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나날이다. 비정상이라 여겨지는 많은 것이 마치 하나의 정당한 의견이자 사실처럼 언론에 여과 없이 드러나고 우리를 당황하게 한다. 지난 한 해 마지막 달, 우리의 일상은 무차별적으로 공격받았다. 윤석열의 '불법 계엄 선포'와 그 뒤 이어진 동조 세력의 발
겨울이 깊다. 찬바람이 하루가 다르게 옷깃을 파고든다. 무던히도 덥던 올여름이 지났고 한숨 쉬기도 전에 절의 없이 제 욕심에 눈먼 어지러운 나라 사정을 우려하며 소나무의 변치 않는 푸르름을 본다. 한민족의 기상과 절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소나무! 추위를 겪고 나서야 소나무의 푸르름은
민주평통 영덕군협의회는 지난 10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광열 대행기관장 및 자문위원, 대행기관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환경 변화를 고려한 8.15 통일 독트린 대내외적 구현 방안'을 주제로 '2024년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김성락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어지러운 시국에도 참석해준 자문위원들께 감사를 전하며 8.15 통일 독트린 확산을 통한 국민적 통일의식 제고 및 대내외 구현을 위한 민주평통과 자문위원의 역할은 무엇인지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해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김광열 대행기관
마음이 어지러운 날이다. 막힌 숨통으로 아침을 맞는다. 평평하고 조화로운 풍경을 보면 조금이라도 나아질까. 영하의 날씨에도 어디로든 뛰쳐나가고 싶은 욕구가 터져 나온다. 밑낯을 드러낸 강화의 논밭 사잇길을 걸어본다.초겨울부터 내린 눈은 근심처럼 쌓여있다. 빗물인지 녹은 눈인지 모르는 물들이 고여서 얼어있다. 저 멀리 겨울 철새떼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니 저 무리에 섞여 날아가고 싶은 욕구가 올라온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좌절될 수밖에 없던 수많은 욕구들이 한 번에 꿈틀거린다.도시보다는 비교적 한적하지만 강화읍에 사는
2024년에는 수출은 줄어들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소상공인에게도, 직장인에게도, 경영인에게도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또 대통령의 계엄령에 반발해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각기 다른 응원봉을 들고 광장에서 모이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헌재의 심판이 남아 있습니다. 이런 어지러운 상황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길 기도해 봅니다. 2025년에는 울산의 제조업 경기 회복과 정치와 경제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 ‘푸른 뱀처럼’ 청신호가 켜지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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