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어느 노인이 남긴 유언장이다.‘七十生子其非吾子家産傳之女壻他人勿犯.’고인의 사위는 토를 달며 이렇게 해석했다.“七十生子하니 其非吾子라 家産傳之女壻하니 他人勿犯하라”.아들은 아버지가 생전에 자기를 그토록 애지중지했는데 유산을 매형에게 전부 물려준다는 걸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아들은 유언장을 다시 꼼꼼히 훑어보고 매형과는 전혀 다르게 풀이했다.“七十生子라도 其非吾子리오 家産傳之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첫 백화점인 신세계의 상징성과 유산을 담은 스페셜 골드바를 선보인다.신세계 골드바는 대한민국 최초의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더 리저브’와 올해 4월 오픈한 ‘더 헤리티지’의 외관 디자인을 새겨넣었다.24K 포나인 순금으로 제작된 골드바 중량은 100g, 200g, 500g 세 가지로 구성된다. 가격은 국제 금 시세에 따라 결정된다.양길모 기자 [email protected]
인천의 문화적 자부심과 품격을 담아내는 무대가 열린다. 7월 11일 저녁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제435회 정기연주회 를 개최한다.인천시립교향악단은 인천에 뿌리를 두고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음악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 문화예술의 유산을 이어가고자 〈2025 클래식 헤리티지 오브 인천〉을 준비했다. ‘빛과 그림자’라는 부제 하에 대비되는 느낌의 두 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공연의 전반부에는 스페인 정원의 낭만과 회한을 담은
“제주의 땅에서 복음의 자취를 따라, 기독 교수의 정체성과 소명을 새롭게 하다”전국기독교수연합회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제22대 임원단이 참여한 성지순례 수련회를 개최했다.이번 수련회는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체감하고, 성지순례를 통해 기독교수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기독교 유산을 경험하며 영성과 기독교수 정체성을 회복하고 전기연의 비전을 강화하는 귀한 여정으로 이어졌다.수련회 첫날인 16일에는 제주 섬나교회에서 임원
충북 옥천문화원은 16일 경기도 부천문화원과 자매결연을 했다.이날 부천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자매결연은 옥천 출신 정지용 시인의 문학적 유산을 매개로 지역문화 간 융합과 동반성장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문학·예술은 물론 관광, 축제 등 지역 기반 자원을 융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옥천문화원의 대표 축제인 ‘지용제’에 부천시민을 초청하고, 부천문화원은 지역학 기반의 학술자료와 연구 성과를 옥천과 공유하며 각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확장할 계획이다.두 기관은 정지용 시인의 문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2 기획행사로 ‘한라춘사제 백일장 & 어린이 사생대회’를 28일 오전 10시 제주목 관아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행사는 도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과 유치부 대상 그림 대회로 구성된다. 제주의 유산을 창작과 체험의 장으로 확장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참가 신청은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구글폼으로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사전 신청자에게는 옛날 교복을 무료로 대여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
여수시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진남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제8회 행복초대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여수지회가 주관하는 지역 작고 작가전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다 타계한 예술인들의 작품을 조명하고 그들이 남긴 문화적 유산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전시에는 서양화, 문인화, 서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 점이 소개되며 여수를 대표하는 작고 예술인 18인의 작품이 공개된다.이번 전시는 작가별 대표작 중심으로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주인공들이 백일장에 참여했던 제주목 관아에서 실제 백일장이 열린다. 드라마 속 1967년 한라춘사제를 재현한 특별한 문화행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2 기획행사로 ‘한라춘사제 백일장 & 어린이 사생대회’를 28일 오전 10시 제주목 관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행사는 도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과 유치부 대상 그림 대회로 구성된다. 제주의 유산을 창작과 체험의 장으로 확장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참가 신청은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누리집
튀르키예 초룸시를 방문 중인 김해시 대표단이 공식 일정 첫날인 지난달 30일 국제자매도시인 초룸시에서 국내 최초로 이뤄진 히타이트 특별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양 도시 간 우정을 다졌다.김해시 대표단은 홍태용 시장과 시, 시의회 관계자 총 10명으로 구성돼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일정으로 초룸시를 공식 방문 중이다.홍 시장은 초룸 박물관을 찾아 히타이트 문명의 유산을 살펴보며 양 도시가 공유해 온 역사적 뿌리와 앞으로의 문화적 교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 히타이트 대학교를 방문해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 한남동에 새로운 팝업 스토어 ‘아디다스 한남’을 오는 10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대사관이 밀집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남동 거리에 자리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마주 선 두 개의 건물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아디다스 스포츠 퍼포먼스를 각각 입점시켜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두 매장은 데칼코마니처럼 마주 서 있으며, 블랙과 실버 톤의 대비가 돋보이는 파사드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외관부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과세형평을 위해 주택임대소득에 적정 과세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구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서면 답변에서 주택임대소득 과세 강화에 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다만 추가 과세 강화 여부는 은퇴자 등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세 부담 증가나 세입자 세 부담 전가 등에 따른 주택 임대 가격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에는 "자본시장을 선진화하고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배당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
정성호 신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인 검찰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 18일 임명안이 재가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수사 기소의 확실한 분리와 제도의 개혁으로 위법 부당한 검찰권 남용의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민과의 약속인 주권자인 국민의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법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오직 국민만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장관은 지난 16일 인
19일 연일 이어지는 호우로 합천군 합천읍 지역 하천 4곳이 범람하면서 저지대 주택 200여 가구가 침수됐다.합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등면 신등천, 가회면 가회천, 대양면 안금천, 율곡면 본천리 하천 등이 범람했다.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배수 용랑 초과로 합천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