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8월, 한국전쟁의 격전지였던 칠곡 303고지에서 스러진 41명의 미군 포로를 기리는 추모의 불빛이 다시 타올랐다. 칠곡군과 주한미군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한미동맹의 굳건한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4일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한미우정의 공원에서 칠곡군과 캠프캐롤 6병기대대가 ‘303고지 학살 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한미합동 추모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군의장, 대구지방보훈청장,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도·군의
‘2025 세계 종교 지도자 콘퍼런스’가 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계속된다. 5일 개막한 콘퍼런스에는 미국, 유럽, 남아메리카, 아시아의 종교지도자 80명과 한국 250명 등 3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콘퍼런스의 주제는 ‘종교의 자유와 보편적 가치’다. 인류의 미래를 위한 영적 연대를 구축하고 평화의 길을 모색한다.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종교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고, 인류 공동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타지 하마드 천주평화연합 세계회장은 “세계 모든 종교 지도자들이 한 마음으로 한 목소리를 내야
국민과 함께하며 자유와 정의를 지키는, 국군의 진짜 모습을 되살리는 여정이 지금 시작된다.감독: 문승욱 / 나레이터: 조진웅 / 개봉 8월 13일광복 80주년을 맞아 홍범도 장군의 치열한 무장투쟁을 따라가며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를 되짚는다. 1920년 봉오동 전투의 승리부터 2023년 육사 흉상 철거 논란까지, 우리 군대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다시 묻는다. 국군의 시작은 바로 독립군과 광복군이었다. 배우 조진웅의 내레이션과 함께 독립운동가 후손, 정치인, 군인, 학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왜 지금 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21일 국립제주호국원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호국영령과 제주4.3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이날 참배에는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황국.강경문.강상수.강하영.원화자.이남근 의원, 사무처 당직자, 당원 등 50여명이 동행했다.고기철 위원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역사적 아픔을 함께 기억하며 앞으로도 보훈과 화해의 정신을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번 참배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립괴산호국원은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괴산호국원은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지난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원내 도로에 유엔참전국기와 태극기를, 현충원과 현충광장 국기게양대에 유엔기를 내건다.충북 괴산군청 로비에는 27일까지 사진전을 열어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27일까지는 괴산호국원 인스타그램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 계기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한편
대구 동구 동촌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동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봉사단은 독립유공자 8가정을 직접 방문해 무궁화와 태극문양으로 장식한 수제 떡케이크와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정미자 단장은 “80년 전 조상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를 우리가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 동촌동장은 “독립유공자들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며 “두손모아봉사단의 뜻깊은 활동에 감사하며, 지역사회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시지회는 14일에 하남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6회 태극기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나라사랑의 가치를 아이들의 마음에 깊이 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 시절부터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주권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것은 역사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만큼, 하남시 어린이집연합회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다수의 원아들이 참여하여 창의적이고 진정성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이날 시상식에는 신경택 경기
국립괴산호국원은 광복 80년을 계기로 유가족과 방문객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지난 14일 현충탐 소나무숲에 ‘광복의 바람 언덕’을 조성했다.광복의 바람 언덕은 80개의 태극기 바람개비가 바람을 따라 회전한다. 1945년 자유와 독립을 향한 열망과 숭고한 희생이 깃든 그날의 바람이 오늘 다시 우리 곁으로 불어온다는 의미를 담았다.태극기 바람개비로 이뤄진 언덕은 독립운동가들의 굳건한 의지와 국민의 단결된 마음을 상징한다.한편 괴산호국원은 이달 31일까지 현충관 앞에서 ‘태극기, 시간을 걷다’ 사진전을 열
한국자유총연맹 하남시지회는 8월 14일에 하남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6회 태극기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나라사랑의 가치를 아이들의 마음에 깊이 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 시절부터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주권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것은 역사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만큼, 하남시 어린이집연합회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다수의 원아들이 참여하여 창의적이고 진정성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이날
광복절은 ‘영예롭게 회복한 날’이라는 뜻을 지닌 기념일이다. 1910년 대한제국이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이후, 우리 민족은 주권이 없는 암울한 시대를 견뎌야 했다. 이름을 일제식으로 바꿔야 했고, 우리의 문화와 언어는 억압받았으며, 수많은 젊은이의 병력과 노동력을 강제 동원당했다. 그럼에도 우리 선조들은 자유와 독립을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 1919년 3·1운동으로 우리 민족의 함성 소리가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졌고, 상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의 조직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광복군을 창설해 해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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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희망나눔 온 단체지원 공모사업 ‘캡처로그’ 운영
서대문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5 희망나눔 온 단체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캡처로그’ 프로그램을 운영을 8월 7일부터 시작했다.공모사업에 선정된 ‘캡처로그’는 디지털 프로슈머의 역할 확대에 따른 생산자로서의 교육과 사진, 영상 편집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또래관계 형성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과 자기표현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지난 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참여 청소년 간 친밀감을 형성하는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진행했고, 이어 14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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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울산서 독립유공자 유족·시민 함께 만세 삼창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 남진석 광복회 울산지부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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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하반기 평생학습강좌 앞두고 강사 오리엔테이션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이 12일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정규강좌’ 개강을 앞두고 강사 오리엔테이션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강좌 운영 시 유의사항과 강사 역량 강화 교육, 전자 출결앱 사용 방법 등이 안내됐다. 하반기 평생학습강좌에는 정규강사 76명과 특별강사 2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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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세이프타운, 9~10월 대테러 마그넷 증정 이벤트 추진
태백시는 한국안전체험관에서 지난 산불, 지진, 풍수해 마그넷에 이어 ‘9~10월 대테러 마그넷’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365세이프타운 자유이용권을 발권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100명에게 한정판 대테러 마그넷과 테러 발생 시 행동요령이 담긴 안내카드를 증정한다.참여 방법은 체험관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지정 해시태그를 게시한 뒤, 365세이프타운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최근 대형 매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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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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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는 지난 18일 집중호우 피해지역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경영평가 7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포상금과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 참여로 마련됐다. 기탁한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현장복구와 이재민의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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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의원,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우려… 검역 주권 지켜야” 국회 긴급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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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은 19일 미국산 농산물의 국내 수입 확대와 이에 따른 농업 피해를 우려하며, ‘미국산 농산물 검역개선 대응 및 과수농가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기현 의원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를 비롯해, 학계, 언론계, 농업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민·관 합동 토론회로 눈길을 끌었다. 이만희 의원은 이날 행사에 앞서 해외 농산물 검역강화를 위한 「식물방역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개회사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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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계획 발표 앞두고 총력 대응
원주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계획 발표를 앞두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지난 13일,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 균형성장 거점 육성’ 과제가 채택되면서 원주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공공기관 2차 이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며 더욱 속도감 있게 유치전에 나설 계획이다.최근 정부 국정과제에 공공기관 2차 이전 정책이 반영되면서 지방 이전이 공식화됐고, 이에 따라 이전 대상 기관 규모가 확대되고 정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강원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1차 이전은 2017년 4월 국립공원공단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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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유통법 대응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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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9일 유통대책위원회를 열고 정부 발의로 입법이 추진중인 축산물유통법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축산물유통법은 최근 정부가 추진을 예고, 논란이 되고 있는 돼지가격 보고제의 법률적 근간이 될 전망이다.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