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사천시 사천읍내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우연히 마주쳤다. 둘은 아래-위층의 주민. 여자가 석 달 전 위층에 이사를 들면서 이들은 원수 같은 이웃이 되었다. 그동안 위층 현관문 여닫는 소리가 불편했던 남자는 계단에서 마주친 이날, 평소의 큰 문 소리 이야기를 꺼냈다. 양쪽 모두 말로써 지지 않았을 거다. 결국 남자는 자기집에 다시 들어가 들고 나온 흉기를 휘둘러 살인을 저질렀다. 창원지법 진주지원은 지난 18일 살인 혐의 남자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 재판 기사는 해묵은 과제, 층간 소음 문제를 다
서울 도심 속 아파트에서 가족들과 여유로운 취미 생활을 집에서 보내기엔 공간 및 층간 소음 등 제약이 많다. 하지만 루프탑과 복층이 있는 집이라면 우리 가족들 만을 위한 공간으로 야외에서 물놀이도 하고 캠핑도 하고 야경을 보며 와인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또한 층간 소음 걱정으로 아이들이 집에서 편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없어 활동에 제약이 되지만 우리집 복층이라면 안심하고 뛰어놀거나, 우리 가족만의 홈트 공간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찾는 취미 생활이 얼마든지 가능하다.서울 도심에 아파트만 빼곡한 상황에서 이러한 취미 생활
#울산 남구 신정동 한 구축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 낮밤을 가리지 않고 울리는 위층의 층간 소음에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아이들도 없는 집인데 괜히 싸움이라도 날까 경비실 통해 항의한 게 전부”라며 “위층이 울리는 소리를 들으며 잠들고 깨야하는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 #울산 남구 야음동 한 아파트에 사는 맞벌이 부부 30대 B씨는 저녁을 제외하면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하지만 경비실에서 “낮 시간대 아래층에서 층간소음 피해 호소한다며 주의해달라”는 연락을 받았고, 주말이면 아래층의 항의를 받는다며 정신적 고통을
속보=평소 층간 소음문제로 다투던 이웃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다. 피해가족들은 선고 형량이 적다며 불만을 제기했다.18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제1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과 보호관찰 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 28일 술에 취한 상태로 사천시 사천읍의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겪던 윗집 주민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술에 취한 채 차
오래전 일이다. 우리 가족은 남편의 직업상 군부대 관사에서 살았다. 당시만 해도 반상회 모임이 있었다. 아파트 동별로 한 달에 한 번씩 집집마다 돌아가며 반상회를 열어서 이웃 간에 인사와 안부도 주고받았다. 서로 살면서 불편함이 생기면 반상회를 통해 조율을 할 수 있어 나름대로 괜찮은 제도였다.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반상회는 없어지고 아파트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가끔 층간 소음으로 인해 생기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기도 한다. 반상회를 통해 이웃끼리 서로 인사라도 하고 산다면 불행한 사고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겠다
아파트살이에서 층간 소음은 언제나 골칫거리다. 아랫집에 들리는 윗집의 생활 소음이 층간 소음인데 이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이 많다. 폭력과 살인에 이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얼마 전 사천에서 벌어진 층간 소음 갈등 끝에 살인을 한 사람이 지난주 20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층간 소음 갈등은 이웃 간 ‘왕배덕배’ 수준이 아니라 오늘날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다.▶이웃 간에 불편 좀 참고 넘어가면 좋을 일인 줄 모를 사람은 없다.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한두 번, 하루 이틀, 또는 한두 달 따위로 정해진 기한만 있다면 물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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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삼겹살’ 후폭풍…제주 관광업계 이미지 쇄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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