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에서 손꼽는 명소를 들라 하면 아홉 굽이를 돌아 흐른다는 맑은 천의 반구대와 바라보길 음숭한 화장산 안개, 산천 의구하듯 고색창연한 언양성, 봄빛 푸르자 가을 붉음으로 시샘한다는 석남사, 하늘에서 구슬이 떨어져 난다는 파래소, 저녁 무렵 상북 마을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절경이라는 간월봉 낙조, 돌로 이를 갈고 흐르는 물로 베개를 삼는다는 작괘천, 그리고 이곳 서쪽으로 저무는 해에 비친 잔설풍광이 제법 볼만하다는 고헌산의 서광모설이다.
울산시가 친환경 산업 전환을 위한 또 하나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시는 21일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시장과 조민재 케미폴리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소재 및 연료유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케미폴리오는 울산 남구 황성동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부지에 총 1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9월까지 친환경 소재 및 연료유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신설 공장에서는 △고순도 카다놀 5000t △수소처리 생체 연료 3만6000t
한국능률교육평가원에서 타로심리상담사, 타로마스터 등 자격증 과정을 포함한 150여개 교육을 운영을 하고 있으며, 회원가입 시 최초 1회한해서 3과정 무료수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타로카드, 강의, 교육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학습자들이 생기면서 현재 수강신청을 통해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해당 자격증은 취득 후 타로카페, 전화타로, 타로점, 재회타로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한국능률교육평가원에서 운영이 되고 있는 과정들은 온라인 강의와 시험이 진행이 되고 있어 장소 및 시간의 제약없이 개인 일정에 맞
울산광역시동구사회복지협회가 주관한 ‘우리가 바라보는 사회복지’ 콘텐츠 공모전에서 남목청소년센터 소속 청소년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남목청소년센터 환경동아리 ‘온새미로’가 최우수상을,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김령인 청소년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환경동아리 온새미로는 ‘환경도 복지다’라는 가치를 실천하며 사용된 크레파스를 재활용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활동은 환경 보호와 사회복지를 연결해 바라보는 시각을 보여주며, 지속가능한 복지 실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또한
울산도서관이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한국 도서관운동 선구자 간송 엄대섭 전’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울산 출신 도서관운동가 간송 엄대섭 선생의 삶과 도서관 정신을 재조명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전시에는 활동 기록 사진 15점과 도서 30여점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간송 엄대섭 선생은 울산 울주군 웅촌 출신으로, 1951년 개인 장서 3000여권을 바탕으로 고향 울산에 ‘울산사립 무료도서관’을
울산남구가족센터는 지난 18일 울산대공원 동문 솔마루길에서 ‘숲 속 세대공감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남구 지역 조부모와 손자녀 50여 명이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체험형 부모교육을 함께했다.이날 교육은 세대차로 인해 소통이 단절되기 쉬운 조부모와 손자녀가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숲속 탐구활동, 협동 게임, 자연물 관찰 등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즉석에서 촬영한 폴라로이드 가족사진을 직접 꾸며
서울 영등포구가 예비부모와 영유아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시설과 보육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집 오픈데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임산부를 포함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아이를 맡길 선생님과 보육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궁금한 점을 즉시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그동안 어린이집 입소 전에는 시설 방문이나 프로그램 체험 기회가 제한적이었으며, 설명회 역시 입소가 확정된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영등포구 어린이집 오픈데이’는 예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억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임직원, 1000여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최후 안전망이지만, 최근 자영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분야에서 대위변제액이 급증하고 회수율은 급락하는 등 건전성 위기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실이 신용보증기금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분야의 대위변제액이 2025년 8월까지 5,492억 원에 달했으며, 회수비율은 같은 기간 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소매업 대위변제액은 2020년 4,135억 원에서 2024년 7,531억 원으로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효율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 고성능 전문가용 액세서리 5종을 출시했다.신제품 5종은 ‘EXPERT’와 ‘PRO’ 라인 제품으로 ‘EXPERT 카바이드 5인치 X-Lock 연마헤드’, ‘EXPERT O780 포일 샌딩 디스크’, ‘EXPERT Tough Metal 직소날’, ‘PRO 임팩트 소켓 세트’, ‘PRO Metal TCT 브로치 커터’ 등이다. EXPERT 라인과 PRO 라인은 일반 액세서리 대비 각각 2배와 1.5배의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발휘한다.‘E
오리온의 올해 9월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하희지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오리온 보고서에서 "9월 4개 법인 합산 매출액은 8304억원, 영업이익은 142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국내의 경우 추석 물량과 유통처 행사
의령군은 20일 리치리치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축제 수익금 936만2400원을 의령군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올해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자의 습관’을 주제로 열렸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지역 농·특산물 판매전 등을 통해 34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함으로써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하만홍 추진위원장은 “의령군민과 관광객의 성원으로 축제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그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애플 인텔리전스 도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현재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애플 인텔리전스는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세쿼이아에 탑재된 통합형 AIAI 기능으로, 2024년 공개 이후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는 규제 문제로 지원되지 않았다.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녹색전환 모델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재생에너지 100% 달성부터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까지, 제주의 혁신사례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실질적 해법으로 제시됐다.20일 세계은행 본부에서 열린 ‘제14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선도하는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과 포용적 녹색성장 정책을 300여 명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공유했다.세계은행 공식 초청으로 참석한 이번 행사는 ‘녹색성장, 지속가능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A씨는 서울시 소재 아파트를 54억5천만원에 매수하면서 본인이 주주로 있는 법인으로부터 31억7천만원을 차입하여 거래대금으로 쓴 것이 드러났다. B씨는 서울시에 소재한 아파트를 40억원에 매수하면서 매도인를 임차인으로 하는 보증금 25억원의 전세 계약을 체결해 편법 증여로 국세청에 통보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25.3~4월 서울지역 주택 이상거래 기획조사를 통해 위법의심 거래 317건을 적발하고, ’24.1월~’25.2월 특수관계인 간 직거래 기획조사를 통해서는 위법의심 거래 26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대회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광주FC와 감바 오사카가 나란히 3연승 달리며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각 조에서 선두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자력 결승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으로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반전 또는 이변이 있을지가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