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7월 민선 9기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는 3개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시행 마지노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16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회의에서 주민투표의 실시 여부와 결과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439회 제1차 정례회 회의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도민들이 아직도 제주시를 두개 구역으로 나누는 부분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고, 주민투표가 적기에 실시돼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기초
1980년 광주,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당시 시민군으로 마지막까지 남아 저항했던 18살 소년.그로부터 45년이란 시간이 흘러 어느 덧 나이도 6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그의 마음은 아직도 생생한 '그날의 기억'으로 가득하다. "제가 바로, 80년 광주 도청에 남아있던 소년입니다."서귀포 6월 민주항쟁 정신계승사업회는 14일 오후 5시 서귀포축협 축산플라자 회의실에서 '6월 민주항쟁 38주년 기념 초청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1980년 광주, 도청에 남아있던 소년을 만나다'.강사로 초청된 이는 5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29일 대검찰청이 세무플랫폼 ‘삼쩜삼’의 세무사법 위반 혐의 재항고에 대한 기각은 2022년 불송치 결정된 사건의 이의신청 건에 관한 것일 뿐이라며 끝까지 법적 처벌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세무사회는 12일 보도자료를 내 “대검의 삼쩜삼 재항고 기각은 시작에 불과하며, 삼쩜삼의 위법성에 대한 사법적 판단은 아직 3건이 남아있어 끝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세무사회는 구재이 회장 취임 이후 2023년 8월 삼쩜삼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하고, 2024년 5월 개인정보보호위원
2주전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서 「성수약국」을 운영하는 유영필 약사의 맛집 탐방을 매월 연재합니다. 맛집 홍보가 아닌, 필자가 실제 오감으로 맛보고 현장에서 겪은 인상 깊었던 맛집을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써나갑니다. 26회부터 전라도 음식점을 찾아 연재합니다. 3월 중순, 풍류 친구가 강력히 추천하는 해물탕집으로 향하였다. 필자는 잘 알지 못했는데 과거부터 부평에는 해물탕 거리가 있을 정도로 해물탕이 유명했다고 한다. 지금의 그 거리는 유명무실해졌다. 하지만 아직도 부평 곳곳에는 해물탕으로 유명한 집들이 있다고 한다.이번에 소개받은 ‘몽순이
홍성군은 군청 대강당에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20대에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셨고 아직도 청년의 힘찬 모습으로 살고 계시는 젊은 노병 ‘이병옥’님에게 군수 표창을 전수했다.이날 표창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예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생신 월에 홍성군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6·25 참전유공자에게 표창될 예정이다.표창을 받으신 이병옥 님은 한참 6·25 전쟁 중인 1952년 12월 19일에 입대해 백마고지전투에 참전했다. 또한 수색대로 활약하며 수많은 고비를 넘겼으나 전쟁 중에 귀를 다쳐 청력
현승준 선생님이 학부모의 민원에 운명을 달리했다. 장례식장에서 보게 된 상주가 된 어린 자녀가 아직도 눈에 선명하다. 지켜 주지 못해 어린 상주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했다. 또 학교 현장에서 마음고생하는 선생님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쩔 줄 몰라 하며 떨고 있을 학생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렇게 다시 글을 쓴다.제도 도입만으로 교권을 보호하거나 학생 인권을 보호하지 못한다. 어떤 제도를 도입하고,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제주도 교육청이 교사 민원 창구를 마련했지만, 참사를 막지 못했다. 창구만으로
날씨가 물큰 달아올랐다. 돌 등을 타고 자란 이끼도 더위를 피해 쫑알댄다. 초여름은 가는 바람에도 흔들리는 잎사귀를 안고 녹음을 푸는 계절이다. 발섭 나설 산객은 어젯밤 가시지 않은 이슬이 발등을 적셔도 마냥 좋다. 장군송이 군락을 이룬 빛 한 줌 없는 표충사 생태 숲길엔 그늘막을 쳐 놓은 것처럼 시원하다. 마치 솜씨 좋은 어부가 단 한 번 뿌린 그물로 더위를 몽땅 잡아들인 것 같다. 그래서였는가 이 표충사엔 오매일여로 한 철을 나고 깨달은 해산 스님의 오도송이 아직도 쟁쟁하다.하늘을 덮는 그물을 쳐서 코 없는 짐승을 잡고능히 달팽
지난 2019년 장애인등급제가 폐지되면서 '장애의 정도'에 따라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제주도내 장애인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여전히 1등급 중심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이정엽 의원은 17일 열린 제439회 제1차 정례회 회의에서 "제주도의 장애인 복지정책이 폐지된 장애등급제 기준에 머물러 있다"며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2019년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장애의 정도’에 따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됐지만, 제주도는 여전히 기존 1등급 중심으로
경주시청 공무원들이 인쇄물 업체에서 뒷돈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경북도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경북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2023년 경주시 공무원 6명이 인쇄업체 대표에게 인쇄물 대량 출력을 맡긴 대가로 1500여만 원을 받았다며 한 공무원이 국무조정실에 신고했다는 것.국무조정실은 경북도청에 신고 내용을 통보했고, 최근 경북도가 감사를 벌인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해당 인쇄업체는 경주시청과 보건소, 기술센터, 사업소 등에 인쇄물을 대량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도 관계자는 “금전 거래가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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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피해소송 지원 '길' 열렸다"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 지원 조례 제정
김재욱 기자 = 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길이 열렸다.시는 오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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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 위(Wee)센터 실무직원 연합 연수
