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 논란에 휩싸인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논란 끝에 사의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최근 이 차관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그는 당시 “지금은 집을 사려 하니 스트레스를 받는 것일 뿐, 시장이 안정화되면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며 “그때 사면 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이 발언이 알려진 직후, 그가 경기도 성남 분당구의 30억원대 고가 아파트를 전세를 끼고 매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이 거세졌다
한국마사회의 서초 부지가 355억 원 손실을 보고 헐값 매각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은 한국마사회가 정부의 혁신 압박 속에 서초구 소재 고가 부동산을 매각하면서 총 355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정부는 2022년 7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공공기관들의 자산 매각과 조직 슬림화를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같은 해 12월, 서울 서초구 소재 부지를 매각 대상 자산으로 정하고 이를 혁신과제로 설정했다.하지만
국민의힘이 22일 10·15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는 특위를 출범시키고 규탄대회를 여는 등 정부·여당을 겨냥해 연일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정부가 초강도 규제로 이른바 `주거 사다리'를 걷어차면서 실수요자인 서민과 청년의 내 집 마련은 더 어렵게 만들면서도 정작 여권 인사 상당수가 갭투자를 통해 고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이른바 내로남불 상황을 부각해 부동산 정책으로 악화한 민심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10·15 대책을 비롯한
서울 아파트 3채 중 1개가 정부의 10·15 대출 규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고가 주택 중심 투기 수요를 차단하겠다는 명분으로 내놓은 10·15 대책의 영향권이 광범위해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사다리를 끊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회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 1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비율은 32.5%, 2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비율은 14.9%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KB부동산 시세를 토대로 이 같은 수치를 산출했다. 이로써
국세청이 고가 법인 차량에 대한 세무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8천만 원 이상 법인 업무용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도록 한 제도 시행 이후 이를 피하려 차량 가격을 인위적으로 축소 신고한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국세청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축소신고 의심 차량 2천430대의 명단을 넘겨받아 세무검증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임광현 국세청장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미 상당 부분 탈루 점검이 진행 중이며 법인납세국과 조사국이 협조해 조만간 조치
PC를 조립할 때 호불호가 가장 갈리는 부분은 외관일 것이다. 화려한 외관을 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외관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도 있다. 성능과 관계없이 외관 자체만으로도 가격이 높아지는 부품도 있는데 이러면 가성비는 전혀 상관없는 영역이 된다.특히 쿨러를 고를 때 이러한 고민이 클 것이다. 우선 쿨링 성능이 확보되어야 하고 가성비를 따진다면 공랭 쿨러를 추천한다. 공랭 쿨러에서도 트윈 타워 같은 고가 제품이 있지만, 최근 싱글 타워로도 뛰어난 쿨링 성능을 갖춘 제품이 많다. 만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최근 부동산 관련 유튜브 방송 발언과 본인 배우자의 고가 아파트 매입에 따른 갭투자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이 차관은 23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사과문을 발표하며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부 고위 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튜브 방송에서 ‘지금 돈 모아 나중에 집을 사면 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해명 성격의 사과였다.그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
15일, 정부는 주택시장의 과열 현상에 대한 대응책으로 강도 높은 금융규제 및 세제 검증 강화를 골자로 하는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단기적 시장 진정을 넘어 구조적 투기 근절과 실수요 보호를 위한 다층적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금융 규제 강화와 국세청의 탈세 검증 강화는 그 중심축이다.1. 금융규제 강화: 고가주택 대출 차단부터 스트레스 DSR 상향까지정부는 수도권 및 주요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주택가격 기준으로 차등 적용하며, 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을 제한
김건희 여사에게 통일교 측이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고가 선물들이 특검에 의해 압수됐다. 김 여사 측은 그간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해 왔다.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22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전날 오후 피고인 전성배로부터 변호인을 통해 시가 6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1점과 샤넬 구두 1켤레, 샤넬 가방 3점을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다.이들 물품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 측에 전달한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전 씨는 과거 서울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서울 전역 부동산 3중 규제…정부, 투기 근절 위해 전방위 압박 2025년 10월 15일 정부는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초강도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서울 성동·마포·광진 등 한강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며 투기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글로벌 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확대로 부동산시장 과열 가능성이 높아지자, 정부는 LTV 40% 제한, 고가 주택 대출 한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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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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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산업현실 외면 과잉목표 반발"‥2035년 온실가스 NDC 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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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米적米적] 농업인의 날, 축하보다 필요한 건 ‘보호’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누군가는 농산물 소비를 독려하는 행사를 열고, 누군가는 SNS에 ‘농민에게 감사’를 외친다. 하지만 그 감사의 말이 끝난 뒤에도, 한 농민은 허리를 붙잡고 논두렁에 앉아 있다. 농업인의 날은 ‘기념’의 날이 아니라, ‘기억’의 날이어야 한다.이날만큼은 농민이 얼마나 다치고, 그 부상이 얼마나 외면받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농업인은 직장인이 아니다. 출근도 퇴근도 없고, 휴가도 없다. 그들의 노동은 자연의 리듬과 함께 움직인다. 하지만 제도는 여전히 그들을 ‘노동자’로 인정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