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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 러닝 전성시대, 제주가 달린다

4시간전
러닝 전성시대다.

올해 초만 해도 기자에게 달리기는 미지의 영역이었다.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고 어지러운 이 운동에 왜 다들 이렇게 열광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됐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올해만 벌써 세 차례나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첫 대회에서는 10㎞를 달려 30대 남성치곤 다소 민망한 1시간21분의 기록을 냈지만, 나름 열심히 노력해 최근에는 연습 삼아 달린 10㎞에서 55분대를 달성했다.

다음 대회는 무리일 걸 알지만 40분 후반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는 하루라도 달리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리고, 때로는 불안감마저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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