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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구리의 달밤

1개월전
집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을 달려 모구리야영장에 도착한 것은 늦은 오후 무렵이다.

아들네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자며 초대한 곳이 야영장이다.

주저하지 않고 흔쾌히 응했다.

학창 시절 스카우트 활동을 했던 아들은 주말에는 종종 며느리와 손주랑 야영을 즐겨한다.

지난번 아들네와 야영장에서 함께 보낸 시간이 좋았던 기억에 집을 나서면서부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아들이 5학년 때 일이다.

1박2일 보이스카우트 단체 야영을 떠난 날 밤에 폭우가 쏟아졌다.

비 소식이 있지만 큰비는 아닐 거라며 강행한 야영이었다.

한밤중에 천둥이 으르렁거리고 번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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