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고립자를 구조하다 실종돼 6시간만에 발견된 해양경찰관이 결국 숨을 거뒀다.인천해양경찰서는 11일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 경장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이 경장은 이날 오전 3시30분쯤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고립된 중국인 70대 A씨를 구조하다가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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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1시쯤 인천 동구 송림동 한 장례식장 1층. 전날 인천 영흥도에서 갯벌 고립자를 구하다 숨진 이재석 경사의 빈소가 차려졌다.  지난해 이 경사와 함께 300t급 경비함정에 탑승했던 한 해경은 “막내였던 재석이는 참 충실하고 성실했던 친구였다”며 “젊은 나이에 이렇게 떠나
인천 영흥도 인근에서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이 1계급 특진했다. 해양경찰청은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 경장이 경사 계급으로 1계급 특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경사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고립된 중국인 70대 A씨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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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서 고립된 노인을 구하다 숨진 이재석 경사의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단이 꾸려진다. 중부해양경찰청은 ‘영흥도 경찰관 순직 관련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오는 15일부터 조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조사단은 조사 단장 등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되고., 해경은 조사 지원
"너무 먹먹해서 생각 안 하려고 하는데 자꾸 눈물이 납니다."11일 오후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 경장의 빈소가 마련된 인천 동구 장례식장.막 차려진 빈소에는 근조화환과 조기가 차례로 들어왔고 영정사진 주변에는 국화꽃이 채워졌다.이 경장의 아버지와 어머니, 남동생 등 유족은 황망한 표정으로 빈소를 지켰다. 유족이 흐느끼는 소리는 빈소 밖으로도 지속해 새어 나왔다.고인과 함께 영흥파출소에서 근무한 한 동료는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하다가 사고를 당한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장례식장으로 달려왔다.그는 이 경장의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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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려고 자기 구명조끼까지 벗어줬다가 숨진 해양경찰관의 유족이 사고 당시 해경의 부실 대응 의혹을 제기했다.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고 이재석 경사의 사촌 형인 A씨는 11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인천 동구 장례식장에서 "당시 당직자가 두 명이 있었는데 왜 사촌 동생만 현장에 출동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재석이만 혼자 나간 이유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고립자 구조 시 2인 1조가 원칙인데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며 "재석이 동료들도 '한 명만 출동하는 경우는 처음'이라
9시간전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가 숨진 해양경찰관의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단이 꾸려졌다.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영흥도 경찰관 순직 관련 진상조사단'을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단장은 외부 인사가 맡고, 해경은 조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진상조사단은 고 이재석 경사와 함께 근무한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동료 등을 상대로 이 경사가 혼자 현장에 출동한 경위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이날 오후 이 경사의 빈소를 찾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진상규명단이 설치됐는데, 끝까지 사실을 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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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고 이재석 경장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유 시장은 12일 낮 12시30분 동구 송림동 청기와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경장 빈소를 조문했다. 조문을 마친 유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석 경장은 2021년 임용돼 4년간 해양경찰로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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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갯벌에 고립된 시민을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 고 이재석 경사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조전을 보내 “이재석 경사와 같은 제복 입은 영웅들의 헌신 위에 우리 사회의 안전이 굳건히 지켜질 수 있다는 사실을 영원히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조전은 이
이재석 경장 갯벌에 고립된 노인에게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실종된 해양경찰관이 끝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흥파출소 소속 고 이재석 경장은 이날 새벽 3시30분경 중국인 A씨가 밀물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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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대도서관 부검 1차 소견 “범죄 혐의점 없어”…경찰 지병 가능성 무게
유튜버 대도서관의 부검 1차 결과가 발표됐다. 국과수는 '범죄 혐의점 없음'으로 판단했으며, 경찰은 지병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알려진 나동현 씨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등의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오전 국과수로부터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부검 1차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나 씨가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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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축구대표팀, 칠레 월드컵 향해 출국...이창원호 21명 최종 명단 확정"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8일 대회 장소인 칠레로 출국한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대표팀의 21명 최종명단에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축 멤버 10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이후 진행된 소집 훈련과 해외 친선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11명도 합류했다.소속팀별로 보면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되었으며, 용인대 김호진이 유일한 대학 선수다. 해외파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활약 중인 김태원 1명이다. 연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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