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조선소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졌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3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던 컨테...
'24년 4월 27일 09:10경 경남 거제시 소재 ○○조선소, 항만 건설용 선박 엔진룸 내에서 시너로 세척 작업 중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지난 4월 29일 오전 10시 52분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동향 알림방에 조선소 폭발 사고 소식이 공유됐다.
올해만 13명이 국내 조선소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었다. 그 가운데 8명은 경남지역 조선소에서 죽었다. 말 그대로 ‘죽음의 조선소’다. 경남지역 노동계는 조선업 원·하청 구조 아래 원청이 충분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는 이상 중대재해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거제 사등면 수리 조선소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 한 명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로써 이번 폭발 사고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8시 중상자로 분류돼 화상 치료를 받던 60대 ㄱ 씨가 사망했다고 17일 밝혔다. ㄱ 씨는 이번 사고로 인해 발생한 세
경남의 조선소에서 올들어 중대재해 발생으로 인한 노동자 사망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가 현장간담회를 갖고 대책마련에 나섰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31일 오후 거제 삼성중공업 DT캠퍼스 회의실에서 잇따라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 조선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유관기관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선업 중대재해 예방 현장간담회’를 주재했다.이날 간담회는 경남도와 시군, 고용노동부창원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삼성중공업, SK오션플랜트 조선업계 10개 기업체 등 총 25여 명의 각계 대표들이
HD현대가 전 세계 사업장의 우수한 현지 인재들을 울산 조선소 등 국내로 초청해 그룹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결속력을 다진다. HD현대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해외법인 소속의 현지 직원과 울산 조선소·판교 글로벌R&D센터 등 주요 생산공장과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업무 유대감을 높이는 ‘글로벌 스태프’ 초청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그룹 내에서 처음 시행한 것으로, 해외 우수 인재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그룹의 새로운 가치체계를 해외 사업장에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경기 침체가 심해지면서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배제가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노동자 내부를 분리하는 것임에도, 정주노동자들의 의식엔 차별과 배제가 내면화되어가는 ...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14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를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 최충경 위원장은 그동안 사회대통합위가 추진한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문제해결 노력, 도내 양대 조선소 공동근로복지기금 연장 건의 등 노동 관련 위원회 활동을 설명했다.사회대통합위는 2022년 11월 출범해 사회
동원산업이 선단 현대화에 대규모 투자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선도한다. 동원산업은 30일 부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동원산업 부산지사에서 국내 조선소 한국메이드와 2척의 선망선 신조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 신규 어선은 모두 2,000톤 급 선망선으로 총 투자 금액은 약 1,000억 원이며, 각각 2026년과 2027
올해 들어 조선업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집중 안전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인데, 노동계는 기존 대책을 재탕한 수준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고용노동부는 20일 중소 조선사를 중심으로 간담회와 교육, 현장점검 등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선소가 밀집한 부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 현대문학사 속의 숨어있는 보석, 한남규
7시간전
소설가 한남규를 다시 보자인천의 강화에서 태어난 소설가 한남규는 인천의 문학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바닷가 소년』이라는 작품이나 어린 시절을 다룬 『강 건너 저쪽에서』, 『지붕 밑의 한낮』 같은 작품에서 인천을 주요 무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몸과 마음의 힐링, 영양 자작나무숲
맑게 흐르는 계곡을 지나면 하얗게 뻗은 기둥을 연녹색으로 덧칠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장관이 펼쳐지고 새들이 끊임없이 지저귀는 ‘영양 자작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소복하게 내려앉은 눈 위로 하얀 자태를 뽐내던 자작나무는 봄을 맞아 싱그러운 녹색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전해준다.‘영양 자작나무숲’은 오도창 영양군수가 영양군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을 만큼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1993년 약 30ha의 면적에 심은 30cm 나무들은 사람의 손때를 피해 자연 그대로 자라나 현재의 울창한 숲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고흥군의회 정례회 개회…세입세출 결산안 심의·행정사무감사 등 진행
전남 고흥군의회가 3일 제32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5일까지 회기 운영에 돌입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4일부터 24일까지 고흥군 2023 회계연도 세입·...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시 북구, 대구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
대구 북구청이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ㆍ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담장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프로젝트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구ㆍ군,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1차 서면심사를 거친 후 본선에 진출한 10개의 사업에 대해 온라인 시민투표와 지난 31일 발표심사에서 전문가평가단의 현장 심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참여한 시민평가단의 온라인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특별도' 난립...제주특별차치도 '일반자치도 될라'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각 지자체마다 ‘특별도’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래,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가 설치됐고, 강원도와 전라북도는 각각 지난해 6월과 지난 1월 특별법을 통해 특별자치도로 전환했다.최근 전남특별자치도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이 추진되는 등 ‘특별도 난립’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쟁력과 메리트가 상실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특별자치도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전남도는 지난달 8일 당선인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판사 충원의 필요성
법정에서의 재판은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한 연구는 날씨가 판사의 판단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밝혔다. 미국 텍사스 주에서 2010년~2017년 동안의 재판을 분석한 결과, 더운 날에는 판사들이 보다 엄격한 판결을 내리고, 더 높은 형량과 벌금을 부과하는 경향이 있었다. 섭씨 32도 이상인 경우, 판결의 구금 기간은 6.5% 더 늘어나고 벌금 액수도 4% 더 높아졌다. 더운 여름날에는 법정 내부가 덥다.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법복을 입은 채로 장시간 재판하는 판사들의 고충이 크다. 정부 지침 때문에 법정에서 실내 온도가 27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도, ‘지역안전지수 개선 대책회의’ 개최
진도군은 최근 ‘2024년 지역안전지수 개선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진도군, 진도경찰서, 진도소방서 등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안전지수 현황과 분야별 개선 대책을 공유했다.또한 분야별 사망자수와 안전사고 발생건수를 감축시키기 위한 자유토론을 진행하는 등 진도군과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지수를 개선하기로 도모했다.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안전과 관련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 대해 지자체 간 안전 정도에 대한 등급을 계량화하여 매년 공표한다.총 5
Generic placeholder image
담양,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사업’ 참여자 모집
담양군은 관내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2024년 여름방학 중 대학생 인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본 사업은 관내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 다양한 직장 실무 경험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적 자립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담양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며, 신청은 군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6월 13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군은 공정한 선발을 위해 학력, 자격증, 어학 점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화북공업단지 조천 이전 제동…난관 봉착
도심 속에 위치한 제주시 화북공업단지의 외곽 지역 이전이 사실상 무산됐다.최적 후보지였던 조천읍 조천리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5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화북공업단지 이전 문제는 주민 동의를 받지 않고 옮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조천리의 반대 입장이 명확하기 때문에 더 이상 추진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조천리를 제외, 2~3순위 후보지를 대상으로 이전 협의에 나설 계획이나 이미 조천리 주민들이 반대 의견을 피력한 만큼 타지역 주민 설득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1
Generic placeholder image
빨간불 켜진 교육재정 긴요한 곳에 제대로 쓰여야
내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세입 규모보다 세출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교육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재정성과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2024년 제주도교육청 재정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의 추정 세입 규모를 보면 2025년 1조5893억3200만원, 2026년 1조6416억5300만원이다. 반면 예상되는 세출 규모는 2025년 1조7094억800만원, 2026년 1조8396억2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제주교육 운영에 필요한 가용 재원이 2025년에는 1200억8800만원, 2026년 들어서는 1976억6700만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