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DF 산업이 붕괴의 기로에 섰다. 30년 가까이 산업을 떠받쳐온 주요 생산라인이 하나둘 문을 닫고 있다. 이제 남은 라인도 길어야 10년을 버티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표면적으로는 설비 노후화가 이유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정부 정책의 외면과 자원 시장의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놓여 있다는 분석이다.가동 중단으로 돌아선 보드 산업 “더는 버틸 수 없었다”인천 가좌동에 1995년 문을 연 동화기업 MDF 공장이 지난 2월 문을 닫았다. 악취 민원과 환경 규제, 노후 설비와 낮아진 수익성까지. 공장을 둘러싼 모든 요인이 부
서부지방산림청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2025년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를 남원시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선호하는 대봉, 청매실 등 유실수 5종 1000본과 남원시산림조합이 제공한 로즈마리, 은방울꽃 등 초화류 1000본을 더해 총 2000여 본을 행사에 참석한 주민에게 나눠줬다.또한 봄철 산불위기경보 수준이 심각단계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불 위험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산불예방 홍보활동과 더불어 산림사업 안전보건문화 확산 캠페인도 병행했다.김영혁 청장은 “나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실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진흥원은 산림복지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2019년 자회사 ㈜포이파트너스를 설립했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이번 평가는 전국 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회사 운영의 안정성·지속성 기반 마련 △독립성 보장 및 모·자회사 관계 구축 △노동자 처우개선 △자회사 운영의 전문성 등 4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기후위기 시대, ‘나무를 심는 팬클럽’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은 글로벌 기후 행동을 통해 황사,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해결에도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팬심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지난 2월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 일본 3인조 록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 데뷔 10주년을 맞은 일본 국민 밴드의 공연은 팬들의 떼창으로 한껏 달아올랐다. 그 감동과 기세가 무대 밖으로 이어져 한국 팬클럽 잼즈가 푸른아시아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미세스 그린 애플의 대표곡 'A
경북도청신도시 중심에 자리한 109세대 규모의 프리미엄 단독주택 단지 ‘더존 호민빌리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경북개발공사가 토지를 공급하고 국내 단독주택 시공업계를 대표하는 선도기업 더존하우징이 책임 시공 및 분양을 맡은 민관 공동사업으로, 정주 여건은 물론 건축 품질 면에서도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더존하우징은 오는 4월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경북도청신도시 현장에서 ‘경상지사 집짓기 투어’ 이벤트를 연다. 단독주택에 관심 있는 예비 건축주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행사 기간 동안 더존 호민빌리지 내 완공된 단독주택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국립속초등산학교에서 2025년도 ‘산악구조대 현장 실습교육’ 과정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민간산악구조대와 산악구조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등산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산악구조대원의 구조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육내용은 △매듭법 △확보지점 구축 △확보시스템 △도르래시스템 △수직구조 △경사지구조 △수색구조 △응급처치이다.국립속초등산학교는 2018년부터 산악구조 교육을 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4월4일 속초를 시작으로 고창, 밀양 등에서 11회 실시하며 교육생 모
자녀의 재능을 높이기 위해, 독서와 다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한다는 것은 그만큼 태도에서 머무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의 재능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는 이른바 행동하는 부모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그럼 행동하는 부모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보자.Ⅰ. 작심삼일은 금물이고 행동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꾸준한 행동이 중요하다. 아이를 상대하다 보면 지치게 마련이다. 어떨 땐 아이보다 부모가 더 조급해하거나 또는 인내심의 부족으로 먼저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러면서 ‘자기 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부모도 있다
세무 업무를 보며 느낀 점 하나. 세금 납부 기한을 놓쳐 체납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주된 원인은 의외로 고지서를 받지 못해 납부해야 할 세금의 존재를 모르는 것이다. 이런 민원인분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지방세 전자 송달과 자동이체 서비스가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전자송달 또는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정기분에 한하여 과세 건당 500원이 세액공제된다. 천원이다. 꼭 하시라. 게다가 체납관련으로 저와 통화할 일이 없고, 고지서를 못받아 체납될 위험도 없다.전자 송달은 매번 받던 종이 고지서 대신 스마트폰
인천시설공단 아시아드주경기장사업단이 족욕장을 개장한다.아시아드주경기장사업단은 맨발 산책길 이용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중부발전과의 협업으로 조성한 족욕장을 14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족욕장은 30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운영 기간은 4~10월이며 봄과 가을에는 오후 1~4시까지 온욕장, 여름에는 오전 10시~오후 4시 냉욕장을 제공한다.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시설물 점검 및 환경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김재보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아시아드주경기장 맨발 산책길 이용
애플이 월정 구독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에 슈팅 게임 전설 '스페이스 인베이더'를 재 해석한 새 작품을 비롯, '괴혼' 시리즈 오리지널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대거 투입하는 등 구독자층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괴혼 롤링 라이브' '스페이스 인베이더 인피니티 진 이볼브' '퍼피스' 등의 신작을 애플 아케이드를 통해 선보였다.애플 아케이드는 가입 첫달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이후 매달 6500원을 지불하는 방식의 구독 서비스다. 200개 이상의 게임을 광고 및 추가 결
