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실업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하락 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이 21일 공개한 2025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주도의 실업률은 1.8%로 전년 동월대비 0.7%p 하락했다. 경제활동 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1천여 명 감소한 41만 1천명으로 나타나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71.4%로 전년
오영훈 도정의 최대 공약 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주 행정구역 개편이 추진 동력을 잃어 좌초될 위기에 내몰렸다. 제주도의회가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개 구역 개편에 대한 선호도는 40.2%, 3개 구역으로 쪼개는 방안은 28.4%로 나타나 오영훈 도정의 3개 행정구역 개편은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제주도의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
4일전
김남현은 1980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입학으로 인천을 떠나게 되었지만, 현재 부모님을 뵈러 수시로 왕래하며 인천에 대해서는 거리감 없이 지내고 있다. 김남현 작가의 작품은 주로 사회 속에 형성되는 자아와 그로 인한 고립, 억압, 관계를 주제로 다룬다. 사회화된 신체와 내면화된 억압을 조형 언어로 풀어내기도 하는데, 갇힌 자 시리즈에 대표적으로 잘 나타나 있다. 갇힌 자 시리즈는 사회 속에서 내재화된 관념, 규범을 고문 도구처럼 형상화했다. 인간을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사이트 링크에 대한 점검이 확대되면서 범죄자들이 이를 우회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은성 한국인터넷진흥원 스미싱대응팀장은 지난 29일 기자들과 만나 최신 스미싱 동향을 소개했다.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링크 등으로 해킹사이트 접속을 유도하거나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범죄를 뜻한다.김은성 팀장은 “전체 스팸 문자에서 0.5%가 스미싱인데 피해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며 “지난해 219만건의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늘 고령자 유동인구가 많은 김천 황금시장에서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수칙 홍보를 위한 ‘오늘도 무사고 현장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현장캠페인은 TS와 김천시, 김천시의회, 김천경찰서의 ‘오늘도 무사고 1호 도시’ 업무협약에 따른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최근 5년 간 김천시 교통사고 사망자의 59%가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보행자 안전수칙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현장캠페인에는 TS와 김천시, 경북경찰청, 김천경찰서,
광복절인 15일 제주도내해수욕장에 독성 해파리들이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에 약독성인 푸른우산관해파리가 대량 발견돼 입욕을 긴급 통제했다.이후 긴급 수거작업이 진행됐는데, 그 과정에서 맹독성인 꽃모자해파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통제가 장기화되고 있다.푸른우산관해파리는 지난 7월에도 발견됐는데, 수면 위에서 바라봤을 때 마치 '푸른색 곰팡이'가 바다에 둥둥 떠 있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달리,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약독성으로 분류된다
다발성 경화증은 증상이 나타나기 오래전부터 신체에 미묘한 변화를 일으킨다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13일 IT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전했다.다발성 경화증이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인지 변화와 시력 저하부터 마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이번 연구는 그 시작점이 기존에 알려진 시기보다 훨씬 앞서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연구팀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 2038명과 비환자 1만182명의 의료 기록을 25년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층간소음 저감설계를 도입한 단지들이 속속 나타나 눈길을 끈다.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관련 민원 상담 접수건수는 2014년 2만641건에서 2023년 3만3027건으로 10년 새 60% 이상 급증했다.재택근무와 홈스쿨링의 확산, 아이나 반려동물로 인한 생활 소음 민감도 증가가 영향을 미치며 이웃 간의 갈등 양상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건설업계는 ‘조용한 집’을 만들기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섰다.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DL
미세먼지 없는 도시를 향한 고양특례시 도전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4년 고양시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8년 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민선8기 추진해 온 다양한 대기정책이 실효성이 입증되고 있다.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고양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4㎍/㎥, 초미세먼지는 18㎍/㎥로 2017년 대비 각각 38%, 35% 감소했다. 또한 지난 3년간 약 143.74톤의 미세먼지를 저감했으며 이는 노후경유차 약 13,000대가 연간 배출하는 수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이머를 위한 인공지능 챗봇 '게이밍 코파일럿'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6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이 기능은 엑스박스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PC 게임바에서 제공되며, 윈도 기반 휴대용 게임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기능이 제한적이다.게이밍 코파일럿은 AI 버전의 게임 가이드 역할을 하며, 화면에 오버레이 형태로 나타나 사용자가 플레이 중인 게임과 엑스박스 활동을 분석해 도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베트남 중부에도 ‘교류 거점’ 확보
