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마트와 우체국에 가면서 출장비를 타고, 병가를 사용했지만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울산 공공기관 직원들의 ‘불량 근태’가 잇따라 적발됐다. 불필요한 물품을 세금으로 사고, 일찍 퇴근하거나 이유 없이 자리를 비우는 등 전형적인 ‘공직 기강 해이’ 행태가 다수 드러났다.14일 울산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간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자동차의 청사 출입 기록을 확인한 결과, 직원 7명이 지각하거나 일찍 퇴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상당수 직원은 업무 시간에 20차례, 30분 이상 자리를 비웠다. 상황근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