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수집된 산림생물 지의류 신종 2종이 새롭게 보고돼 주목된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0일 미개척 산림생물군인 지의류 연구를 통해 최근 바위딱지지의과의 2개 신종을 학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지의류는 곰팡이와 조류가 함께 사는 ‘공생체’로 생태계의 ‘생산자’ 역할뿐 아니라 토양생성과정에도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는 중요한 생물군이다.그러나 국내에는 연구자가 드물어 대표적인 미개척 분야로 남아있었다.국립수목원은 2010년부터 본격적인 지의류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이번에 보고한 ‘바위딱
충주시의 교통안전지수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나타나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교통안전지수란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연장을 고려해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로, 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공개한 `2022년 교통안전지수'에 따르면 인구 30만명 미만인 49개 지차체 중에서 충주시는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 75.68점으로 전체 평균 79.30점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2022년 충주시의 교통사고 발생 건
최근 들어 의원들의 잇단 일탈로 청렴도 바닥을 헤매고 있는 포항시의회가 해외에서 의정활동을 펼친 횟수는 전국 톱을 찍어 시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올해 1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조사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안동시의회와 더불어 경북 도내 시·군 의회 중 ‘꼴찌’다. 이는 시의회에 대해 주민들과 공직자들이 체감하는 청렴도가 매우 낮고, 부패 방지 노력이 부족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부패경험률이 23%로 나타나 주민 신뢰를 크게 저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포항시의회는 전국 기초지
고양특례시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6월 12~17일 고양시민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양특례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2.9%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26.4%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 대다수의 시민이 현재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지난해 5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가 11.1%p 상승한 것으로 민선 8기 2주년에 즈음하여 시정이 더욱 안정되었다고 볼 수 있
울산 울주군이 산지사방사업을 추진하면서 사방사업 설계 업체 대표의 사유지 진입로를 포장해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진행된 울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상북이천지구 산지사방사업’이 도마에 올랐다. 군은 지난 2월27일부터 5월25일까지 1억원을 들여 상북면 이천리 139-1 일원에 상북이천지구 산지사방사업을 진행했다. 사방사업 대상지와 연결되는 포장 진입로가 일부 조성됐는데, 이 과정에서 사방공사 사업 부지 소유주가 해당 사업의 설계업체 대표인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불거졌다. 정우식 군의원은 “지금까
마약 사범이 급증하는 가운데 마약 투약 혐의로 적발된 사범들의 구치소 내 마약 반입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마약사범들은 별도 수감돼 관리되는데, 이 과정에서 마약 유통 경로를 공유해 재범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법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일 울산구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울산구치소에 새로 들어온 수용자의 물품을 검사하던 중 마약으로 추정되는 백색 가루가 발견됐다. 이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 분석을 의뢰해 둔 상태이며 관련 수사도 진행 중이다.앞서 지난해에도 울산에서 마약 혐의로 구속된 여성이 속옷에
예산군의회 홍원표의원이 17일 열린 환경과 소관 2024 행정사무감사에서 재활용품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홍 의원은 최근 3년간 맑은누리센터의 재활용쓰레기의 미선별 비율이 약 35.17%인점을 지적했다.실제 부서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맑은누리센터의 재활용품 반입량은 총 7,958톤으로 확인되며, 이중 미선별량은 2,799톤으로 확인됐다.미선별 재활용 쓰레기는 일반쓰레기와 동일하게 처리된다.환경부의 과련 통계에 따르면 재활용품은 코로나19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재활용 쓰레
제주시 용담2동 한천에 인접해 자리잡은 정자나무가 최근 한천 복개구간 정비공사 과정에서 '반쪽' 모양으로 나무가지들이 대거 잘려 나간 것으로 나타나 인근 주민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수령 500~500년으로 추정되는 이 팽나무는 불과 한달 전만 하더라도 울창한 모습으로 가지가 무성하게 뻗어있는 거목이었다. 하천 경계 지점의 주택가 방향의 상단부에 위치해 있어 향후 한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공사가 마무리되더라도 차량 통행에 심각한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보호될 필요성이 크게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정자나무
제주지역은 여름철 온열질환 취약지다. 지난해 여름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14.5명이 온열 질환을 앓은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기록했다. 사고 장소는 작업장과 논·밭, 길가 등 실외가 대부분이었다. 옥외에서 일하는 도민 다수가 무방비로 온열질환에 노출돼 있다는 얘기다. 특히 올여름은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온열질환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도 13일 ‘여름철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를 서둘러 발령했다.질병청도 올해 이른 더위로 인해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밝
화재 초기 119신고자가 거주자가 아닌 이웃주민 등 비거주자일 경우 사망률이 3.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소방재난본부가 2022년 1월부터 2024년 2월 말까지 발생한 경기도내 화재사건 954건의 최초 119신고자 특성과 유형을 분석한 결과 화재 최초 119신고자 유형의 경우 ‘거주자’가 363명, ‘비거주자’가 506명으로 나타나 비거주자가 거주자보다 1.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비거주자 신고의 경우 사망자는 98명으로 거주자 직접 신고 화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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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영웅! "잊지 않겠습니다"
부산 영도구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6월 24일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가 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행사는 6.25참전용사·보훈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모범국가보훈대상자 표창, 회고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영도구청장 표창에는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부산지부 영도구지회 윤종문·차진채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부산시지부 영도구지회 왕선화 영도구의장 표창에는 ▲영도구 재향군인회 이성보·안순옥씨가 수상했다.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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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중단 시기 임종기에서 말기로 앞당기자
연명의료중단등 결정 및 이행 시기를 임종기에서 말기로 앞당기는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이 추진된다.27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 15명의 의원들은 이와 같은 내용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대표발의자인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내년에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라면서 “초고령사회를 대응하여 국민이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자기결정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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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은 20일 오전 "The one and only swimsuit!"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티아라 출신 효민이 남다른 몸매를 자랑했다. 공개된 사진 속 효민은 오프숄더 수영복을 입고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비키니 차림으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남다른 각선미를 뽐냈다.과거 티아라 소속이었던 효민은 현재도 다양한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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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올여름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 재난에 대비해 지난 24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점검 회의를 개최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영덕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상 상황과 전망, 자연 재난 대책, 부서별 중점 추진 대책 등을 공유하고, 산사태와 사면 붕괴, 하천 재해, 주택 침수, 폭염 등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상황 관리 체계를 논의했다.특히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 △폭염특보 시 중점 관리 대상자의 보호 대책 △침수나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 대비와 점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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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법률] 영업비밀(9)-여행전문업체 고객정보 유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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