충남도가 도내 기업 수출이 가장 많은 나라인 베트남의 중부 지역에도 새로운 ‘교류 거점’을 확보했다.남부 떠이닌성, 북부 박닌성에 이어 세 번째로 후에시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 남북으로 1650㎞를 뻗어 있는 베트남과의 좀 더 촘촘한 교류·협력이 기대된다.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29일 후에시 청사에서 응우옌 반 푸엉 인민위원장과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양 시도 간 상호 평등과 존중, 우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주시, 하천 개선복구비 160억원 확보
경남 진주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피해를 입은 집현면 향양천이 행정안전부 중앙합동피해조사 결과 하천 전면 개선복구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포함한 총 1...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달의 시네마·공연
기후정의 연대와 희망의 이야기감독: 남태제, 문정현, 김진열 / 개봉 9월 17일석탄발전소를 수출하는 다기업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법정 투쟁을 시작한 은빈은 법정에서 기후 위기의 절박함과 민중들이 겪는 기후재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은빈의 이야기는 쪽방촌과 농촌의 기후재난 현장으로 이어지고, 기후재난의 현실 속에서 돌봄과 공동체의 힘으로 삶을 지켜나가는 민중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치열한 싸움 속에서 은빈은 대법원 선고를 맞이한다. 20년 전, 우리의 청춘을 빛나게 했던 '파란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서 60대 남성 물에 빠져 숨져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6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ㄱ씨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함께 스노클링을 하던 일행들에 의해 구조된 ㄱ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해경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구조 당시 ㄱ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ㄱ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부터 일행들과 함께 스노클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외환경뉴스) 기온 상승으로 유럽에서 '슈퍼셀 뇌우' 심화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기온 상승으로 유럽에서 '슈퍼셀 뇌우' 심화 슈퍼셀은 뇌운의 한 종류이며 메소사이클론의 중심부에서 큰 기둥 형태로 존재한다. 슈퍼셀은 하나 이상의 토네이도를 형성해 폭우와 강풍을 함께 동반한다,베른 대학교와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의 연구진은 획기적인 연구를 통해 기후 변화가 유럽의 슈퍼셀 폭풍을 어떻게 강화하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스코 노사, 2025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11만 원 인상
포스코 노사가 2025년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기본급 11만 원 인상과 함께 현금성 보상, 생산성 인센티브 신설, 임금체계 일원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포스코와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5일 본사에서 교섭을 진행한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 원 인상 △철강 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 원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지역사랑 상품권 50만 원 지급이 포함됐다.또한 생산성 인센티브 제도가 신설되고, 입사 시기에 따
Generic placeholder image
미국 금리 인하 가시화? 골드만삭스·씨티그룹, 2025년 인하 예측
미국 주요 금융기관들이 2025년 최소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당초 금리 동결을 예상했으나, 9월과 12월 두 차례 25bp 인하 전망으로 입장을 변경했다. 골드만삭스는 9월부터 11월까지 세 차례 25bp 인하를 예상하며, 씨티그룹도 같은 전망을 내놨다고 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 88%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25bp 인하를 예상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9월 재산세, 왜 또 납부해야 하나요?
매년 9월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미 7월에 재산세를 납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고지서를 받게 되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고지 금액도 동일하고, 부과 기간도 불과 2개월 차이이다 보니 “이중과세가 아니냐”하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 이번 글에서는 9월 재산세 납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해당 재산을 소유한 사람에게 과세되는 지방세의 일종이다. 재산세는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재산을 종류별로 나누어 징수하며, 주요 과세 대상은 주택, 토지, 건축물, 선박, 항공기이다. 특히, 주택
Generic placeholder image
"중남미 마약이 한국으로 몰려온다"
마약 밀수 적발 올 7개월 만에 지난해 금액 12배 폭증세관별 서울은 40배 부산은 10배 이상 물량 건수 증가종류별로는 코카인 물량 84% 금액으로 97% 압도적마약 청정국가였던 대한민국이 이젠 마약공화국이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올해 7월 기준 전국 세관이 적발한 마약 밀매 규모가 지난 한해 물량의 3배, 금액으로 12배 넘게 폭증한 것이다.이같은 증가는 중남미 코카인 생산 증가와 부산신항 물동량, 미·유럽 국경 단속 강화로 국제 마약조직이 동아시아를 새 판로로 삼으며 선박을 통한 대규모 밀반입이 세관에 적발된 데 따른 결과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2010년 비트코인 1달러 투자했다면…지금 백만장자 됐을까?
비트코인 초창기에 1달러만 투자했어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을까? 불행히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10년 3월, 비트코인 최초 거래소 가격은 0.003달러였고, 그해 0.40달러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2025년 현재 비트코인은 11만달러를 돌파했다. 단순한 ‘초기 구매’만으로 백만장자가 되기 어려운 이유는 복잡하다. 장기 보유하려면 80~90% 폭락, 마운트곡스 같은 거래소 파산, 규제 변화, 개인키 분실 위험을 모두 견뎌야 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