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 의원이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채무조정 신청자의 90%가 생계비 지출, 실직·폐업·소득감소로 연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하반기 연체사유 역시 생계비 지출이 9만31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실직·폐업·소득감소가 4만727건으로 뒤를 이었다.채무조정 신청자도 크게 늘었다. 2022년엔 13만8202건, 2023년엔 18만4867건, 2024년엔 19만5032건으로 매년 늘어, 3년새 41.1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지난해 신청자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