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올해 마지막 특별기획전 ‘무제 : 말의 결’을 선보인다.‘넓고 멀어서 끝이 없다’는 뜻의 ‘무제’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제주어를 매개로 소멸 위기 언어에 담긴 기억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시간과 세대를 초월해 축적되는 언어의 특성을 조명하고 제주어가 지닌 고유한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는 전시로 김현성, 문소미, 박재윤, 요이 등 작가 4명이 참여한다.이들은 언어가 지닌 상징성과 사회적 역할, 세대 간 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