인천시교육청 가정형 위센터 3개 기관은 지난 20일 화도진도서관 교육장에서 ‘직원 역량 강화 연합 연수’를 실시했다.위기 학생을 현장에서 돕는 실무자들이 지속적인 정서 노동과 긴장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자기 돌봄 역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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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근 오수개]가끔 풀을 뜯어먹는다면
코로나바이러스성 장염은 파보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위장관에 손상을 주는 무서운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지독한 변 냄새, 구토, 황록색 또는 오렌지색 설사,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파보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질병에 걸린 개는 격리해 줘야 한다.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서 접종한다.켄넬코프는 만병의 근원인 감기 가운데 특히 독한 감기를 말한다. 켄넬코프에 걸리면 눈 주위에 진물이 나고 고열 증상을 보이며 홍역 등 합병증에 쉽게 노출된다.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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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K딸기, 전 세계 어린이 대표 간식을 꿈꾸며
어린 자녀에게 손쉽게 줄 수 있고 더불어 맛과 영양도 뛰어난 간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질문에 떠오르는 간식이 정말 많겠지만 그중에서도 '딸기'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한다.딸기의 빨간색은 아이들 식욕을 자극하고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은 어린이 대표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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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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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도의원, 국민연금 수급 개시연령과 연계한 정년연장 법제화 추진해야
광명지역신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국민연금 수급 개시연령과 연계한 정년연장 법제화'를 위한 토론회가 2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 부위원장은 좌장으로서 토론 전 과정의 흐름을 이끌며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 사이의 간극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제도 정합성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연금과 정년제도, 고령자 고용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정책적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 김성희 L-ESG평가연구원장은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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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도의원, '경기도 평생학습도시 지원조례' 우수조례 선정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도 경기도의회 우수 조례 및 연구단체 시상식’에서 '경기도 평생학습도시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공로로 우수조례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정호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경기도 내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규정하여, 도민 누구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습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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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배 도의원, “지하역사 흡입매트, 사후관리·성과 입증 선행돼야 확대 가능”
광명지역신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 은 지난 25일 김포 도시철도 고촌역 등 지하역사에 설치된 미세먼지 흡입매트 실증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설치 완료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현장점검에는 김종배 도의원,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 김포시,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골드라인, 설치수행사 등이 참여하였으며, 김종배 의원은 현장을 점검하면서 ▲미세먼지 흡입매트 설치 시민 홍보 강화 ▲ 역사 이용 시민이 장치 작동·고장 여부 인지 홍보▲눈·비 많은 계절 대비 흡입매트 관리 방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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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도의원, 과도한 추경 편성 자제해야
광명지역신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은 25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경기도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에서 재정운영 원칙 준수와 예산 집행관리 강화를 촉구했다.이채영 의원은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은 국고보조금에 따른 변경 수준을 넘어, 1천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는 등 재정 구조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며, “재정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추가경정 예산 증액 편성이 시의성과 타당성을 갖추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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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도의원, 경기도 AI 준비 수준 진단...책임 있는 디지털 전환 첫발
광명지역신문> 경기도의회는 26일 '경기도정 인공지능 준비지수 진단 및 현황 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경기도 행정 전반의 인공지능 도입 및 활용 준비도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이번 연구는 의회 사무처 주관으로 수행되며, 김미숙 의원, 김태형 의원도 참석하여 급변하는 디지털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행정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기초자료를 마련하였다.이번 연구는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기형 의원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