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담아내기 위해 추진 중인 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이 시공사와 감리단 간의 갈등으로 인해 지연될 전망이다. 영천시는 지난해 6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박물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시립박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이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을 둘러싼 갈등에 우려를 표하며, 이를 대체할 대안으로 ‘전북형 100만 메가시티’ 구상을 제안했다. 정치적 목적의 통합이 아닌, 주민 숙의와 광역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안 의원은 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는 갈
서귀포학생문화원은 다음 달 1일까지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서귀포시 관내 23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5명을 대상으로‘제26회 초등토론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실습 중심의 토론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분석적‧논리적‧창의적 사고력과 사회적 갈등에 대한 비판적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총 20시간 동안 6명씩 9개 모둠으로 나뉘어 집중적인 토론 활동에 참여한다.토론 주제는‘친구는 많을수록 좋다’,‘유튜브는 책보다 더 많은 것을 가르친다’,‘시간여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고 7일 실리콘앵글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서 "탄 CEO는 심각한 갈등에 빠져 있으며 즉시 사임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한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톰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이 인텔 이사회 의장인 프랭크 예리에게 서한을 보낸 지 몇 시간 후에 올라왔다. 이 서한은 탄 CEO의 중국 기업 투자와, 칩 개발 소프트웨어
울산 동구 주전어촌계가 해안 공원 유료화 수익 배분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피크닉장에서 집회를 벌이다가 피서객들과 마찰을 빚었다. 휴가철을 맞아 예약까지 한 시민들이 피서를 즐기던 공간에서 집회가 열리며 이용객들은 불편을 겪었고, 동구청은 예약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29일 주전어촌계는 주전 보밑 피크닉장 내 데크 두곳을 점유한 뒤 집회에 들어갔다. 이 피크닉장은 동구가 조성한 무료 시설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어촌계 관계자 등은 피크닉장을 찾은 피서객에게 “집회 효과를 위해 아무도 이용하지 않아야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 사업이 재원 확보 문제로 20년째 표류하고 있다.6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구 북성동에 있는 인방사 이전 계획은 2006년 제2차 항만기본계획에 처음 포함된 이후 2009년 인천대교 개통을 계기로 급물살을 탔다.국내 최장 인천대교가 건설되면서 항로폭이 2천m에서 625m로 줄어 함정 안전운항이 제한되고 인천해역 방어 임무수행에 지장을 준다는 점에서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특히 인천대교가 전시에 피폭될 경우 교량 잔해가 함정의 입출항 항로를 가로막아 작전력이 크게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이 수행자들에게 폭우 피해와 사회적 갈등에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한 자비로운 실천을 당부했다.성파스님은 4일 발표한 하안거 해제 법어에서 “폭우로 신음하는 여러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이 되고, 갈등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을 품어내고 풀어줄 넓은 가슴이 있느냐”고 물으며 수행자들이 사회적 고통에 적극적으로 응답할 것을 요청했다.성파스님은 이어 “그대들의 걸음걸음은 법이 되고, 얼굴에 피어나는 미소는 희망이 될 것”이라며, 수행을 통해 쌓은 내면의 자비심을 세상과 나누기를 주문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와 내륙인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다리 이름을 두고 지역 간 갈등이 격화하는 데다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 해야 한다는 요구까지 나오면서 혼란이 커지는 모습이다.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5일 영종 주민 대표단과 함께 인천시청을 방문해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에게 지명위원회 명칭 재심의 청구서를 전달했다.김 구청장은 최근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다리 이름을 청라하늘대교로 결정한 것을 두고 지역 정체성·역사성, 과거 연륙교 명명 사례, 실제 이용 주체 등 기본 원칙과 민의
○ 부산문화재단은 2025년 장애예술 창작교육 프로그램의 단원을 오는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잠재력 있는 장애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 역량을 강화하며, 예술 활동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는‘음과 음 사이를 끊김 없이 부드럽게 이어가는 온음처럼 예술로 차이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를 거점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약 16회 내외의 음악 창작교육을 진행하며, 12월에는 전문 공연
최수명 화천부군수 퇴임식이 14일 화천군 화천읍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최수명 부군수 부부와 가족, 친지, 류희상 군의회 의장, 조웅희 부의장 동료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91년 공직에 입문한 최수명 부군수는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34년 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메가박스가 오는 20일 충청북도 청주시 중심지에 위치한 ‘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이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은 주거·유통·교통 등 시설들이 집약된 대표적인 복합문화단지 ‘청주 센트럴시티’ 6층, 7층에 위치한다. 돌비의 신규 특별관인 돌비 비전+애트모스관, 리클라이너 상영관 등 총 7개 상영관, 총 644석 규모로 관객을 맞는다. 전관 특별관, 전 좌석 리클라이너로 편안함과 특별함을 더했다.특히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은 충북 지역 최초의 돌비 특별관으로, 충북 지역 관객에게 차원이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이 주민과 학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노 의원은 8월 14일 오전 10시, 천안한들초등학교 1층 회의실에서 ‘천안한들초등학교 통학로 안전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백석5지구 공사로 인한 통학로 폐쇄 문제와 보행 안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
강릉시는 전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5년 을지연습을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지난 13일 국가 위기관리연습을 위한 ‘강릉시통합방위지원본부’를 가동하여 국지도발 대비 본격적인 위기대응 훈련에 나섰다.을지연습은 18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전환 절차 연습, 실제 훈련, 민방위 대피 훈련 등 상황별 훈련을 실시하며, 국가비상사태 선포 시 즉각적인 ‘전시체제’ 전환을 위하여 올해 초 시청 지하에 구축한 전시종합상황실에서 도상훈련이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19일 오후 3시에는 강릉에코파워 발전소에서 민
동해여성의용소방대가 2025년 의용소방대 종합평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종합평가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 동안 강원특별자치도 내 여성의용소방대 124개 대를 대상으로 ▲현장대응 ▲조직활성화 ▲인력관리 ▲장비관리 ▲특별가점 등 5개 분야의 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동해여성의용소방대는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평가항목별 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정순복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이번 수상은 대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경찰 하명수사를 통한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송 전 시장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청와대 하명수사 등 형사사건 무죄 확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송 전 시장은 “제가 선거에 출마할 것인지, 더 나은 후배에게 길을 터줄 것인지에 관해 선택해야 하겠지만, 오늘 출마 여부를 밝히는 것은 제 정서에 맞지
중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이 알트코인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1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은 경기 부양책을 통해 유동성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까지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 알트코인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중앙은행은 금리 인하 또는 특수 금융 조건을 통해 성장 촉진을 시도한다. 이는 주식과 암호화폐 같은 위험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투자자들은
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은 18일 비회기 일일근무의 일환으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동구 서부동·북구 염포동 일원에 준공계획인 산업단지의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자동차일반산업단지 조성 조속 추진 주민의견 청취 간담회’를 가졌다. 자동차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월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재해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5월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7월에 산업단지 명칭을 남목일반산업단지를 자동차일반산업단지로 변경했고, 이후 보상물건조사, 손실협의보상, 문화재 조사, 수용재결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