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목숨을 앗아간 현대자동차 질식사고 원인이 밀폐공간에서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 기관 40여 명과 함께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7시간가량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인 체임버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이번 감식에서는 환기구 문제와 시설 전반, 안전 메뉴얼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당시 사고가 발생한 체임버와 온도, 습도 등 환경을 똑같이 재연하는 실험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
음주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며 프로축구 선수에서 은퇴한 전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가 '장애인 사격'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유연수의 BDH파라스 입단식을 진행했다.BDH파라스는 장애인 전문 실업팀으로, 2024 파리 패럴림픽의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이 설립했다.이 팀에는 파리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조정두 등이 속해있다.유연수는 지난 2020년 제주에 입단하며 골키퍼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지만 2022년 10월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를
4·16재단이 지난 2017년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백서를 발간했다.4·16재단과 제천 화재참사 유족은 오는 14일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다시 쓰는 참사 : 12.21제천화재참사' 북콘서트를 연다.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설립한 4.16재단이 생명 안전 피해자 백서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백서는 13일부터 4·16재단 인터넷 홈페이지 발행자료 게시판에서 PDF 파일로 볼 수 있다.한편, 유족들은 오는 21일 하소체육공원 내 추모비에서 7주기 추모식을 연다. /제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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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하루가 경남의 희망입니다”
경남도는 10일 도청 대강당에서 ‘2024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경남을 빛낸 자원봉사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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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이이경씨, 수필오디세이 신인 작가상 수상
김주연씨가 수필 ‘아버지의 숫돌’, 이이경씨가 수필 ‘9분’으로 계간 수필오디세이 신인 작가상을 받으며 수필가로 등단했다.김씨의 ‘아버지의 숫돌’은 이중액자 구조 속에 아버지와 숫돌을 원관념과 보조관념으로 설정해 안정감 있고 깊이 있게 형상화한 작품이다.아내와 가족에 대해 소원했던 마음을 회복하고, 스러져 가는 가장의 권위를 헌신적인 숫돌 정신과 칼갈이의 진정성 속에서 찾으려는 아버지의 삶을 연민과 존경의 심미안으로 치밀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씨의 ‘9분’은 남편 출근길에 만나는 다섯 장면을 몽타주해 파노라마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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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소비자중심경영(CCM) 8회 연속 인증…”고객 중심 경영 활동 인정받아”
동아제약은 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8회 연속 재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CCM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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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바이오산업, 세계시장 진출 위한 날개 달았다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ʹ글로벌 혁신특구ʹ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글로벌 혁신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현재 시행 중인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한 것으로, 규제ㆍ실증ㆍ인증ㆍ보험 등에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제도 적용으로 첨단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대전은 이번 중기부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 약 5개월 동안 지역의 관련 기업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하여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바이오제조’글로벌 혁신특구 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10월 신청서를 제출했다.공모에는 총 7개 지자체에서 9개 과제가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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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 새해 예산안 '의결'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0일 43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제주도·제주도교육청 예산안을 의결했다.제주도의 새해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5.1% 늘어난 7조5783억원으로 확정됐다.제주도교육청은 올해보다 0.06% 늘어난 1조5973억원으로 결정됐다.앞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주도 예산안에서 598억원을 계수조정하고 의결했다.예결위가 감액한 주요 사업은 ▲버스 준공영제 운수업계 보조금 ▲전기차 구입보조금 ▲화물차 유류세 보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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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헌적 비상계엄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 구성, 활동 본격화
우원식 국회의장이 16일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촉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위헌적 비상계엄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이 의결된 이후 본격적인 수사 준비를 위한 절차로 진행됐다.이번에 위촉된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은 법에 따라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김석우 법무부 차관,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포함됐다. 김영훈 회장은 출장 일정으로 불참했다. 교섭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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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의원,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법안 발의
박주민 국회의원은 16일 국회의원의 성실한 의정 활동을 유도하고 국민의 민주적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임기 만료 전에 국민소환으로 해임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현재 지방자치단체장은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의 직접적인 통제와 감시를 받을 수 있지만, 국회의원은 동일한 선출직임에도 불구하고 소환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에 따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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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 시대, 농업재해 보상 대책 방안은?
기후재난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농민들의 피해 보상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진보당 전종덕 의원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정신문이 주관했다.토론회에서는 배 일소, 벼멸구,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겪은 농민들이 사례를 발표하며 현실성 없는 농작물 재해보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1999년 도입된 농작물 재해보험은 현재 73개 품목에 가입할 수 있지만, 가입률은 52%에 불과하다. 높은 자기 부담률, 까다로운 피해 증명 절차, 보험 사각지대 등이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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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산업, 소비자 수요 맞는 고품질‧적정생산 체계 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산업이 생산보다 소비량 감소율이 더 큰 구조적 공급과잉 상태이며, 2005년 이후 12차례에 걸친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쌀값 불안정이 반복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을 마련했다.시장에서의 소비자 수요는 소득 증가에 따라 고품질 위주로 다양해지고 있고, 1인당 쌀 소비량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무게 중심의 쌀 생산체계가 지속되고 있다.농식품부는 쌀 산업이 더 이상 시장격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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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헌법재판관 23·24일 청문회, 30일 표결 추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3∼24일 실시하고, 30일 국회 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