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일제강점기 35년의 고통을 끝내고 되찾은 자유와 주권의 80년을 되새기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1945년 8월15일은 일본의 항복으로 우리 민족이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역사적 전환점이며 동시에 분단과 전쟁, 민주화의 여정을 거쳐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를 성찰하는 날이다.광복절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날이다. 아울러 아직도 민족의 아픔으로 남아 있는 분단과 평화 통일의 과제를 함께 떠올리는 시간이다. 여느 국경일이나 공휴일과 차원이 다른 과거의 희생과 자유와 정의의 가치
중부뉴스통신 = 울산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8월 27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울산 시
‘향수, 고향을 그리다’가 펼쳐진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미술전이다. 일제시대-광복-분단과 전쟁-산업화와 도시화로 이어지는 흐름에서 마음에 간직해 온 고향의 정서를 한국의 근현대 풍경화, 시, 망명 가사 등으로 소환한다. 한국 현대사의 고향은 잃어버린 조국-그리움의 땅-잊혀 가는 풍경으로 정체성을 달리했다. 전시는 ‘향토’, ‘애향’, ‘실향’, ‘망향’*그리움의 땅), 4개 주제로 이뤄졌다. 강운섭, 권송대, 권옥연, 권진호, 금경연, 김기림, 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후원회는 지난 27일 ‘평화의 길을 걷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양, 파주, 김포 언론인들과 고양시민들이 참석해 한반도의 분단과 평화를 상징하는 DMZ인 고양 장항습지 & 연천 상승전망대 현장을 방문했다. 고양 장항습지는 2006년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우리나라 4대 강 중 유일하게 강 하구가 둑으로 막혀있지 않아 강물과 바닷물이 교류하는 기수역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한강하구 습지 중 가장 많은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특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과 독일 한스자이델 재단은 오는 8일 오후 1시, 통일전망대 2층 전시회장에서 ‘독일 통일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서울에서 열리는 한·독포럼과 연계한 DMZ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독일의 분단과 통일 과정을 담은 롤 포스터 20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이미 9월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사전 공개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개막식에는 한스자이델재단 베른하르트 젤리거 대표, 하르트무트 코쉭 전 의원 등 독일 측 인사와 고성군 함명준 군수를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다"면서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3.1운동을 '3.1혁명'으로 지칭하며, 지난한 과정을 '빛의 혁명' 관점으로 총화해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다"며 "분단과 전쟁의
우원식 국회의장은 18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광복 80주년 특별전시 「오늘 다시 보았네, 우리 태극기」에 참석해 태극기의 역사적 상징성과 통합의 의미를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 우 의장은 “식민지배, 분단과 전쟁, 가난과 독재에 맞서온 역사의 고비마다 우리 국민이 손에 들고 가슴에 품은 태극기는 시대의 과제와 열망을 상징했다”며 “태극기는 이념의 도구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게 하는 통합의 기반”이라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는 문재학 열사의 모친 김길자 여사를 비롯해, 독립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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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기온 상승으로 유럽에서 '슈퍼셀 뇌우' 심화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기온 상승으로 유럽에서 '슈퍼셀 뇌우' 심화 슈퍼셀은 뇌운의 한 종류이며 메소사이클론의 중심부에서 큰 기둥 형태로 존재한다. 슈퍼셀은 하나 이상의 토네이도를 형성해 폭우와 강풍을 함께 동반한다,베른 대학교와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의 연구진은 획기적인 연구를 통해 기후 변화가 유럽의 슈퍼셀 폭풍을 어떻게 강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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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공연
기후정의 연대와 희망의 이야기감독: 남태제, 문정현, 김진열 / 개봉 9월 17일석탄발전소를 수출하는 다기업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법정 투쟁을 시작한 은빈은 법정에서 기후 위기의 절박함과 민중들이 겪는 기후재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은빈의 이야기는 쪽방촌과 농촌의 기후재난 현장으로 이어지고, 기후재난의 현실 속에서 돌봄과 공동체의 힘으로 삶을 지켜나가는 민중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치열한 싸움 속에서 은빈은 대법원 선고를 맞이한다. 20년 전, 우리의 청춘을 빛나게 했던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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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함께'하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현지화 사업 주민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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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들깨, 이제 논에서 기계로 재배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4일 진주시 명석면에서 ‘2025년 참깨 논 재배 기계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남농업기술원과 국립식량과학원, 진주시농업기술센터, 한국참깨 산업연구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농촌진흥청과 도내 관계 기관,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연시회에서는 논재배를 위한 기계화 적합 참깨·들깨 신품종과 참깨 전 과정 일관 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범용콤바인 활용한 참깨 수확 시연도 진행됐다. 또한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참깨·들깨 GACP 재배단지 조성 사업을 공유하며,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의 기반 마련 방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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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은석 특검의 원내대표 압수수색 시도에 무기한 농성
국민의힘은 3일 오전 조은석 특검이 영장 집행을 기습적으로 시도할 수 있다는 말이 돌자마자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 사무처들은 원내대표실과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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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6e 출시, 소형 스마트폰 시장에 '미니' 부활 신호?
아이폰 미니가 부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6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 미니의 실패 원인으로 높은 가격과 배터리 성능을 지적했다. 699달러에 출시된 아이폰 미니는 작은 크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이었지만, 100달러를 더 지불하면 더 큰 화면과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었다. 결국,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성능이 더 뛰어난 대화면 모델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최근 애플이 아이폰16e를 599달러에 출시하면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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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체리, 마티즈 유사 논란 QQ3 전기차로 부활…전기차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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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완전자율주행, 정말 안전한가?… '오토파일럿'의 위험성
테슬라는 2025년 6월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차량을 고객 집까지 배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경쟁사 대비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테슬라의 FSD가 다른 제조사와 달리 라이다와 레이더를 사용하지 않아 더 위험하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웨이모와 같은 완전자율주행 업체들은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를 모두 활용해 차량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도록 한다. 반면, 테슬라는 2021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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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훈련에 불법 복제 책 사용 논란…저자들 소송 제기
애플이 인공지능 훈련을 위해 불법 복제된 책을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저작권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고 6일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소설가 그레이디 헨드릭스와 제니퍼 로버슨은 애플이 무단으로 자신들의 책을 AI 모델 훈련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애플이 '섀도우 라이브러리'로 알려진 불법 도서 사이트에서 데이터를 수집했고, 이 과정에서 애플봇이 자신들의 작품까지 포함된 불법 자료를 활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번 소송은 생성형 AI 기업들을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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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미투자기업 인재 합법적 美입국 신속히 가능케 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미 이민당국의 단속에 적발돼 체포·구금된 사태와 관련해 이번 일로 한국과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결승전 관람 후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로 한미 관계가 긴장될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지 않다. 우리는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그것이 한국과의 관