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철만 되면 경남 남해안에서는 적조와 고수온이 발생해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대의 재산 피해를 내는 등 해마다 적조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데 올해는 적조 피해가 컸다. 적조는 매년 발생하지만 황토 살포 외에는 별다른 대응책이 없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 때문에 도내 수산당국과 어민들은 적조가
해양수산부는 29일 여름철 재해로 피해를 입은 경남·전남·충남 264개 양식어가에 재난지원금 72억4000만 원을 1차로 지급했다고 밝혔다.올해는 고수온, 적조, 산소부족 물덩어리 등이 동시에 발생해 어가 피해가 컸으며, 해수부는 추석 전 민생 안정을 위해 신속히 지급 절차를 추진했다. 특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행정시스템이 일부 마비된 상황에서도 지자체와 협조해 수기 공문으로 절차를 완료했다.1차 지원금은 △고수온 대응 긴급방류 88
해양수산부는 9월 29일 올해 여름철 재해로 피해를 입은 어가 중 피해조사가 마무리된 경남·전남·충남의 264개 양식어가에 재난지원금 72.4억원을 1차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농어업재해대책법」 제4조에 따라 재해 피해 어가에 대해 지원올해는 고수온, 적조,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여러 어가들이 재해 피해를 입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추석 전 민생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였다.특히,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일
남해군은 2025년을 마무리하는 4분기, 역점 대형사업들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튼실히 다져 2026년 새로운 비상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남해군은 올해 상반기 자체 재원으로 군민 1인당 민생지원금 10만원을 지원하면서 극심한 내수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물꼬를 턴 바 있다. 또한 극한 폭우로 인한 해양쓰레기 문제와 적조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제도개선·국비 지원’의 가능성을 확보했다.남해군은 민생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처와 더불어 일선 농어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해양수산부는 1일 오후16시부터 고수온 위기경보를 전면 해제하고, 적조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했다고 밝혔다.고수온의 경우, 위기경보가 전년 대비 보름 이르게 발표되었으나 9월 말까지 제주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어 10월이 되어서야 해제되었다. 이로써 역대 최장 기간인 85일간 고수온이 이어졌지만, 피해 규모는 전년 대비 20%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피해 감소 요인으로 다양한 선제적 예방 조치와 어류 670만 마리 긴급 방류 등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대
69일간 이어진 고수온 특보 해제에 이어 경남 연안에서 한 달간 맹위를 떨친 적조가 2014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큰 피해를 남기고 소멸 단계에 들어갔다.경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이 9월 1일 진해만을 제외한 경남 전 해역에 발령한 적조주의보를 지난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제하거나 예비특보로 낮추는 등 경남 연안에서 적조가 사라졌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5일, 적조주의보에서 예비 특보로 하향된 경남 중부 앞바다를 제외한 경남 나머지 해역은 적조 특보가 모두 해제됐다.적조가 물러났지만, 올해 늦여름에 발생한 유해성 적조는 경남 남해
비대면으로 열린 경남일보 제15기 독자위원회 15차 회의에서는 본보 9월 지면에 대한 호평과 지적·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지속 가능 적조 방제 시스템 구
지난 3년간 적조·고수온과 같은 어업재해가 경남과 전남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적응 대책을 관련 법률에 모두 담고 여기에 기반을 둔 종합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전종덕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완도군은 해양쓰레기 수거와 적조 및 해양 오염 방제 등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다목적 친환경 정화 운반선 '청정 12호' 취항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취항식에는 해양수산부 안용운 해양보전과장과 전라남도 박근식 해운항만과장을 비롯해 지방 의원, 주민 등도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청정 12호'의 선명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
완도군은 9월 30일 해양쓰레기 수거, 적조 및 해양 오염 방제 등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다목적 친환경 정화 운반선 ‘청정 12호’ 취항식을 가졌다.취항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해양수산부 안용운 해양보전과장, 전라남도 박근식 해운항만과장,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이철·신의준 전라남도의회 도의원, 주민 등이 참석해 ‘청정 12호’ 출항을 축하했다.‘청정 12호’는 124톤, 적재 중량 30톤 규모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대기오염 저감 효과와 특히 크레인과 부속선을 갖춰 상·하역이 가능하도록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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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고 300여명 ‘꿈길걷기 순례’.. "스스로 한계 넘는 자신감 얻어"
4일전
영종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0여 명이 17일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취와 협력의 의미를 체험하고, 스스로의 꿈을 돌아보는 ‘꿈길걷기 순례’에 나섰다.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백운산 정상과 용궁사를 거쳐 중산교차로 박석공원, 하늘 신도시 부근 식당을 지나 씨사이드파크길과 인천대교기념관까지 모두 25km의 여정을 완주했다.아침부터 이어진 가을 햇살 속에 학생들은 서로의 짐을 나눠 들고, 산길과 도로를 함께 걸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땀에 젖은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가보자”는 응원이 오갔다. 누군가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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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군인들이 삼양동을 포위하자, 원당봉으로 피신한 부친은 산사람으로 오인받아 광주형무소로 끌려갔고, 3개월 후 석방된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행방불명됐습니다.’‘송당리 대천마을이 불에 타면서 가족들은 굴속으로 피신했는데 1948년 겨울, 토벌대는 9살 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총살했습니다.’‘일본에 징용가서 해방 후 돌아 온 형님은 작은 죄라도 자수하면 살려준다기에 함덕 9연대로 자수하러 갔지만, 아라동 박성내에서 집단 학살당했고 시신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찾아왔습니다.’1997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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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숨은 주역 '시민도슨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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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숫자 놀음으로는 쌀값 지킬 수 없다
올해 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357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톤 줄었다. 재배면적이 2.9% 감소했지만, 소비량 340만 9천 톤에 비하면 여전히 16만 5천 톤의 과잉이다. 시장에서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산지쌀값은 80kg당 24만7952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정부의 정책 신뢰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정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 ‘10만 톤 우선 격리’를 내세웠다. 겉으로 보기엔 초과 생산량의 절반을 시장에서 흡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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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새 은행·보험·증권 4곳 중 1곳 폐점…"금융소비자 '접근권'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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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미국 오로라시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건립 힘 보탠다
성남시가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에 힘을 보탠다.시는 21일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한영현 국제로타리3600지구 성남모란로타리클럽 회장, 이승우 미국 오로라시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건립위원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로라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을 통한 국제 교류 및 협력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과 역사적 가치 계승 △국제 교류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기념비 건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