지난해 창원 가로수길 경남도민의집 앞 소공원에서 처음 열렸던 가로 눕기 대회가 다시 찾아온다. 제2회 가눕대가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빼앗긴 자연을 돌려받는 4시간'을 주제로 열린다.지난해는 가장 오래 누워있는 사람을 우승자로 선정했는데, 올해는 예술상 1명에
13일 오전 울산 울주군 삼남읍에서 강풍에 의해 건물 지붕 판넬이 전신주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55가구가 정전됐다.사고는 오전 6시께 삼남읍 시안2길 17 인근에서 발생했다. 강풍에 날린 지붕 판넬이 전신주를 강하게 덮치면서 전신주가 전도됐고, 이로 인해 마을안길 일부가 통제됐다. 정전 피해는 해당 지역의 55세대에 영향을 미쳤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울산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울산은 이날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였으며, 울산공항은 정상 운항 중이다.사고 직후 울주군은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5 FutureScape' 공모를 통해 미래 혁신을 설계해 나갈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2025 FutureScape'는 우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검증 기회 제공과 사업 제휴 등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주관한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PoC를 진행하는 실증 트랙과 미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높은 잠재력
KB국민은행이 한국항공우주산업와 협력해 최대 1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신관에서 KAI와 ‘상생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국가 주력사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 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이 K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이 7일 안산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미래 기술인재 양성과 기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개회식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 공동 주최·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도의회와 도교육청 관계자, 안산시장, 지역사회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대회는 오는 11일까지 수원, 안산, 남양주 등 6개 지역 8개 경기장에서 49개 직종에 걸쳐 선수 495명이 경쟁을 하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럭셔리 브랜드 '샤넬'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이 일요일마다 걸었던 절박한 전화에 대한 사연이 공개된다.8일 방송될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 ‘샤넬’을 만든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생로병사가 재조명된다. 가브리엘 샤넬은 헤밍웨이가 극찬하고 쇼팽이 숨을 거둔 파리의 초호화 호텔, '리츠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죽기 직전까지 25년간 삶을 꾸렸다. VCR에 해당 호텔의 내부가 공개되자, 장도연은 "궁전이라
제주특별자치도가 버스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버스 이용률 향상을 위해 요금 인상과 병행해 정액요금제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7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강경문 의원은 "1년 또는 한달 단위 정액요금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강 의원은 "11년 만에 버스요금을 인상하는데, 과거와 현재 연료비가 많이 차이가 나고 인건비와 유지관리 비용에도 차이가 난다"며 "11년간 동결했기 때문에, 이제는 요금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버스비를 인상하면 탑승률은 내려갈 것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동북부지역 5개 시군에 재건을 넘어선 재창조 수준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초대형 산불극복을 위한 ‘경제산업 재창조 2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4대 분야 20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이번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도민 모두에게 큰 충격과 슬픔이었다. 한순간의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과 평생을 일구어온 산림이 잿더미로 변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과 슬픔을 금할 길 없다. 이번 산불은 단순 산림화재가 아닌 사회적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면서 우리 모두에게 산불..
강화군이 지난 10일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옹진군, 청운대, 가천대와 함께 인천 168개의 보물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용철 강화군수를 비롯해 문경복 옹진군수, 정윤 청운대 총장, 가천대 김충식 특임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 보물섬 168 특성화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인천시가 주관하는 인천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관·학 협력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함께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상
부평구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구가 추진한 ‘장수산둘레길 무장애나눔길’이 나눔길 조성부문에서 우수 사례로 뽑히며, 최우수상인 산림청장상을 받게 됐다.앞서 구는 지난해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억원을 들여, 장수산 일원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했다.구는 이 사업으로 등산로 계단과 턱을 없애고, 목재산책로·황토길·안전난간 등을 설치해 보행약
인천 서구의회는 1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11일간 진행된 제273회 임시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를 비롯해 조례안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정자유발언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송승환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와 조례안 심사 등 주요 안건 처리를 위해 성실히 임해준 의원들과 적극 협조해 준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연수구 소속 공직자들이 지난 11일 최근 영남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이번 성금은 지난 7일부터 3일 동안 연수구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모금 활동 진행해 1천 6백여만 원을 모았으며, 산불 발생 지역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연수구 공직자들은 영남권 산불을 국가적인 재난 상황으로 인식하고, 갑자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이날은 전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