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먼물각에서 노란실잠자리 한쌍이 산란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짝짓기를 한 노란실잠자리 암컷이 수컷으로부터 목 부위를 붙잡힌 상태에서 수중에 산란하고 있다. 잠자리는 짝짓기를 한 뒤 곧바로 산란하기 때문에 짝짓기와 산란 장소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봉수 기자
김정희와 시놀이팀의 장순자 시낭송가가 문태준 시인의 시 을 낭송했다.우리들의 마지막 얼굴문태준당신은 나조차 알아보지 못하네요를 깔고 아주 가벼운 이불을덮고 있네한 층의 재가 당신의 몸을 덮은 듯하네눈도 입도 코도 가늘어지고 작아지고낮아졌네당신은 아무런 표정도 겉으로드러내지 않네서리가 빛에 차차 마르듯이숨결이 마르고 있네당신은 평범해지고 희미해지네나는 이 세상에서 혼자의 몸이 된당신을 보네오래 잊지 말자는 말은 못하겠네당신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보네우리들의 마지막 얼굴을 보네삶과 죽음의 경계가 담담해서 담백을 떠
무산쇠족제비가 8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지리산국립공원 야생생물들을 관측하다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무산쇠족제비를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촬영했다. 좀처럼 나타나지 않던 무산쇠족제비는 지난달 26일 돌 틈 사이로 얼굴을 내밀다가 사진으로 찍혔다.멸종위기 야생생물 중 가장 작은 육식 포유류다.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길게 뻗은 체형이다. 머리~몸통 길이가 15~18㎝에 불과하고 동작이 빨라 카메라에 담기 어려운 종이다. 귀가 짧고 둥글다. 꼬리와 다리도 짧으며 몸무게는 50~150g이다. 주로 굴이나 돌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의 부대프로그램 '2025 제주씨네페미학교' 7월 상영회가 열린다.이번 프로그램은 미리 만나는 여성 영화로 기획된 가운데, 영화 를 상영한 후 성스러운 감독과의 대화 가 진행된다. '2025 제주씨네페미학교' 7월 프로그램의 상영작인 영화 는 여고생 '여름'이 가족의 비밀과 사랑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카메라에 소중한 순간을 담아내는 과정을 그린 성장 이야기이다. 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바 있다. 특히 한국 영화를
애플이 올 가을 새롭게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 카메라에 적용될 4가지 새로운 변화를 24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살펴봤다.첫째, 4800만화소 망원 렌즈지난 2019년 아이폰11 프로 출시 이후, 프로 모델의 트리플 카메라 배열은 표준이 됐다. 그러나 세 카메라의 업그레이드 시점은 다르게 진행됐다. 예를 들어, 아이폰14 프로는 메인 광각 렌즈에 4800만화소 센서를 도입했고, 지난해 아이폰16 프로는 초광각 렌즈를 4800만화
제주의 자연과 정신을 담아낸 오수진 작가의 사진전 ‘숨비령’이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갤러리 ‘벵디왓’에서 열린다.‘숨비령’은 오수진 작가가 제주에 정착해 활동하며 촬영한 사진 연작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사람들의 삶에 깃든 보이지 않는 존재인 ‘수호령’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전시 제목 ‘숨비령’은 ‘숨처럼 흐르며 제주를 지키는 신비로운 존재들’을 뜻하는 신조어다.작가는 바람과 나무, 돌이 되어 존재해온 이 정령들의 숨결을 카메라에 담아냈다.작품 모델로 제주 토박이이자 시니어모델로 활
울산시는 태화강 대숲에 터를 잡은 왜가리의 모든 번식 과정이 처음으로 관찰됐다고 8일 밝혔다. 교미부터 산란, 부화, 이소까지 모든 장면이 지난 2016년 태화강 삼호철새공원 대숲에 설치된 관찰카메라에 담겼다. 첫 관찰은 지난 3월20일 알 두개가 있는 둥지가 카메라에 잡혔고, 그 순간 둥지 위로 갑자기 날아온 수컷 때문에 둥지가 기울어져 알들이 떨어지면서 시작됐다. 이어 21일에는 암컷이 한개의 알을 낳는 장면이 포착됐으며, 27일 오후 2시50분께 두번째 알을 낳는 장면이 관찰됐다. 28일에는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2025 제주씨네페미학교’ 7월 상영회가 열린다.㈔제주여민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제주연동 1관에서 제주씨네페미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영화 ‘여름의 카메라’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여름의 카메라’는 여고생 ‘여름’이 가족의 비밀과 사랑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카메라에 소중한 순간을 담아내는 과정을 그린 성장 영화다.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영화 상영에 이어 진행되는 감독과의
영덕경찰서가 24일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역주민과 피서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공용화장실 및 샤워시설 등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등 불법촬영 카메라에 대해 사전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탐지장비 활용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와 시설 내 CCTV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의심 상황 발견 시 112 또는 군청에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 포스터 안내문을 실내 부착했다. 경찰은 불법 촬영 의심 민원 발생 시 신속 출동체계를 운영하며 적발 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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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독서의 달 맞아 '집으로' 작가 강무홍 초청 강연
영광군립도서관은 영광초등학교 학생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영광군 올해의 책 '집으로'를 집필한 강무홍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강무홍 작가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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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호우 사전대비 하수관로·빗물받이 준설
서귀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준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시는 3억5000만 원을 투입, 동지역, 동부, 서부 3권역으로 나눠 준설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집중호우 등 긴급 시 야간에도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또 하수역류 및 빗물받이 배수불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읍면동과 자율방재단과 협업해서 점검 중에 있고, 준설을 필요로 하는 지역은 최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또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정읍 상·하모리에 대해서는 재난관리기금 65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하여 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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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 '클래시 로얄' 등에 새로운 요소 대거 투입
