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캄보디아에서 숨진 한국인 대학생 사건과 관련해 대포통장 모집책 1명을 추가로 붙잡았다.경찰은 이 인물이 대학생을 현지 범죄조직으로 유인해 범행에 가담하게 한 핵심 연결고리로 보고 있다.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연루돼 사망한 대학생 C씨(2
금융감독원은 29일 최근 해외주식 투자 열기에 편승해 불법업자들이 SNS로 투자자들을 유인한 후 해외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불법 리딩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스레드 등 SNS에서 ‘고수익 미국 주식 투자 전략’ 등의 정보글과 동영상으로 투자자들을 텔레그램 등 비공개 채팅방으로 유인, 미국 주식 매매를 권유하고 초반 1~4회의 실전매매로 소액의 투자성공 경험을 제공하면서 신뢰 관계를 형성하며 투자자의 대량 매수로 주가가 급등하면 보유주식을 매도한 후 잠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교사 명재완씨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는 2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명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명씨는 지난 2월10일 오후 5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는 김양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김양을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범행 4∼5일 전 학교 업무용 컴퓨터를 발로
자신이 근무하던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 명재완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12부는 20일 살인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명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명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5시쯤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친 뒤 귀가하던 김하늘양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 창고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범행 전엔 교내 연구실의 컴퓨터를 부수고, 동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 웨이브, NHN벅스, 스포티파이 등 OTT·음원·온라인 쇼핑몰 분야 4개 사업자가 기만적 방식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1천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조사 결과, 쿠팡은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와우멤버십’ 가격 인상을 안내하면서 ‘동의하고 혜택 계속 받기’ 버튼을 화면 중앙 하단에 크게 제시하고, 가격 인상을 유보할 수 있는 버튼은 소비자들이 쉽게 찾기 어렵게 배치해 동의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웨이브와 NHN벅스는 소비자에게
여자 초등생들에게 떡볶이를 사주겠다며 접근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20분쯤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거리에서 10대 초등생 여아 2명에게 다가가 “떡볶이 먹을래”라는 등의 말로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인근에서 곧장 검거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떡볶이를 사주고 싶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충북 옥천경찰서는 지난 23일 옥천읍내 한 식당에서 충북도립대학교 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사기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추진했다. 이날 간담회를 직접 주재한 신의철 서장은 “고수익 해외 일자리를 내세워 대학생을 유인한 뒤 납치·감금해 불법 업무에 동원하는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예방교육울 마련했다”며 “월 500만원 이상 보장, 경력 무관, 숙식 제공, 면접 없이 즉시 채용 등의 조건을 제시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교육을 마친 이병준 도립대 학생회장은 “뉴스에서 내용을 대략 들었지만 이번 옥천경
약취유인 미수로 불구속 입건됐던 50대 남성이 혐의를 벗었다.충북 제천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던 A씨를 불송치 처분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45분쯤 제천의 한 편의점에서 초등생 4명에게 “같이 게임하자. 음료수를 사주겠다”고 말하며 유인한 혐의를 받았다.그는 편의점 밖에서 유리창에 입김을 불어 음표를 그리다 초등생들이 안에서 따라 그리자 편의점에 들어가 이러한 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조카 같아서 그랬다. 유인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
캄보디아에서 고문을 당해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박씨를 현지로 유인한 국내 모집책 조직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3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포통장 모집책 홍모씨의 윗선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홍씨가 속한 조직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한 '점조직' 형태로 활동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통신내역과 계좌거래 등을 통해 국내외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 중이다.박씨는 충남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으로, 같은 학교 선배였던
25일 이뤄진 제1195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0명이 나오면서 1인당 29억3918만6738원씩 받게 됐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15, 27, 33, 34, 36'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37'.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86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5696만984원씩 받게 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3337명으로 146만7979원씩 지급된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6만5621명,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79만77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한국물산업협의회는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2025년 공동포럼’과 연계해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롯데리조트 부여 1층 달솔룸에서 진행된다.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신시장 개척, 수자원, 상수도, 하수도, 산업부문 등 내수 및 유지관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요 주제발표 내용으로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상수도혁신을 통한 시장진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하수의 역할과 산업
경기도는 최근 도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례로 5000여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했다며 관내 소상공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 공직자 사칭 사기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도종자관리소 직원을 사칭한 인물은 A건설업체에 농수로 개선 건으로 전화했다며 위조 명함을 보낸 후 접근했다. 사칭범은 농수로 개선 공사에 앞서 다른 급한 사안이 있다며 다른 업체 자재를 대신 구매하고 대금을 송금해 달라고 요청했다.A 건설업체는 5750만 원을 송금했으며, 사칭범이 추가 대납을 요구하자 경기도종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에 대해 “훌륭한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 국방 수장이 전작권 전환을 긍정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시아 순방 중인 헤그세스 장관은 29일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진행된 기자단 브리핑에서 “한국이 현 정부 임기 내 전작권 환수를 추진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은 전투 현장에서 믿음직한 파트너의 대표적 사례”라며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지만 한국이 주도적 역
달러·원 환율이 7거래일 만에 다시 1420원대로 내려섰다. 한미 무역협정이 외환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환율 하락세를 이끌었다.30일 새벽 2시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종가보다 16.70원 떨어진 1421.00원에 마감했다.지난 20일 1420.80원을 기록한 이후 7거래일 만에 다시 1420원선을 밑돈 것이다.주간 거래 기준 종가인 1431.70원과 비교하면 10.70원 하락했다.런던장에서는 한국의 대미 현금 투자 한도가 연간 200억달러로 제한된다는 소식이 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9일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특별위원장에 유영일 의원을 임명했다.이날 경기 안양시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에는 백현종 대표의원과 유영일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이석균 기획수석, 김현석 청년수석 등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는 안양시 만안구 일대 원도심 상권 부흥 등 도시 기능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과거 안양 원도심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