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잇달아 날려 보낸 대남 오물 풍선으로 수도권에서 2600만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국회의원이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 오물 풍선이 살포되기 시작한 5월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수도권에서 생긴 피해 규모는 약 2,678만 1,00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2,017만원과 경기도 661만 1,000원을 더한 액수다.신고 건수는 서울시 10건, 경기도 4건 등 총 14건이다. 이 가운데 피해 금액을 신고하지 않은 것은 2건이었다. 피해 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