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늘면서 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수입은 변동이 없지만 물가와 금리가 오르면서 지출이 커진 상황에서 대출까지 갚아야 하는 서민과 기업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공시된 지역별 예금은행 대출 연체율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가계 대출 연체율은 0.73%, 기업 대출 연체율은 0.85%로 나타났다.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모두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연체율이다.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 기준 제주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은 각각 0.80%
갈수록 팍팍해지는 살림살이에 지난해 제주지역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이 치솟았다. 수입은 변동 없지만 물가·금리가 오르면서 지출이 커진 상황에 대출까지 갚아야 하는 서민·기업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공시된 지역별 예금은행 대출 연체율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가계 대출 연체율은 0.73%, 기업 대출 연체율은 0.85%로 나타났다. 가계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모두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연체율이다.올 들어서도 제주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은 각각 0.80%, 1.09%
은행 연체율이 지난 2월에 0.5%대로 오르면서 4년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2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51%로 전월 말 대비 0.06%p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은행 연체율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코로나19 이전 10년 평균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동반 감소했다.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1~2월 두 달간 2000억원이 훨씬 넘는 대출이 빠져나갔다. 은행이 대출 규모를 줄여 연체율 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거침없이 수직상승하던 연체율은 한 풀 꺾였다.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내놓은 '2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한달 새 1577억원이 줄었다. 1월보다 감소폭을 키우며 두 달간 여신 감소액이 2261억원으로 불었다.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두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채무 상환능력이 크게 약화하면서 대출금 연체율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불어났다.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오랜 경기 침체에다 금리마저 치솟자, 부채에 시달리며 폐업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 갚기도 버거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능력 약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는 의미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밝힌 ‘제주지역 여신 동향 및 시사점’ 자료를 보면 올 1월 말 기준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대출 잔액은 39조2000억원이다.이 가운데 기업 대출은 20조2000억원, 가계대출은 15조500
제주지역 기업들의 예금은행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다. 당연히 부실채권도 크게 늘어나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한계에 내몰리는 기업이 늘고 고금리·고물가까지 더해져 결국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상황이 깊어진 것이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4년 1월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지역 기업의 예금은행 연체율은 1.09%로 지난해 12월 대비 0.24%포인트 올라 1%대를 넘어섰다. 2023년 1월만해도 제주지역 기업대출 연체율은 0.26%에 불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채무 상환능력이 크게 약화되면서 저금리 대환 지원, 이자 차액 보전 등 기업 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건전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전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2차 경제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도내 기업·가계 여신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는 제주지역 10개 금융기관장과 경제, 미래산업, 문화·관광, 1차산업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홍수성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장이 이날 회의에서 발표한 ‘제주지역 여신 동향 및 시사점’ 자료를 보면 올 1월 말 기준 제주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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