐다. 이날 새희망나눔은 울산동부신협으로부터 전달받은 협찬금 60만원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 최강민 회장은 “어르신들께서 금전 걱정으로 한끼 한끼 아끼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함께 어울려 식사를 나누며 서로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지역의 여러 기관, 단체
충남 서천군 서천읍 포시즌커피가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포시즌커피 김유리 대표는 지난 23일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직접 만든 샌드위치 20개와 음료를 후원했다.김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이 샌드위치를 먹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유리 대표는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 고문으로 매월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음료를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서천 오종진 기자 [email protected]
빙그레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음료 제품을 지원한다.빙그레는 자사 음료 약 6만여 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과 복구 인력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재난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지속적 후원의 일환이다. 빙그레는 지난 3월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도 음료 제품을 후원한 적 있다.빙그레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과 복구 작업에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향해 “스스로 물러났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연준 수장 교체설이 다시 불붙고 있다.표면적으로는 “해임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연준 건물 리노베이션 예산 문제를 부각시키며 파월 의장에 대한 자진 사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이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고, 월가 수뇌부도 이례적으로 공개 반발에 나섰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 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파월 의장 해임 서한 초안을 꺼내 보였다. 이 초안은 파월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 개혁을 가능한 한 빨리 완결해야 한다"면서도 현재 재판 중인 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대해 공소취소 지시를 할 것이냐는 질의에는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정 후보자는 "수사·기소 분리 문제는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부터 시작해 20년이 넘어갔다"며 "가능한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수사·기소 분리를 더 지체한다고 하면 더 혼란이 있을 것 같다"며 "계속해서 공청회와 관련자 청문회를 밤 새가며 일주일에 4∼5회 해 가면서 조문을 하나하나 축조심의하며 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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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 부산 강서구는 지난 6월 13일과 7월 8일, 구청 1층 구민홀에서 관내 각 부서 및 동 회계·계약 담당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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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신임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RE100 산단 유치에 집중"포부 밝혀
제7대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으로 김의겸 청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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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새 정부 에너지 정책 이행방안 마련 추진
한전KDN은 지난 21일부터 양일간에 거쳐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소재한 본사 다목적실에서 새 정부 에너지 공약 이행 및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2025년 리더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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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지하철 3호선 연장, 2032년 개통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22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철도노선으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 8,3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송파하남선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하남시청역까지 연장하는 총 길이 11.7km의 광역철도 노선이며, 기존 서울 도심과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경유한다.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1곳과 경기도 하남시 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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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집중호우 피해 극복에 성금 5억원 기부…햇반·비비고 등 물품 지원도
CJ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구호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폭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 물품 제공, 긴급 주거 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CJ 주요 계열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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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산곡 한양아파트2단지 재건축 본격화
23분전
인천 부평구 산곡동 한양아파트2단지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인천시는 28일 ‘한양아파트2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과 지형도면 고시’를 냈다.부평구 산곡동 182번지 일원 5만5,964㎡를 재건축 정비구역 및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비계획을 결정하는 내용이다.토지이용계획은 ▲공동주택용지 5만241㎡ ▲정비기반시설용지 5,723㎡로 수립됐다.추정비례율은 95.11%로 기존 입주자가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대부분 분담금을 내야 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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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추진위원회 회의 개최
완도군은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 Pre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신우철 군수와 지민 완도군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최정욱 완도군의회 의원, 이철영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헌명 완도군번영회장 등 위원 15여 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 ▲위원장 선출 ▲박람회 추진 상황 보고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위원장 선출 결과, 위원장으로 김헌명 완도군번영회 회장, 부위원장으로 유정연 사단법인 한국전복수출협회 회장이 선임됐다.위원들은 해조류 산업, 해양 수산, 관광,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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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집중호우 산사태 피해 응급복구 신속 완료
전라남도는 지난 17~19일 극한호우로 지역 곳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국지성 호우에 의한 2차 피해예방을 위해 신속한 응급복구와 추가 피해지 조사를 서두르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순천, 광양, 담양, 보성, 구례지역 등에서 72개소 12ha의 산사태 피해가 발생해 25일까지 신속한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산간 지역에 대해선 추가 조사 중이다.이번 산사태 주요 원인은 극한 호우에 따른 임도, 작업로, 급경사지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인위적 개발지 주변에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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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이용 환급금 인상
장성군이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이용 환급금을 개당 10원에서 20원으로 인상한다. 시행 시기는 오는 8월 1일부터다.휴대전화에 ‘캔가루’ 앱을 설치하고, 안내에 따라 캔이나 투명 페트병을 기기에 넣으면 보상금을 지급해 준다. 장성군청 뒤편과 삼계농협 공영주차장 등에 총 6대가 설치되어 있다.이밖에도 장성군은 폐건전지, 투명 페트병 등을 모아서 행정복지센터에 내면 종량제봉투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보상제도를 운영해 재활용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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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수어 체험활동 장애 인식 개선
무안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2일,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수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수어를 배우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손끝으로 전하는 마음, 수어로 만나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 체험에서 전문 수어 강사와 청각장애인 통역사의 안내로, 청소년들은 수어 인사말과 일상 표현, 장애 예절 등을 배우며 시각적 표현을 활용한 수어의 실생활 활용법을 익혔다.한 참가 청소년은 “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