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늘은 국권을 빼앗긴 제114주년 경술국치일이다. 114주년을 맞아 진주에서 일어났던 학생 항일운동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28일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진주문화사랑모임 등에 따르면 진주지역 각 학교들은 끈질긴 항일 운동을 펼쳤는데, 특히 1930년 1월17일, 현 진주고등학교의 전신인 진주공립고등보통학교 전교생이 진주 도심 거리에서 벌인 만세 시위는 다른 학교로 확산될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그 이후에도 진주지역 학교에서는 지속적으로 학생 항일운동이 발생했는데 진주고보의 경우 1931년, 1932년 황국식민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