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다. 한국사, 특히 근현대사에서의 6월은 흔히 쓰는 상투적인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이 잘 들어맞는 달이다. 1926년 6·10만세운동, 1950년 6·25전쟁, 1987년 6월 민주항쟁, 2002년 제2연평해전까지.가장 소중한 것을 내던지며 기꺼이 희생자가 되었던 이들이 지키고 싶어 했던 이상은 시대별로 다르지만, 결국은 ‘나라를 지킨다’라는 하나의 가치로 귀결된다.그리고 그러한 정신의 산물은 아무리 억겁의 시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기에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존경받아 마땅하다. 그것이 바로 ‘호국 보훈(報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지난 5월 한 달간 4만7천 건의 주문, 11억6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21년 9월 출시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이번 실적 상승은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특수와 구미시의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대회 기간 중 주문 고객에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기장 인근 홍보부스에서 현장 할인 이벤트를 운영해 방문객 참여를 유도했다
태안군의회 의원연구단체 “마을공동체 활성화 정책 개발 연구회”는 지난 5일, 태안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착수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장인 박선의 의원을 비롯해 간사 김진권 의원, 태안군 관계 공무원,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대안전략연구소 황연경 소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태안군 마을공동체가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한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박선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마을공동체는 인구감소
남원시가 가축 거래의 투명한 유통 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 5일,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을 가진 가축경매시장 플랫폼은 총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구축한 자동화스마트화된 시설로, 가축 경매 실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PC 등을 이용한 원격 거래가 가능하다.남원 가축시장은 매월 4회 경매를 진행하며, 50여년간 남원의 가축 거래를 책임지고 있다.특히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으로 전국 어디서나 남원 가축 거래에 참여할 수 있고 객관화된 가격 형성으
하남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4월부터 6월까지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과 하수관에 쌓인 흙이나 쓰레기를 미리 치우는 집중 준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시는 앞서 관내 1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로 및 건물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38개소, 약 5km 구간의 하수관로와 32개소 우수토실에 대해 준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전문 준설업체와 시 하수도관리팀 직영 준설반이 함께 추진하며, 23.5톤 및 7.5톤 준설차량, 직영 장비를 동원해 오
평택시와 평택호 내수면 어업인 단체 30여 명은 지난 5일 평택호에서 폐어망, 폐어구 및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정화 활동에는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보유한 어장 청소 전용선과 어선 30여 척이 동원됐으며, 어민이 직접 수거한 침적 폐어망과 폐어구 및 상류에서 떠내려온 부유 쓰레기 등 약 10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수거한 폐기물은 평택시가 폐기물 전문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할 예정이다.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주관한 이종상 평택호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평택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우리나라 남자축구대표팀이 오는 10월 14일 파라과이와 국내에서 맞붙는다.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은 10월 A매치 주간에 치러질 두 경기 중 하나로, 구체적 장소와 경기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축구대표팀이 파라과이와 맞붙는 건 2022년 6월 10일 수원에서 치러진 친선경기 후 3년 4개월 만이다. 당시 대표팀은 0-2로 끌려가다 손흥민, 정우영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역대 전적은 7전 2승 4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국제축구연맹(FIFA
임금 문제,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전문가와 함께 해결책을 찾으세요!근로자 개인의 역량 발휘와 조직의 경쟁력 강화, 나아가 노동시장 전반의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임금체계 구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직무의 난이도와 중요도, 업무 성과가 고려되지 않은 연공 서열 중심의 임금체계는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근로자 개인의 근로의욕 저하, 기업 생산성 하락과 같은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고용노동부는 업종별 임금체계 개선 확산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견·중소기업을 모집 중이다. 이 사업은 사업장 여건에 맞는
경남도는 12일 경기침체와 소비 감소로 한우 산지가격 하락과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한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총 29억7200만원을 투입해 9개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공급과잉 해소 및 가격 안정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경제적 활용 가치가 낮은 저능력 암소 1000두를 조기 도태하는 사업에 4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고, 수급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우수한 유전형질을 보유한 한우 생산을 위한 기반도 다진다. 경남도는 ▲도체 성적이 우수한 암소에 대한 생산 장려금 지급 ▲한우 품평회
광진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평가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구는 이번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올해는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특별교부세 및 포상금 등 다양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평가에서 구는 재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8% 하락한 127.7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5월 지수는 4월의 128.7포인트에서 1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품목군별로는 곡물·유지류·설탕 가격이 하락한 반면 육류·유제품 가격은 상승했다.5월 곡물 가격지수는 119.0포인트로 전월 대비 1.8% 하락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수확이 전년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공급이 늘어났고, 미국의 2025년 옥수수 수확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통령실이 공석인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군을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위광하 서울고법 판사, 그리고 이승엽 변호사 등 세 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세 후보군에 대한 인사검증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 가운데 2명을 최종 후보자로 정해 대통령이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문형배·이미선 전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명했던 이완규·함상훈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지명을 무효화했다.오 부장판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해양수산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지시한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항 홀대를 우려하며 해수부 하위 기관인 해양수산청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분권 정책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유정복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양수산부 이전보다
GS25가 9일 국가보훈부와 함께 ‘6·10 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게임 콘텐츠 '선생님 몰래 태극기를 그려줘'를 선보인다.6·10 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 황제 장례일에 맞춰 학생들이 주도한 항일 독립운동으로, '선생님 몰래 태극기를 그려줘'는 6·10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만든 게임으로 백산상회 소속 가상의 독립운동가를 도와 교실에서 몰래 태극기를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전통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규칙을 접목해 참가자들은 긴장감 속에서 태극기를 완성하며 당시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게임에는 전국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로,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해안-수도권’ 송전
코레일 대구본부는 울릉군, 울릉크루즈와 협력하여 울릉도 사동항에 간이역 포토존을 설치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KTX 개통 21주년을 맞아 설치된 울릉역은 철도와 선박이 연계된 “울릉도 레일쉽“ 상품을 이용하여 철도와 섬을 연결하는 최초의 간이역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역명판에는 “울릉
전남 순천시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 실현 등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해안 남중권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이 시의회 상임위 문턱에서 제동이 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당장 순천시는 물론 시의회 내부에서도 시민의 요구를 외면한 결정이란 지적과 함께 체육계를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