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흠뻑 적신 장마, 장마가 끝나자마자 이어진 최장 기록의 폭염과 열대야까지…. 그야말로 ‘이례적인’이라는 말이 쏟아지며 어느 해보다 힘들게 보낸 올해 여름이 이제 지나가는 듯하다.맑고 파란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어 드는 걸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이렇게 쾌청한 날씨를 자랑하는 가을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바로 태풍 때문이다.지구는 태양으로부터 끊임없이 열에너지를 받고 있지만, 태양과의 거리와 지역에 따라 전달받는 열에너지에는 차이가 발생한다. 적도 부근은 태양의 고도각
가을 태풍 2개가 동시에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1개 태풍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현재 북상 중인 태풍은 제17호 태풍 '제비'와 제18호 태풍 '끄라톤'.제17호 태풍 제비는 일본 도쿄 동쪽 해안을 거쳐 서북쪽으로 향하면서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현재 방향이 우리나라 쪽을 향하고 있다.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 27~39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현재 필리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화성시 궁평항 일대에서 ‘경기바다 함께해’ 해양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진행된 행사는 제24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장마·태풍 등으로 해안가에 방치된 해양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와 화성시, 진흥원이 함께 약
경북 지역 내 일부 댐 가뭄단계가 격상될 전망이다. 장마 이후 강우량이 부족해서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낙동강권역 댐은 총 20곳이다. 이 가운데 영천댐이 지난달 31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댐으로 유입되는 유량은 200년 만에 한 번 나
15일 오후 9시경 발생한 제 14호 태풍 풀라산 은 20일 오전 9시경 중국 상하이 서북서쪽 약 120km 부그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14호 태풍 풀라산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이후 방향을 틀어 한반도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향후 이동경로는 유동적이다.4호 태풍 풀라산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의 한 종류다.9월 19일 오전 발생한 제15호 태풍 솔릭은 20일 오전 3시경 베트남 다낭 서북서쪽 약 29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금
일본을 강타한 제10호 태풍 '산산'에 이어 제11호 태풍이 발생했다.2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서 제11호 태풍 '야기'가 발생해 북상을 시작했다.이 태풍은 3일부터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중국쪽을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오전에는 홍콩 남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을 전망된다.태풍 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염소자리를 의미한다.
필리핀에 큰 피해를 남겼던 제11호 태풍 야기가 중국 홍콩 남부를 휩쓴데 이어 중국 하이난성 원창에 상륙한 후 매우 강한 세력으로 베트남으로 북상중이다.11호 태풍 '야기'가 필리핀을 휩쓸면서 지금까지 모두 16명이 숨졌다. 21명도 실종 상태라 인명피해는 늘어날 전망이다.제11호 태풍 야기는 9월 7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35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49m 강풍반경 320km의 매우 강한 세력으로 중국 잔장 남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
9월 27일 괌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17호 태풍 제비는 28일 오후 3시경 중심기압 1000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00km의 약한 세력으로 괌 북북서쪽 약 8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다.17호 태풍 제비는 약한 세력을 유지한채 일본 도쿄 해상을 따라 북상하다 10월 2일 오후 3시경 일본 삿포로 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압부로 변질 될것으로 예상된다.제17호 태풍 제비는 한국에서 제출
포항시는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장상길 부시장을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태풍 ‘버빙카’는 지난 10일 오후 9시경 괌 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4일
일본 열도를 종단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규슈를 강타한 뒤 오사카를 포함한 간사이 지역을 향하고 있다.3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시코쿠를 지나 동쪽 일본 동쪽 와카야마현을 향하고 있다. 와카야마 현 위쪽으로는 오사카, 교토, 고베 등 간사이 지방이 위치해 있다.태풍 중심기압은 996hPa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18m,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 강도는 사흘 전 일본 열도에 접근할 때 비해 크게 약화한 수준이다.일본 기상청은 점차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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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덴마크 에너지청 등과 탄소중립정책 교류
제주특별자치도는 덴마크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이끌고 있는 덴마크 에너지청과 스테이트 오브 그린을 찾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전과 경험을 교류했다고 22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덴마크를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지 시각 20일 코펜하겐에 위치한 에너지청을 방문해 스티 우페 피터슨 에너지청 부청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와 덴마크의 탄소중립 정책을 교류했다.에너지청은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산하 공기업으로 에너지의 생산, 공급, 소비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독립 송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스티 우페 피터슨 에너지청 부청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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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첫 정기국회가 지난 1일 개원 후 한 달 가까이 파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방송 4법’에 대해 재표결한다. 여야는 또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재표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주도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해 국회로 돌아온 법안으로, 쳇바퀴 정쟁 공식에 따라 폐기 수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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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태어난 윤동주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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