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7일 당내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자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다.황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당 운영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으로서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다"며 "중앙당 사무총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난다"고 말했다.이어 "강미정씨의 성 비위 사건을 비롯해 당에서 일어난 일련의 일들에 대해 저 또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으며 사과와 위로를 전한다"며 "당의 자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당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당원과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전당대회 일정을 치르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와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쇄신을 외치며 시작한 지도부 선출 레이스가 국민이 가진 한 톨의 기대마저 저버렸다”며 “내란을 미화하고 민주당 탓만 하는 비정상적인 외침만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 대표는 “국민은 오늘 이 순간까지도 윤석열의 내란 사태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들은 적이 없고 소속 정당이었던 국민의힘에게서도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도 듣지 못했다”며
미국이 오랫동안 요구해온 사과와 쌀, 그리고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개방을 이번 협상 과정에서 막아낸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수입 개방 여부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 사회의 식량 주권, 농업의 지속 가능성, 국민 건강과 안전이라는 중대한 가치를 지켜낸 선택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무엇보다도 식량 안보의 차원에서 이번 결정은 큰 의미를 가진다. 쌀은 국민의 주식이고, 사과 역시 국민 과일로 불릴 만큼 소비가 많은 품목이다. 만약 이들 품목이 무분별하게 개방된다면
밀양문화관광재단은 12일부터 29일까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족 단위 융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레시피 탐험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레시피 탐험대’는 요리와 미술을 결합한 가족 단위 체험형 교육으로, 밀양 지역 아동과 보호자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밀양을 대표하는 얼음골 아오리 사과와 삼랑진 복숭아를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직접 레시피를 기획·발전시키는 전 과정을 체험한다.특히 보호자가 단순 보조자가 아닌 문화 이해와 공유의 주체로 참여함으로써, 가족 간 유대감과 함께 지역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이 성 비위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했다.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지도부의 대응 한계를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이 2025년 9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내 성 비위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을 믿고 지지해준 당원 동지와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은 사무총장이 마땅히 책임져야 할 일로,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강미정 씨의 성 비위 사건을 비롯해 당에서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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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한 여성의 깨달음 ... "마더테레사 앤드 미"9월 4일 개봉 확정!
뜻밖의 임신으로 삶의 갈림길에 선 한 여성이 마더 테레사의 사랑과 헌신 속에서 자신과 세상을 마주하게 되는 감동 실화 드라마 가 9월 4일 개봉 소식을 전했다.영화 는 마더 테레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인도와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성의 교차 서사를 그린 감동 드라마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들며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온 감독 카말 무살레가 연출을 맡아 종교적 인물의 삶과 현대 여성의 자아 찾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의 바니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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