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본격화한 가운데 충북도를 비롯한 자치단체가 지역 핵심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지자체장이 직접 국회를 찾아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직접 건의하는 일은 기본이고, 충북도는 `국회소통버스'라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등 국비 확보에 분주한 모습이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11일 경제부처, 12∼13일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각각 진행한다.17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의 감·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가 본격적으로 활동한다.소위 의결을 거친 뒤에는 전체
가을이 깊어간다. 초록의 숲이 가장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는 계절이다. 잠깐 머물다 사라지는 단풍의 순간을 놓치기엔 너무 아쉽다.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는 숲길을 걷기 딱 좋다. 조금 쌀쌀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지만, 덥지도 춥지도 않아 발걸음이 가볍다.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숲속을 걸으면 마음이 한결 느긋해진다. 숲이 겨울을 준비하듯, 우리도 잠시 쉬어가며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호반의 풍경이 아름다운 ‘가평 청평자연휴양림’청평자연휴양림은 북한강과 청평호를 끼고 있다. 가는 길목부터 호수 옆을 따라 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첫날인 29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 도심은 정치적 열기로 들끓고 있다.오전부터 시작된 진보 진영의 규탄 기자회견에 이어, 오후에도 양 진영의 집회가 예고돼 도심 곳곳이 시위와 경호, 통제로 분주한 상황이다.오전 11시께 경주시 동천동 구황교 네거리 인근에서는 진보 단체 연합체인 ‘2025 아펙 반대 국제민중행동 조직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트럼프는 1%만을 위한 번영을 추구하며, APEC을 사유화하고 있다”며
농협상호금융이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찾아 직접 농작업을 도우며 농촌 사회에 온기를 더했다.22일 농협에 따르면, 상호금융은 21일 경기도 양평군 양동농협 관내 농가를 방문해 ‘가을 수확기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활동에는 여영현 대표이사를 포함해 본부 임직원 3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이날 들깨 털기와 비닐 제거, 고추대 제거 등의 작업에 참여하며 수확에 분주한 농민들을 도왔다. 현장에서는 지역 조합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농업 현장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막을 사흘 앞두고 행사에 참석할 아시아·태평양 주요 국가 정상 및 정부 대표단 등이 개최지 경북 경주로 속속 도착한다.경찰 등은 각국 주요 인사들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정상회의장이 있는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해 경주 전역에서 최고 수준의 보안·경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국내외 손님맞이를 위해 주요시설 정비를 마무리한 경북도와 경주시는 수송과 숙박 서비스 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바지 점검에 분주한 모습이다.28일 정부 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APEC 행사에 참여하는 회원국 정상 및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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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떠나고 실직우려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는가” 질타
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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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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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생활 속 임대차 정보]예정된 월세 인상은 증액 아닌 할인종료
임대차 계약에서 임대인이 한동안 월세를 깎아줬다가 일정 시점 이후 원래 약정된 금액으로 환원할 경우, 이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차임 5% 증액 제한’에 위반될까? 최근 법원은 계약 당시 이미 차임 변동이 예정돼 있었다면, 이는 단순한 증액이 아닌 ‘할인 환원’에 해당해 5%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임대인 손을 들어줬다. 이 사례의 임차인은 2019년 10월10일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00만원으로 6개 호실을 임차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었고, 계약서에는 다음과 같은 특약이 있었다. 첫번째 보증금 2억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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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에코솔루션, 3분기 매출 2조731억원…전년比 18.7% 증가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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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품격 보여준 김나리, 한국테니스선수권 사상 첫 3관왕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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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응모하고 혜택받기’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4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선보인 ‘응모하고 혜택받기’ 서비스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4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응모하고 혜택받기’는 카카오뱅크 제휴사의 이벤트에 고객이 응모해 당첨 시 혜택을 받는 서비스로, 고객에게는 여가생활 기회를, 제휴사에는 홍보 효과를 제공하는 구조다.카카오뱅크는 그동안 100회 이상 제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1만명 이상의 고객이 공연·영화·숙박권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받았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억3000만원 규모다.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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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영업손실 88억까지 줄였지만 적자 구조 여전
11번가가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줄이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은 2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14일 SK스퀘어 분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047억원, 영업손실은 약 40% 개선된 8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237억원 개선되며 전년 대비 약 45% 줄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10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 폭을 축소했다.오픈마켓 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에 힘입어 지난해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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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신한 프리미어 제주금융센터' 리노베이션 오픈
신한투자증권은 제주 지역 자산관리 핵심 거점인 ‘신한 프리미어 제주금융센터’를 전면 리노베이션해 새롭게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리노베이션은 2006년 8월 센터 개설 이후 약 19년 만에 이뤄진 대대적인 재정비로, 지역 내 개인 및 기업 고객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산관리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신한 프리미어 제주금융센터는 제주 지역 내 유일한 증권·은행 복합 자산관리 허브로, 신한금융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고객의 다양한 자산관리 니즈에 대응해왔다. 이번 리노베이션으로 고객 편의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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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지스타2025에서 오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둔 '아이온2'의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인스턴스 던전 '우루구구 협곡'을 통해 게임의 핵심 전투 시스템과 이동 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 '아이온'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전투 시스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천족과 마족의 대립, 8개 고유 클래스 등 원작의 상징적 요소를 이어가되 후판정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액션 게임에 가까운 플레이 경험을 구현했다. 공격의 적중 여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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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5000개, 30년 보유하면 얼마나 오를까…장투 시나리오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법적 분쟁을 정리하면서 XRP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5000 XRP를 30년 동안 보유할 경우, 얼마나 가치가 상승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13일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지난 1년 동안 300% 이상 상승했다. 향후 가격 전망에 따라 장기 보유자들의 수익률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구글 제미나이는 XRP가 2030년까지 20~50달러, 2035년에는 100~300달러, 204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