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어렸을 때 어린이날인 5월5일 백령도에선 큰 행사가 열리곤 했다. 백령도에 주둔하던 해병대6여단장배 초등학교 축구대회였다. 그 당시 백령도는 물론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축구 열기가 대단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주최하는 박스컵대회가 있었고 백령도에선 “차범근 달려라, 이회택 떴다 떴
제주특별자치도가 26일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에서 민관 합동 대규모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26일 도에 따르면 차귀도는 무인도로, 해류 등 외부환경 영향으로 해양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곳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 10월 민관군 합동 정화 이후 남아 있던 잔존 해양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한 후속 작업이다.이날 행사에는 제주도와 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 에버그린봉사회, 오션케어, 고산어촌계 등 약 80명이 참여해 차귀도 정화에 구슬땀을 흘렸다.참가자들은 해안선을 따라 접근이 어려운 암반지역까지 이동하며 약 70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
해군이 지난 5월 포항에서 발생한 P-3CK 해상초계기 추락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끝내 밝히지 못했다.기체에 비행기록장치가 없고, 음성녹음장치도 손상돼 복구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다만 실속 회복훈련 미실시, 경보장치 부재, 일부 엔진의 손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민관군 합동사고조사위원회는 13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특정되지 않았지만 인적·기계적·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사고는 5월 29일 포항 해군비행장에서 이착륙 훈련 중 발생했다. 초계
강정마을 갈등을 딛고 상생으로 나아가는 민관군 축구대회가 4년째 이어진다. 올해는 관광업체까지 참여해 화합의 폭을 넓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4회 강정 민관군 상생 축구대회’가 8일 강정마을 김영관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민관군 상생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강정마을회, 제주도청, 서귀포시청,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서귀포경찰서, 서귀포해양경찰서 등 8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한다.올해는 화합과 상생을 넘어 미래를 향한 도약의 의미를 담아 강정크루즈항 협력 관광업체 2개 팀도 새로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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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김만식 기자 =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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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도매시장 우수사례···서울시공사·서울청과·안산농산물(주) ‘최우수’ 영예
중앙·대아·대구·인천·익산·안동 등 6곳 ‘우수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6~2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2025 농산물도매시장 발전방안 워크숍’에서 2025년 공영도매시장 우수 조직이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와 aT는 10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접수된 총 45건의 사례를 심사해 9개 우수사례를 확정했다.최우수상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안산농산물㈜ 등이 수상했다.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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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위, 공연법 등 42건 법률안 의결… 입장권 암표 근절·저작권 침해 5배 배상 도입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42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법안 중 특히 주목되는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공연·운동경기 입장권에 대한 암표 행위 근절 및 유통 질서 확립을 주요 골자로 한다. 개정안은 ‘부정구매’, ‘부정판매’ 개념을 법에 명시하고, 통신판매 중개업자에게도 입장권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의무를 부여했다.부정판매 행위자에 대해서는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에 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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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1승 1패! 여자 U-13, '9년 만의 승리' 기록하며 한일교류전 마무리
빛나는 1승 1패! 여자 U-13, '9년 만의 승리' 기록하며 한일교류전 마무리한국 여자 1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2025 한일교류전을 1승 1패의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번 교류전에서는 해당 연령대에서 역대 최초 승리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해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진행된 '2025 한일교류전'에서 여자 U-13 대표팀은 일본 여자 U-13 대표팀과 두 차례 경기를 치렀다.먼저 26일 열린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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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女 실종 44일만에 시신으로 발견 ... 범행 시인한 전 연인 50대 男 구속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50대 여성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실종 44일 만이다. 27일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 등에 따르면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의 전 연인 B씨가 이날 진행된 피의자 2차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날 폭행치사로 긴급체포된 B씨가 실종된 여성 A씨와 함께 사라진 그의 SUV 차량을 진천의 한 업체에 은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확인됐다. 해당 영상에는 A씨의 SUV가 천막에 덮인 채 숨겨져 있었다. 경찰은 진천에서 폐기물업체를 운영하는 B씨가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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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평공업단지 야적장 화재, 20시간 만에 초진...대응 1단계 해제
제주 서귀포시 토평공업단지 내 야적장에서 난 화재가 무려 20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공업단지에 위치한 가공업체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여분 만인 오후 9시 39분쯤부터 진압에 나섰다. 119 출동 당시, 야적장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건물까지 번져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소방당국은 1일 오후 9시 4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중장비 3대와 장비 32대 등을 투입해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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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 리퀴드사와 경기도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동연 지사는 2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회의실에서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자코 회장은 2025 세계 수소엑스포 수소위원회 CEO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한했다.자코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 9월 에어리퀴드가 국내 산업용가스 기업인 DIG에어가스를 4조6000억 원 규모로 인수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에어리퀴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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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안귀옥 변호사의 법정 시집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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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법 분야에서 30년 넘게 활동해 온 안귀옥 변호사가 법정과 삶의 경계에서 건져 올린 감성을 시로 엮어낸 법정 시집 3부작을 출간했다.‘내 안에 머물고 있는 순간들’, ‘조용히 무너지는 것들’, ‘이별, 그 이후의 나’ 등 3권의 시집은 30년간 조용히 관찰하고 성찰하면서 나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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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극단 트로트 뮤지컬 '명랑가족'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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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의 2025년 창작 신작 뮤지컬 '명랑가족'이 오는 '12일 개막한다.이번 작품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가족과 함께 따뜻한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무대로 관객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뮤지컬 '명랑가족'은 트로트가왕 ‘심해룡’의 죽음 이후 남겨진 남매가 아버지 유산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각자의 상처와 오해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유산’을 단순한 물질적 상속이 아닌 상처, 기억, 책임의 상징으로 확장하며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보편적 질문을 던져 가장 오래된 공동체인 가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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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예산안 727.9조원 규모로 국회 통과...전년보다 8.1%↑...국가채무 비중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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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개최해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에 따르면 총수입은 정부안 674.2조원에서 675.2조원으로 1조원 늘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국세는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유지 등에 따라 120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