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도시 울산 남구가 ‘술고래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월간음주율이 전국에서 최상위권을 기록 중인 만큼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시·군·구별 월간음주율을 살펴보면, 남구는 66.9%로 서울 중랑구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지난 2023년에는 66.5%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남구의 음주율이 높은 것은 기업이 많아 회식 문화가 발달해 있고, 1인 가구와 젊은 인구가 많은데 반해 놀거리는 부족하다 보니 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으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