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 관계자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외교가 재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26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현지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간 대화가 재개될지에 대해 "지금으로선 단정적으로 말하기 곤란하지만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이어 " 할 수 있는 일
북한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핵 포기 불가 방침을 다시 확인했다.김선경 북한 외무성 부상은 2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나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핵을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비핵화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주권을 버리고 생존권을 포기하며 헌법을 위반하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동맹국들의 위협이 커질수록 북한의 전쟁 억지력도 정비례해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김 부상은 이로 인해 한반도에서 힘의 균형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 고위급 인사가 유엔총회 연
국회가 28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국회 상임위원회 명칭 변경 등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를 표결로 강제 종료한 뒤 국회법 개정안을 가결시켰다. 재석 180명 전원이 찬성했고,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개정안은 26일 통과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후속 입법으로, 상임위 명칭을 정부조직 변화에 맞춰 조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기획재정위원회는 ‘재정경제기획위원회’로, 환경노동위원회는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로, 여성가족위원회는 ‘성평등가족위원회’로 각각 바뀐다.정부조직법 개정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시즌 12번째 3루타를 기록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시아 타자 단일시즌 최다 3루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이정후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도 0.264로 올랐다. 이정후는 또 9일 애리조나전 이후 12경기 만에 시즌 12번째 3루타를 치며 이 부문 MLB 전체 3위, 내셔널리그 2위에 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수련을 중단했던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경북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박 전 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폐와 방황을 갈무리하고 끝내 바다 건너 동쪽 끝에 닿았다"며 "10월부터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곳에서 다시 나아갈 길을 살피려 한다"며 "명절에는 내내 병원에 머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박 전 위원장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전공의 집단행동을 이끌며 대정부 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30일 부산 영락공원에 있는 고 이수현 씨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유족을 만났다. 현직 일본 총리가 이씨 묘소를 공식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3시쯤 묘소를 찾아 꽃을 올리고 묵념한 뒤, 이수현 씨의 어머니인 신윤찬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과 인사를 나눴다.신 명예회장은 “양국이 가까운 이웃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고, 이시바 총리도 “장학회 운영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답했다.신 회장은 이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총리가 직접
2025 문화가 있는 날 경북 온마을 열차 12호 청도군 ‘주렁주렁 문화마을’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총 3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경북문화재단·예술마을사람들이 주관하며, 청도군과 협력해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
공격자들이 오라클 ERP 솔루션 ‘이 비즈니스 스위트’ 취약점을 악용해 데이터를 훔쳐 협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에 롭 두하트 오라클 시큐리티 CSO는 3일 블로그를 통해 “EBS 사용 고객이 협박 이메일을 수신했다는 사실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7월 패치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된 기존 취약점을 악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오라클 고객은 즉시 보안 패치 업데이트를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한편 이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구글 맨디언트와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은 수백
인공지능 시대 가속화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가시화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기술 선점을 위한 인재 확보 속도전에 돌입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선 핵심 인재 채용이 필수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달 2일부터 15
김완근 제주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3일 관내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입소 아동을 위문하고, 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시 외도동에 위치한 제주보육원을 찾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고 간식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시는 아동복지시설 10개소에 지역화폐 탐나는 전을 전달해 입소자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김완근 제주시장은 “추석에도 변함없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힘쓰고 있는 시설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군 문제를 해결했다. 소속사 스포츠바이브는 “최지만의 병역 처분이 전시근로역으로 변경돼 전역했다”고 3일 알렸다.최지만은 지난 5월15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이후 무릎 통증으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병무청 재검 결과 5급 전시근로역으로 판정돼 8월26일 병역을 마쳤다.최지만은 앞서 2021년 오른 무릎 반월상 연골판 절제술을 받았다. 최근 이 부위의 퇴행성 변화와 함께 오른 슬관절 대퇴 절흔의 연골 결손, 관절염이 확인됐다. 치료와 재활로 경과를 지켜본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최지만은 2016
전남 나주시가 자연과 호수의 풍광을 품은 '나주호 둘레길'을 오는 17일 전면 개통한다. 부분 개방 이후 안전 점검과 편의시설 확충을 마무리한 이번 개통으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명품 힐링 걷기 코스가 완성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부 구간(한전 KPS 연수원~녹야원 2.8㎞, 중흥리조트~다도광업소 3.6㎞, 총 6.4
추석 연휴 첫날이자 개천절인 3일 귀성이 본격화하면서 기차역·버스터미널·공항 등은 양손에 선물꾸러미를 든 채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일부 지역은 비바람 등으로 여객선 운행이 중단되는 등 귀성객들의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긴 연휴의 영향으로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귀성 행렬로 오전에는 평소 금요일보다 다소 혼잡했지만 차츰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약 524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
세계 최대 달러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 자매회사 비트파이넥스가 후원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플라즈마' 토큰 XPL이 출시 직후 강한 상승세를 보인 뒤, 나흘 만에 45% 급락하면서 투자자 심리가 급속히 위축됐다.2일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목요일 메인넷과 함께 공개된 XPL은 첫날 기준 100억달러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주말 사이 1.6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 160억 달러를 기록했다.이 과정에서 프리세일 참가자들은 최소 20배 수익을 올렸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운영하는 ‘같이 그리는 커다란 동그라미, 행복 굿볼 교육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굿볼메소드’는 인체조직과 가장 유사한 말랑한 재질의 공을 활용해 신체 근막에 탄력을 주어 이완과 통증 관리, 자세 교정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건강관리법이다. 행복하게는 지난 3년간 굿볼을 활용한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는 전문 교육기관 굿볼아카데미의 강사진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을 마련했다.이번 1차 교육과정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기간 약 3만 명 이상의 추모객이 양지공원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 3일부터 9일까지 특별 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제주도 양지공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추모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추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주요 특별 관리대책은 △봉안시설 내 제례실 폐쇄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추석 당일 화장로 운영 중지로 방문객 밀집 완화 △교통 혼잡 완화 및 추모객 안전 확보를 위한 주차관리 강화 △봉안당 내 고인위치 안내 요원 배치 △
□ 부산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살예방의 날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아주 보통의 하루’를 표어로 진행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재활시설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체험관 ▲상담관 ▲정
서귀포시는 최근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중정로 등원도심 일대에서 행정과 경찰, 소방, 자치경찰 등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시민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장기간 이동과 모임 증가로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 속 안전수칙 준수 ▲범죄 및 화재 예방 ▲기초질서 확립 ▲교통질서 지키기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강상수 도의원, 경찰·소방·자치경찰, 민간단체가 참
제주시는 지난 1일 제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네트워크 및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교육에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참여하는 운영기관의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기관별로 운영 중인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참석 기관들은 지역 연계 활동과 다양한 운영 경험, 성과를 공유하며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이번 교육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타 지자체 기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운영 사례를 공유받았다. 올해 신규로 시작된 제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
제주시는 10월 한 달간 제주시 내 재래시장을 방문하여 온주밀감 극소과 등 상품외 감귤 유통 차단을 위한 특별단속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감귤 제값받기 실현과 유통 질서 확립을 목적으로 추진한다.최근 일부 재래시장에서 상품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극소과 감귤의 유통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제주도, 자치경찰단, 제주시가 합동으로 10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주동문재래시장,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내 감귤 소매점을 방문하여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상품외 감귤 유통 방지를 위한 지도 및 계도 활동을 진행했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경상권 공연이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대구시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펼쳐진다. ‘벌써 청춘이데이’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 ㈜예술마을민아트홀이 운영한다. 협력 방송사인 대구MBC를 통해 TV와 라디오로도 소개돼 더 많은 시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