슈퍼셀이 '클래시 로얄' '클래시 오브 클랜' 등 그간 주요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실험적인 요소들을 대거 도입키로 하는 등 전환점 마련을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슈퍼셀은 최근 '클래시 오브 클랜'의 새 시즌에 맞춰 테마 스킨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나섰다.이 회사는 이를 통해 ▲경관 챔피언 ▲박사 워든 ▲발명가 미니언 ▲레니게이드 퀸 ▲레니게이드 킹 등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즌 테마에 맞춘 사이버 홀로그램 슈퍼 장식품도 함께 투입키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회사는 또 약 5주간 업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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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 집중 점검
대구지방환경청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바닥분수, 인공폭포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 점검에 나섰다. 7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9월까지 이들 시설에 대해 대구·경북 지역 각 지자체와 함께 집중 지도·점검을 벌인다. 점검에선 대구·경북 지역 380곳 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실태를 집중 살펴본다. 이 가운데 국가 및 시·도 운영 시설 5곳은 대구환경청이 직접 점검한다. 나머지 375곳은 각 지자체가 맡는다. 점검 항목은 pH, 대장균, 탁도, 유리잔류염소 등 4개 수질 기준과 함께 수심 유지·저류조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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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15기 도민평가단 공식 출범
충남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과 발맞춰 갈 ‘제15기 충청남도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제15기 도민평가단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도정 홍보 영상 시청, 평가단 운영 계획 설명, 제14기 활동 내역 보고, 공로패 수여, 제15기 위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도는 1996년부터 도민 의견 수렴과 알권리 충족 등을 위해 쌍방향 도민 의견 수렴 제도인 도민평가단을 운영 중이다. 도민평가단은 도정 발전을 위해 주요 사업 현안 전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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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고객-AI-포용금융' 중심의 그룹 레벨업 전략 추진
KB금융그룹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경남 사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을 개최했다.‘새로운 금융환경下 그룹의 레벨업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KB금융 계열사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해 고객, 효율, 인공지능, 포용의 4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논의했다.고객 세션에서는 개별 계열사 관점이 아닌 그룹 관점의 고객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전환 방안 모색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내부 경영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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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의원, 제주 민심 듣는다… “도민 목소리로 정책 설계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은 12일부터 8월 중순까지 ‘도민 소통을 위한 민생경청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민생경청투어는 제주시 전역의 농업·해양수산·청년·에너지 분야 주요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문 의원은 “현장의 정치, 소통의 정치, 성과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문 의원은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이번 경청투어를 통해 특히 제주 농어촌 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첫 일정으로는 구좌 지역의 월동무, 당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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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 인천환경공단 강하게 질타
10일 정해권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 계양구 병방동에서 발생한 맨홀 작업 노동자 질식 사망 사고는 명백한 인재이며, 인천 시민의 생명을 외면한 무책임하고 부실한 공공기관 관리의 결과”라며 강도 높게 지적했다.이어 정 의장은 “공공기관이 발주한 사업장에서 유독가스로 인해 사람이 죽는 일이 올해 인천에서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이는 결코 단순한 현장 과실이 아닌 구조적인 안전불감증과 외주화가 낳은 참사”라고 꼬집었다.이번 사고에 대한 고용노동청의 수사 발표를 통해 드러난 내용을 보면 최초 계약업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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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전자' 불장 속 바닥찍고 7만원벽 뚫을까…"V자반등 가능성"
삼성전자 주가가 20일가량 6만원 대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지난 8일 2분기 '어닝쇼크'에도 6만원 선을 간신히 지키며 선방한 이후 이틀 연속 오르며 양호한 회복세를 나타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부진은 대체로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어서 3분기부터는 바닥을 딛고 우상향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상승 속도를 두고는 온도 차를 보였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 31일부터 6월 23일까지 종가 기준 5만원 선을 유지하다가 6월 24일 6만500원으로 다시 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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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김건 의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한 간담회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김건 의원이 주최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가 7월 10일 부천시의회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건설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천시의회 이학환 부의장과 부천시 도시국 김우용 국장, 대한건설협회 부천시협의회 김종순 회장을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부천시협의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부천지회,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회 부천지역 건축사회 등 주요 건설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