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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지 않은 봉우리들이 길게 펼쳐져… 트레킹 명소영종도서 카페리로 40분 거리… 주말이면 나들이객 북적 바다 위를 걷는다!장봉도는 이름이 말하듯 봉우리들이 길게 뻗어 있는 섬이다. 실제로 섬은 동서로 9㎞이고 남북간 너비는 1∽1.5㎞에 불과하다.봉우리에 오르면 바로 발밑에 바다가 펼쳐져 있다. 마치 바다 위에 둥실떠 걷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킬 정도다.봉우리는 높지 않으면서 장시간 트레킹을 할 수 있고, 영종도 삼목항 선착장에서 카페리로 신도 선착장을 경유해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산행도 하고 바다도 감상하
이루지 못한 사랑과 떠남의 계절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르다가이시라 하더면 가랴마난 제 구태여보내고 그리난 정을 나도 몰라 하노라다가설 수 없는 사랑도, 구원의 선율로 듣는 계절이다. 사랑은 인류에게 영원한 구원인 동시에 때론 절망이다. 숭고한 사랑은 차가운 계절 속에서 침묵의 선율로 귀에 들리다가 가슴으로 들린다.누군가를, 무엇인가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끝내 이루지 못한, 체념한 듯한 통한에 가을이 저문다.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애타게 기다릴망정 보내야 할 때는 보내고 돌아설 줄 아는 사랑이 진정한 성숙 된 사랑일 것
춘천 의암호의 풍경을 담아낸 미러 포토스팟 3곳이 새롭게 설치됐다. 의암공원과 사이로 248,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인근에 스테인리스 미러 소재로 제작된 조형물은 호수·하늘·숲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반영해 방문객이 춘천의 맑고 깨끗한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의암공원의 ‘물강아지’는 물방울과 강아지 이미지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둥근 형태가 의암호를 산책하는 듯한 생동감을 전한다. 사이로 248 인근에 조성한 ‘물수달’은 의암호에서 유영하는 수달을 형상화했으며 출렁다리·호수·자연을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제주SK의 김정수 감독대행이 3일 "승강PO 2차전은 또다시 체력 회복이 관건"이라며 "2차전의 컨셉은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감독대행은 이날 수원삼성과의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감독대행은 "추운 날씨에도 제주에서 팬들이 많이 오셨는데 승리로 보답해서 다행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전반전에는 다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제주다. 의도한 전술이냐는 질문에, "의도된 것보다는 경기장이 많이 얼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어려운
드디어… 오고야 말았다. 조마조마 기다렸던 우리 딸의 사춘기가, 몇 달 새 부쩍 높아진 아이의 눈빛 속에 먼저 도착했다.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표정으로 요즘 들어 ‘대학’과 ‘수능’ 이야기를 자주 꺼낸다. 학교 친구들에게 들었다며 “공부 못 하면 좋은 대학 못 가고, 좋은 대학 못 가면 내가 하고 싶은 일도 못 해”라고 단정적인 공식을 읊을 때면, 아직 한 걸음 내디뎌 보지도 않은 미래가 벌써부터 아이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듯해 안타깝다.정체도 모르는 불안을 견디기엔 아직 여리고 어린 나이인데, 벌써부터 세상에 지친 듯한 한숨을
충남도청이 ‘전통의 강호’ 두산을 제압하며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에이스 육태경의 신들린 듯한 득점 감각과 골키퍼들의 눈부신 선방을 앞세운 충남도청이 마침내 리그 5위로 올라섰다.충남도청은 18일 오후 6시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두산을 28-22로 꺾었다. 이로써 충남도청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육태경이었다. 육태경은 이날 경기에서만 홀로 12골 1도움을 몰아치며 두산
연말 술자리가 이어지면서 음주 후 발생하는 복통과 구토, 황달 증상이 소화기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위염, 간염, 췌장염은 초기 통증 양상이 유사해 혼동하기 쉬운 만큼, 통증 부위와 지속 시간에 따라 병원 진료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12일 손원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연말 음주 뒤 발생하는 복통은 단순 숙취가 아니라 위염, 간염, 췌장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며 “명치 부위의 타는 듯한 통증은 위염, 오른쪽 윗배의 묵직한 불편감은 간염, 왼쪽 상복부나 등으로 뻗치는 통증은 급성 췌장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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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공급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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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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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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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일군 나눔”… 현대동부유치원, 텃밭 수익금 기탁
울산 동구 현대동부유치원 원아들이 직접 땀 흘려 수확한 결실로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현대동부유치원은 지난 19일, 원아들이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과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202만 2,000원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 전달식에는 강진영 원장을 포함한 교직원과 138명의 원아들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전달된 기부금은 울산 지역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나눔은 유치원의 특색 교육인 ‘꼬마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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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봉 의원, 자원봉사자 보호ㆍ센터 운영체계 강화 위한 조례 개정 이끌어
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조직·운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여 강서구 자원봉사활동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특히 이번 개정으로 민간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절차와 기준이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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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수산1리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서귀포시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수산1리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道 심의 승인 후 2026년 하반기부터 세부설계 및 사업 일부를 추진할 예정이며, 수산1리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고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202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道 해양산업과 공모 선정된 사업이며, 총 사업비 20억을 투입해 수산1리 마을의 고유자원과 연계하여 낙후된 정주여건 개선을 목표로 2027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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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마무리…고도화 본격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농업 디지털전환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주DA 플랫폼’을 중심으로 2단계 고도화·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2단계는 농업인이 더 많은 정보를 쉽게 확인·활용하고, 행정은 정책 판단과 업무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조회·분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제주농업 디지털전환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기술을 농정과 현장에 적용하는 중장기 사업으로 △1단계(ʼ24~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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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캠프로 실력 '쑥' 화천 학부모들 부담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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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이 지역 초등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키우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도 덜어주기 위한 겨울방학 캠프를 연다. 군은 2026년 1월 12일부터 2월 13일까지, ‘화천군과 함께 하는 실력쑥쑥 겨울방학 캠프’를 운영한다.캠프는 화천권역과 사내권역에 각각 차려진다. 장소는 화천권역 1~2학년은 화천평생학습센터, 3~6학년은 화천커뮤니티센터와 가족센터다. 사내권역은 초등 1~6학년 모두 사내종합문화센터에 캠프가 마련된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군평생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화천권역 1~2학년 캠프는 오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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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올해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기반 한층 강화
서귀포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문화관광도시 서귀포’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문화관광체육국을 중심으로 10개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 공간·콘텐츠·시설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체류 확대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또 2025년 핵심사업인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사업은 새섬–새연교–원도심을 잇는 공간 중심 콘텐츠로 본격 운영, ‘금토금토 새연쇼’와 ‘원도심 문화페스티벌’등 상설 공연은 총 90회, 6만여 명이 관람하며 평균 만족도 96%를 기록했고, 새연쇼와 원도심 연계 효과로 약 85억 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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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2026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 모집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미래농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를 내년 1월 2일부터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2026년 시범사업은 미래농업과 기후변화 대응, 농업인 안전 강화, 농업·농촌 활력화 제고 등에 중점을 두고, 총 28개 사업 103개소에 약 3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농업기술원은 매년 연구개발된 농업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잔가지 파쇄기 안전장치 보급 사업 등 20개 신규 사업을 편성했다.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