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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 유럽 인테리어·가구의 과거에서 온 미래 VIEW (3) 욕실

2시간전
집은 단순한 생활 공간을 넘어서 치유와 회복의 장이다.

그리고 중심에는 자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재, 목재가 있다.

특히 오랜 세월을 품은 나무 표면은 단순한 장식, 그 이상이다.

나이테와 옹이, 표면의 거친 흔적 하나하나가 세월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재의 특징은 욕실이라는 사적인 공간에서 더욱 선명하게 돋보인다.

촛불이 은은하게 반짝이는 가운데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그고 목재의 표면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 위안이 된다.

이처럼 오래된 나무가 전하는 서사는 욕실을 단순한 위생 공간에서 ‘느낌 좋은...
tags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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